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한중 미래 기술∙서비스 협력 플라자 광저우에서 개최 -
- 중국 바이어, 한국과의 협력 의지 높아 -
□ 행사 개요
자료원: KOTRA 광저우 무역관
행사명 | 2018 한중 미래 기술∙서비스 협력 플라자 |
일시 | 2018년 11월 8(목)~9일(금) |
장소 | 중국 광저우 만다린오리엔탈호텔 |
주최기관 | KOTRA, 한국특허전략개발원 |
참가업체 수 | (한국) 25개사, (중국) 88개사 |
행사내용 | 설명회, 네트워킹 교류회, 한국 기업 피칭, 1:1상담회 |
산업 분야 | 콘텐츠 라이선싱, 기술거래 |
ㅇ 한국과 중국 기업 간 특허∙저작권 등 지재권 분야의 거래 및 협력 확대를 위해 중국에서 가장 지재권의 창출, 거래 등이 활발한 광둥성 광저우에서 행사가 개최됨.
- 이번 행사는 한중 FTA 서비스 투자 후속협상이 2018년부터 시작되는 등 중국 서비스 시장 개방 확대 기회를 활용해 한국 서비스기업의 중국 시장진출을 위해 기획됨.
ㅇ 한국 기업은 총 25개사가 참가했으며 중국 측은 왕이게임(网易游戏, NetEase Games), 알파그룹(奥飞娱乐, Alpha Group), 만유문화(漫友文化, COMICFANS) 등 광둥성 주요 게임, 애니메이션, 웹툰 등 분야 기업이 참가함.
- 기술거래 분야로는 인롱신에너지(银龙新能源), 광저우바이윈산제약(广州白云山制药厂), 양쯔장제약그룹(扬子江药业集团), 주하이수이우그룹(珠海水务集团) 등 기업이 참가해 한국의 의료, 환경 등 분야에 높은 관심을 보임.
□ 중국 시장 진출전략 설명회
ㅇ 행사 첫 날에는 중국시장 진출전략 설명회가 개최됨. 해당 행사에는 한국 기업과 중국 관련 기관 및 협단체, 기업 등 100여 명이 참가함.
- 설명회는 중국 관련 시장에 대한 소개 및 한중 협력 성공사례를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됨.
ㅇ 총 5명의 연사가 문화산업 IP 라이선싱 전략, 콘텐츠 분야 중국 시장 진출방안, 지재권 보호 전략, 콘텐츠 분야 한중 협력사례, 기술거래 분야 현황 및 투자전략 등 주제에 대해 강연함.
- 안동대학교 김시범 교수의 발표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중국의 IP 권리 활용(라이선싱) 시장규모는 81억 달러로, 세계 5대 시장 순위를 유지함. 전년대비 6.4% 성장해 세계 권리 활용 산업 시장 상위 5개국 중 증가세가 가장 빠른 시장임. 또한 중국의 주요 권리 활용 분야는 완구(15%), 패션(11%), 식음료(8%), 문화주제공간(7%) 순임.
- 광저우만유문화(漫友文化)의 장셴펑(张显峰) 부총경리는 중국 애니메이션 및 웹툰 시장에 대해 소개함. 장 부총경리의 발표에 따르면 중국 애니메이션산업 시장규모는 1500억 달러에 달하며 성장 속도도 매우 빠름. 현재 5000여 개 애니메이션 관련 기업이 있고 종사자 수는 50만 명에 달함. 애니메이션 IP가 영화나 TV 프로그램으로 제작되면서 중국과 해외 작품 및 기술, 플랫폼 협력사업이 느는 추세임. 중국 애니메이션 시장은 한국 기업과 플랫폼 공유, 애니메이션 공동 제작, 해외사업개발, 판권 무역, IP 상품 에이전트 등 다양한 협력 수요가 있음. ‘마음의 소리’ 등 자사가 도입한 주요 한국 웹툰을 소개하며 한국의 더욱 다양한 작품과 협력하기를 희망함.
