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way station의 간판입니다. 전형적인 번쩍번쩍 네온 싸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뉴욕 맨하탄의 42nd st의 Time Square의 간판들을 같이 둘러보고자합니다. 타임스퀘어는 다른 거리에서 찾아보기 힘든 현란하고 정신없게까지 만드는 가지각색의 네온싸인으로 둘어싸여있는데요 이곳에 상점을 렌트하려면 상점의 크기에 따라서 어느정도의 전력으로 네온싸인으로 된 간판을 걸어야한다는 조건이 있다고 합니다. 이 조건으로 인해 타임스퀘어는 지금의 모습을 유지하며 관광객들이 뉴욕에 오면 꼭 들려봐야하는 곳으로 명맥을 이어가고있습니다.
요즘 타임스퀘어는 차량을 통제하여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광장을 가로지르며 거닐 수 있도록 해놓았는데 덕분에 번잡함이 좀 덜하지만 왠지 이곳에는 번쩍거리는 간판과 함께 노란색의 택시들이 쌩쌩거리며 지나다녀야 그림이 나오는듯한데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이번에 타임스퀘어를 오랫만에 둘러보며 느낀 점은 예전과는 달리 단순하게 반짝거리며 불빛이 돌아가는 정도의 로고간판이 아니라 커다란 스크린화면에 동영상으로 로고부터 시작해서 마치 텔레비전 광고를 보고 있는 듯한 광고를 하는 간판들이 늘어났다는 점입니다. 최첨단 기술을 이용하여 단순한 로고가 아니라 다양한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은 좋지만 전체적이 거리의 레이아웃에서 봤을때는 다양함이 떨어져간다고 느꼈는데 그 이유는 스크린화면이다보니 평면적이고 대부분이 사각형의 프레임이다보니 어쩔수없이 그 간판이 그 간판이라고 느껴지는 것입니다.
Walgreens의 스크린 간판입니다. 보시다시피 사각형에서 약간 변형된 모양이긴하지만 평면적으로 납작한 느낌에 특별할 것이 없어보이는 데다가 그 안에 보여주는 이미지조차 평범합니다.
이 자리에는 항상 타겟의 광고가 있는데 일본만화의 느낌이 강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글을 올리다보니 한국말도 눈에 띄네요. 타이포그래피로 가득 채워진 분점의 위치광고도 다양한 글자의 크기변화로 디자인 되어 생동감을 줍니다.
Yahoo!의 광고입니다.
스타벅스의 간판입니다.
버거킹의 간판입니다.
McDonald's의간판인데 마치 극장으로 들어가는 입구같아보입니다.
타임스퀘어 위치한 가게들중 하나인 Toys R Us의 아이스크림 가게인 Scoops R Us의 로고
한 레스토랑의 간판입니다. 휘황찬란한 네온싸인에서부터 이런 디자인의 간판까지 정말로 다양한 간판이 공존하는 공간입니다.
뉴욕시내를 돌아다니며 관광하는 버스의 스타벅스 frappuccino 광고
전반적으로 간판의 규모가 커지고 평면적이고 시대에 따라서 첨단 기술이 나오면서 그 기술을 적용한 간판들이 점차 자리를 늘려가고 있었는데 또 몇년뒤에 이 곳의 모습이 어떻게 바뀔지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