- 실용성, 안전성, 편리성의 포인트 살린 아이디어 제품 인기 –
- 시장진출 성공 포인트는 천연소재와 관련 인증 준비-
□ 전시회 개요
○ 매년 개최, 국제 유아용품 전문 전시회
- 독일 쾰른에서 매년 9월 개최되는 국제 유아용품 전문 전시회로 유아 용품 분야로는 독일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전시회임.
- 이번 전시회는 총 방문객 수는 작년 방문객보다 약 10% 이상 증가한 24,300명으로 123개국에서 방문하였고 참가기업의 86%가 외국기업
전시회명 | 2018 독일 쾰른 유아 및 아동용품 전시회 |
개최기간 | 2018. 9. 20 ~ 2018. 9. 23 |
최초 개최연도 | 1960년 매년 개최 |
장소 | 독일 쾰른 메쎄 |
참가기업 수 | 1,217 개사 |
방문객 수 | 24,300 |
전시분야 | 아동, 유아, 의류. 패션. 악세사리, 완구. 게임 등 |
홈페이지 | www.kindundjugend.com |
□ 전시회 현장 리포트
○ 2018년 유아 및 아동용품 전시회 현장 분위기
- 전세계적으로 출산율 감소 추세에 따라 가정당 아이의 수가 1~2명으로 부모들은 자식을 위해 저가보다는 고가의 기능성 제품을 선호하고 선도기업들은 이런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여 전반적으로 프리미엄 상품들을 출시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음.
- 또한, 빠르게 성장하는 아이들의 변화에 맞추어 0 ~12세까지 사용 가능한 변신 또는 개조형태의 제품을 전시장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었음.
○ 주요 트렌드: 실용성, 안전성, 편안함과 조화
- 소비재 중심의 전시회인 만큼 소비자들의 눈길을 끄는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들이 출시되었으며, 실용성과 안전성, 편리함의 포인트를 살려낸 제품들은 ‘Consumer Award’, ‘Innovation Award’, ‘Kids Design Award’ 상 등을 수상하여 이목을 끌었음. 수상작들은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서 전시됨.
- 전시회 현장에서 만나 인터뷰한 스페인 기업 유아 가구전문 A사 세일즈 담당자 올리버씨는 최근 유럽 내 특히 독일소비자들이 유아 가구와 어울리는 소품까지 포함한 패키지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어, A사에서는 이런 트렌드에 맞춰 유아장난감, 소품, 쿠션, 이불까지 맞춤 디자인으로 이번 전시회에서 첫 선을 보이게 되었는데, 부스를 찾는 소비자들의 반응이 아주 긍정적이라고 전함.
- 실제 전시회 현장 곳곳에서 패키지 상품이 눈에 띄었으며, 가구 업체들은 홈패션 업체 또는 장난감 업체들과 협업하고 있다는 사실을 여러 업체 인터뷰를 통해 확인함.
2018 유아 및 아동용품 전시회 트렌드 제품
MAXI COSI (9 개월 ~ 12 세) 카시트 |
Scoot and Ride 변형킥보드 |
Done by deer 어린이 방 가구 패키지 |
Roommate 어린이방 소품 |
자료원: 코트라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직접촬영
혁신상 수상 제품 전시공간
자료원: 코트라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직접촬영
□ 한국관 참가현황 및 주요 이슈
○ 이번 전시회 총 참가 한국 업체 수는 29개사, 한국관 참가 업체는 16개사였음.
○ 한국관 운영 주최 베페와 코트라 프랑크푸르트 무역관은 한국관 홍보를 위해 우리 고유의 전통의상을 입고 전시회장을 돌며 세계 각국의 참가업체를 방문함. 현장반응이 매우 좋았으며, 실제 전통의상 행진 후 한국관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늘어남.
○ 이번 한국관은 소독기, 욕조, 유아매트, 헤어핀, 아기띠 등 다양한 제품들로 구성되었는데, 그 중 가장 인기 끈 제품은 꼬무신사의 유아/어린이 신발이었음. 양말에 실리콘 바닥을 입혀 실내/외에서 편안하게 신을 수 있게 끔 개발되었고 유아들의 안전 또한 고려된 제품으로 많은 바이어들로부터 관심을 받음.
- 부스를 방문한 한 독일 바이어는 이미 타사의 유사한 제품을 알고 있었다고 말하며, 인터넷상으로 제품을 봤을 때보다 현장에서 실물을 보니 더 관심이 간다고 말하며 테스트용 샘플을 현장에서 직접 챙겨 가져감.
○ 유아 매트에 대한 시장 수요가 점점 늘면서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아진 제품으로 많은 바이어들과의 상담이 이루어짐.