- 후이쥐왕(汇桔网) 지식재산권연구원의 쑤웨이숴(苏威硕) 부원장은 중국 지재권 교역 현황에 대해 소개함. 쑤 부원장은 강연에서 지재권은 더 이상 법률적인 개념이 아닌 경제적 개념이 됐다고 언급하며, 지재권 등 무형 자본이 상품에 더욱 중요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밝힘.
중국 시장 진출전략 설명회 상세 일정
시 간 | 내용 | 연사 |
15:00~15:20 | 귀빈소개, 개회사 및 축사 |
15:20~16:00 | 중국 문화산업 IP 권리활용(라이선스) 전략 | 안동대학교 김시범 교수 |
16:00~16:30 | 콘텐츠 산업 중국 진출전략 및 선전비즈니스센터 지원방안 | 한국콘텐츠진흥원 남궁영준 선전비즈니스센터장 |
16:30~16:45 | Tea Break |
16:45~17:15 | 중국시장 진출 시 지재권 보호의 중요성 | 주광저우총영사관 박주연 특허관 |
17:15~17:45 | 중국 만화산업 추세와 한중 협력 기회 | 광저우만유(漫友)문화 |
17:45~18:15 | 중국 지재권 교역현황 및 투자전략 | 후이쥐왕(汇桔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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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KOTRA 광저우 무역관
□ 한중 기술∙서비스 분야 네트워킹 교류회
ㅇ 네트워킹 교류회를 통해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한국 기업 관계자와 연사 및 중국 주요 관련 기관 및 협회, 기업 관계자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됨.
- 교류회에는 이번 행사 개최에 협력한 현지 기관인 치셴친국가지식재산권운영플랫폼(七弦琴国家知识产权运营平台, 국가판권무역기지(웨슈)(国家版权贸易基地(越秀)), 광저우지식재산교역센터(广州知识产权交易中心), 후이쥐왕(汇桔网) 등의 책임자들이 다수 참가해 한국 기업에 현지 산업 동향 등에 대해 소개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가짐.
자료원: KOTRA 광저우 무역관
□ 한국 기업 비즈니스 피칭
ㅇ 둘째 날 오전에는 행사에 참가한 한국 기업들의 비즈니스 피칭이 진행됨. 콘텐츠 분야는 12개 기업, 기술거래 분야는 총 7개 기업이 피칭에 참가함.
- 피칭은 콘텐츠와 기술거래로 구분해 2개 홀에서 각각 진행됐으며, 바이어들은 각자 관심 분야에 따라 피칭을 들으며 한국 기업의 제품 및 서비스,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임.
ㅇ 오전 피칭을 통해 기본적인 회사 소개 및 협력 희망 분야에 대해 소개함으로써, 오후 1:1 상담을 진행에 바이어가 기본적인 내용을 숙지하고 상담에 임해 같은 소개 내용을 반복하지 않고, 직접적으로 심도 있는 협력방안에 대한 상담이 가능했음.
자료원: KOTRA 광저우 무역관
□ 기술∙서비스 1:1 상담회
ㅇ 오후에는 한국과 중국 기업 간 1:1 상담회가 진행됨.
ㅇ 대부분 중국 바이어는 한국의 문화 콘텐츠에 관심을 보이며 라이선싱, 공동제작, 투자 등 다양한 협력방안에 대해 상담을 진행함.
- 한국의 참신한 캐릭터와 스토리 등에는 높은 만족감을 보였으나, 일부 바이어들은 중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현지화 전략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보임.
ㅇ 기술거래 상담회에는 IT, 환경, 의료(건강) 등 관련 기술 기업이 주로 참가함. 바이어들은 한국의 차별화된 기술에 만족했으며, 곧 제품화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기술에 특히 높은 관심을 보임. 직접적인 기술거래뿐만 아니라 향후 관련 분야에서의 협업, 공동 시장개척 등 다양한 상담이 진행됨.
- 다만 의료기기 등은 인증절차가 까다로운 특성이 있어 중국 내에서 판매허가를 취득할 수 있는지에 민감하게 반응함.
자료원: KOTRA 광저우 무역관
ㅇ 상담회장 측면에는 한중 FTA 활용 컨설팅관, 지재권 보호 컨설팅관, 투자유치 컨설팅관이 구성돼 참가 한국 기업 및 바이어의 관련 문의에 대해 현장에서 응대함.
