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pical Spanglish" by Sergio Mo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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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다운" 그림을 그리는 작가 세르지오 모라는 올 여름 바르셀로나를 화끈하게 만들어주는 전시를 가졌다. "Typical Spanglish" 는 모라의 스페인다운 열정을 보여주는 투우, 플라맹고, 카니발 등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 특유의 유머와 화려한 색상만으로도 스페인 화가의 진면목을 충분히 발휘하고도 남는 작품들이었다. 현재 스페인 화가 중 가장 잘 나가는 모라의 세상을 가만히 엿본다면 우리가 알지 못하는 스페인을 충분히 느끼고도 남을 것이다. 그럼, 모라의 세계으로 풍덩~뛰어 들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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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initoCordoba, 영원한 코르도바 2010년 작품. 투우로 유명한 스페인의 코로도바를 기리는 듯. 한창 투우 반대가 심한 바르셀로나에서 작업하는 작가의 마음에 언떤 동요가 있었던 것일까?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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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onajamon, 하몽하몽 2010년
90년대 스페인 영화감독 비가스 루나의 영화 하몽하몽을 기억하는가? 하몽은 돼지 뒷다리를 말린 고기의 일종이지만 속어로 예쁘고 섹시한 여자를 의미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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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cuadrilla canibal, 카니발 2010년
정겹게 식탁에 둘러 안아 커다란 빠엘야(Paella, 스페인 전통 음식)가 탐스럽다. 자세히보면 스페인을 상징하는 여러 가지 물건들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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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leyenda del tiempo, 시간의 전설 2010년
공룡과 싸우는 투우사. 바르셀로나에서 투우경기가 금지된 것처럼 언젠가 사라질지 모르는 위기에 놓인 투우. 공룡을 등장 시킨 모라의 재치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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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laguesalerosa, 2010년
플라맹고 화려한 드레스를 차려입은 여인의 온몸은 문신 투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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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 flamencosmicos del viejo futuro, 오래된 미래의 플라맹고, 2010년
점점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쓸쓸함을 기록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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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uromagia, 마술소 2010년
자신이 자른 소의 머리를 경배하듯 세운 투우사의 보이지않는 얼굴이 비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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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tasia europea, 환상의 유럽 2010년
힘센 황소와 사라진 투우 그리고 카우보이들
![](https://file.designdb.com/EDITOR/8/8169220100827034602.jpg)
La magia desnuda, 누드의 마법 2010년
고야의 마야부인을 풍자한 그림. 온몸을 장식한 장미 문신과 토끼 가면을 뒤집어 쓴 여인의 누드가 마법처럼 변신을 꾀하였다.
유머, 풍자, 재치 그리고 실날한 사회현상을 보여주는 모라의 그림들은 보면 볼수록 숨은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위로 다시 돌아가시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