○ 한국 참가 기업 성과 내용
- 국내 기업 M사의 경우전시회에서 만난 독일 대형 바이어와의 미팅 주선으로 이어져 제품에 대한 변경 요구사항 등 피드백과 신규거래 내용에 대해 이야기가 진행됨.
- 국내기업 A사와 B사는 전시회 현장에서 신규 오더를 받았고 전시회 출전 한국 기업들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약 30만 달러 상당의 성약액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됨.
한국관 홍보 행사
자료원: 코트라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직접촬영
□ 독일 바이어가 말하는 시장진출 조건
○ 독일 기업 B사 인터뷰
- 유아 용품을 독일로 수출하기 위해서 해외기업이 무조건적으로 갖추어야 할 것은 바로 인증
- 특히 유아 신발, 양말, 옷, 침구류 등 모든 Textil 제품은 OEKO-TEX 인증을 받아야 유럽 및 독일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
- 독일은 특히 아기용품에 대해서는 더욱 더 까다롭게 살펴보기 때문에 인증이 없으면 제품이 아무리 좋은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우선 고려대상에서 제외됨.
○ 국내기업 K사 인터뷰
- K사의 제품은 별도의 인증이 필요하지 않은 제품이나, 독일 바이어가 안정성관련 인증을 추가로 요구하여, Tuev인증을 별도로 취득함.
- 인증 취득 후 제품에 대한 관심도와 수요가 증대의 결과로 이어지는 것을 경험하고 있음.
□ 영유아 용품별 필요 인증
| 인증명 | 인증 설명 |
1 | CE 인증 | 유럽 제품 필수 인증 : EU 규정을 준수했음을 나타내는 마크로서, 유럽 경제 지역 내에서 제품의 공식적인 허가를 의미 |
2 | spiel gut
| Speil gut 인증은 장난감의 교육적인 요소 및 놀이 가치에 근거한 인증제도 |
3 | GS 마크
| 주정부 승인 시험기관의 허가를 받은 인증마크로서, 전기 및 전자장비 안전규정을 준수했음을 의미 |
4 | VDE 인증 | 전자용품의 경우 DVE(Deutscher Verband der Ergotherapeutend) 인증을 통해 안전성 검사 |
5 | OEKO-TEX | Öko-Tex는 섬유제품 인증 제도로서, 유해 물질에 대한 검사기준을 통과했음을 의미 |
6 | BIO 인증 | 유기농 식품의 경우 Bio 인증이 요구됨 |
□ 수출전 꼭 준비해야 할 사항
○ 포장
- 유럽은 포장규제가 한국과 다름
- 제품을 걸어 놓는 포장의 경우 기본 구멍모양이 다르기 떄문에 한국식 포장으로는 수출 불가
- 최종적으로 거래가 성사될 경우 포장을 새로 제작해야 되는 점을 염두해 두고 있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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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 포장 - 원형구멍 |
유럽식 포장 – ㅗ형 구멍 |
○ EAN 코드
- 유럽 상품 번호(European Article Number)로 각 유통사들은 이미 사전에 사용하고 잇는 코드들이 있어 제품 납품전에 동코드를 전달하여 부착요청을 하는 경우가 있음.
- EAN 코드를 부착할 수 있는 시스템 보유도 필요함.
○ 라벨링
- 제품에 따라 성분내용을 무조건 수출되는 나라의 언어로 라벨링 작업이 되어야함.
* 예: 화장품라벨링 – 화장품 관련 규정 19조에 따르면, 제조업체, 수입업체의 이름과 주소, 제조국가, 용량(제품포장 당시의 무게 또는 부피), 사용기한(제품 개봉 전후의 사용기한), 사용방법(사용방법 및 경고, 주의사항), 배지(Batch)번호 또는 코드번호, 성분(제조에 사용된 모든 성분은 INCI(International Nomenclature Cosmetic Ingredients)에 따라 포장에 표시돼야 함) 과 같은 정보 기재 필수
○ 식기세척기 사용 가능한 재질과 표기
- 한국은 독일만큼 식기세척기 사용이 보편화되어 있지 않아 유아젖병이나 식기가 식기세척기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라도 식기세척기 사용 가능 표시가 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음.
- 독일에서는 식기세척기 사용이 가능한 용품을 선호하며, 가능한 제품은 반드시 제품에 ‘식기세척기 가능’ 표시가 되어 있어야함.
* 베이비용품 필수 조건: Food safe, BPA Free, PVC free, Dishwasher safe
□ 시사점
○ 독일 및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품목별 필요인증을 사전에 확인하여 준비하고 관련 전시회 참가 등의 마케팅 활동에 투자가 필요함.
○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천연소재사용 및 인증 보유 그리고 디지털 기술 접목된 제품이 시장 경쟁력이 있으며 시장흐름에 맞춰 천연원단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천연원단 제조업의 현지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아짐.
자료원: 전시회 현장 인터뷰,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