자료원: KOTRA 광저우 무역관
□ 한국 참가업체 현장 인터뷰
ㅇ 캐릭터 상품 및 애니메이션업체 L사
Q1. 귀 사의 상품 및 애니메이션이 중국 내에서 반응은 어떤가? A1. 캐릭터 상품의 주 고객이 아이들이라는 통념을 깨고 여성 어른들을 대상으로 디자인 및 개발 중임. 이와 관련해 작년에 광둥성 선전시에서 크리스마스 이벤트 때 우리 회사의 캐릭터 인형을 크리스마스 트리에 달았는데 중국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았음. 또한 이전에 참여한 선전 국제 IP 및 카툰 전시회의 개막식 영상에 우리 회사의 애니메이션이 방영됐고, 그 영상은 중국 영상 스트리밍 사이트인 ‘아이치이(爱奇艺)’ 사이트에서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함. 중국 시장에 반응이 좋아서 지속적으로 전시회에 참여하고 있으며, 전시회 때 만난 바이어 중 IP 사용에 관해 계속해서 논의하며 현재 협의 중인 부분도 있음. Q2. 이번 상담회 결과는 어떤가? A2. 매우 만족함. 예정된 바이어 8개사 모두 진지하게 상담에 임함. 예전에 따로 참여했었던 전시회 때 바이어보다 이번 상담회의 바이어가 더 신뢰성이 높음. 중국 바이어 측에서 먼저 특허권 여부를 묻고 이와 관련해 진지하게 논의함. 이번 상담회를 통해 캐릭터 특허권이나 에이전트 이용에 대해 많이 배웠음. 한국에 돌아가 관련 내용을 자세히 알아보고 필요의 경우 실행에 옮길 예정임. |
ㅇ 환경 분야 기술거래 상담 참가기업 J사
Q1. 귀 사 제품의 바이어 반응 및 시장 특성은 어떠한지? A1. 우리 회사는 토양정화 설비를 취급하고 있으며, 지난 9월 광저우 환경전시회에 이어 채 두 달도 되지 않아 다시 광저우에 방문함. 현재 중국 내 제도 변화와 환경규제 강화 등으로 토양정화 설비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편임. 기술 및 설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것이 느껴짐. 그러나 시장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해외 기업들의 진출도 늘어나 경쟁 역시 치열한 편임. Q2. 이번 상담회 결과는 어떤가? A2. 시장 수요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음. 전문적인 바이어들이 참가해 기술적인 부분 및 시장의 수요에 대해 많이 이해할 수 있고 논의의 깊이가 더 나아갈 수 있었음. 토양정화 기술은 아직 시장 형성 초기 단계로 기술의 다양성 및 경험이 다소 부족한 상황이라 적극적으로 현지화하고 절차상의 문제를 해결하면 진출이 유망할 것으로 생각됨. |
□ 시사점
중국 애니메이션 시장규모(단위: 억 위안)
자료원: 바이두
ㅇ 중국 콘텐츠 시장규모가 커짐에 따라 IP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며, 한국 기업의 적극적인 시장진출이 필요함.
- 2013년 기준 약 876억 위안 규모였던 중국 애니메이션 시장규모는 2017년 약 171% 증가해 1500억 위안 규모에 이름. 애니메이션 시장규모가 커짐에 따라 파생상품 시장규모도 증가함. 중국 내 다양한 플랫폼산업 성장으로 인해 애니메이션 소비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생각됨.
- 중국 투자가들의 IP 의식의 제고로 IP 상품의 부가가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도 애니메이션 IP 개발 및 협력, 다양한 마케팅으로 인지도를 높여야 함.
ㅇ 기술거래 분야 상담회는 KOTRA 광저우 무역관에서는 처음으로 추진한 사업이었으나, 참가기업 및 바이어의 만족도가 높았음. 전문적인 기술 분야라 현지 기술거래 플랫폼 등과의 협업이 매우 중요했으며, 향후 심도 있는 협의를 거쳐 협력 사례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자료원: 연사 발표자료 및 KOTRA 광저우 무역관 자료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