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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진출 우리 기업이 말하는 북중러 삼각지대

중국 진출 우리 기업이 말하는 북중러 삼각지대

중국과 러시아북중러 삼각지대 물류  교역 확대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

북한 개방  여건 변화에 맞춰 북중러 접경지역 개발  활용을 위한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해야 -

 

 

 

□ 북중러 접경지역 : 기회의 삼각지대

 

  ㅇ 최근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된 권구훈 위원장은 2015 KBS의 명견만리’ 프로그램에서 북중러 접경지역을 기회의 삼각지대라 하였음.

    - 권구훈 위원장은 중국의 동북개발이 한창이며러시아의 극동개발 움직임에 남북경제 교류가 활성화된다면 이 지역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 내다봤음.

    - 이 프로그램에서 인터뷰한 세계적인 투자가 짐 로저스도 북한과 중국러시아의 국경이 접하는 이 지역에 대한 투자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였음.

 

KBS 명견만리에 소개된 기회의 삼각지대

자료원 : KBS 자료화면

 

□ 중국과 러시아의 기회의 삼각지대’ 개발 노력

 

  ㅇ 중국은 동북 3성의 동해로의 출구 확보를 위해 훈춘 투먼  접경지역에서 나진 선봉 등으로 이어지는 북한의 도로와 교량 철도 연결과 중러 국경철도 연결에 적극적

    - 훈춘-나선 간 도로 개보수를 완료하였으며, 2013 8 2일 중국의 훈춘과 러시아 연해주 하산을 잇는 중러 국경철도(크라스키노현 마하리노 역까지 전체 26.7km, 훈마철도)를 재개 통해 컨테이너 화물 운송이 가능(기존철도 노선의 개보수와 화물운송 시작). 

    - 훈춘은 이 마하리노 역을 통해 극동 러시아의 항구인 포시에트항과 자루비노항으로 나갈 수 있게 됐고 러시아 극동지역의 국제 철로 이용도 가능하게 됐음

    - 한편, 중국은 고속철 건설 계획을 추진하여 중국 동북 지방을 종단하는 핵심 기간 노선을 모두 고속철로 연결

    - 베이징과 선양의 고속철 완공으로 선양~베이징이 2시간 30분에 연결베이징에서 훈춘까지가 불과 6~7시간이면 갈 수 있는 거리로 좁혀지게 된 것 

 

중국의 고속철 건설

동해5.jpg

자료원 : 한겨레 신문

 

  ㅇ 자루비노나호트카  항만을 갖고 있는 러시아도 북중러 물류 활성화를 위해 국제운송회랑 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

    - 러시아는 프리모리예 1,2라는 연해주와 중국을 잇는 국제물류망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음.

    - 프리모리예 1은 블라디보스토크와 그 동쪽의 나홋카보스토치니항을 묶어서 우스리스크를 거쳐 기존의 시베리아 횡단열차 대신 그 북서쪽 100km의 포그라니치니(그로데코보 국경역)을 통해 중국의 쑤이펀하로 이어지는 회랑을 말하며프리모리예 2는 하산 포시에트자루비노 항만을 연결해 마하리노를 거쳐 훈춘으로 이어지는 회랑을 말함.

 

프리모리예 1 국제회랑

프리모리예1.jpg

자료원 : 러시아과학아카데미 극동지부 경제연구원(ERI)

 

프리모리예 2 국제회랑

프리모리예2.jpg

자료원 : 러시아과학아카데미 극동지부 경제연구원(ERI)

 

    - 한편 북한과는 2013 9 22 러시아 하산과 북한 나진항을 잇는 철도를 5년여만에 54km 개통하산-나진(52km) 본선과 나진-나진항(2km) 지선 등 전체 54km 구간에 러시아식 광궤(1520mm)와 한반도식 표준궤(1435 mm) 방식 선로가 나란히 놓인 복합궤를 새로 깔았다고 함

    - 또한 같은 구간에 있는 18개의 교량과 3개의 터널 등도 개보수했으며 현대식 신호 및 통신 장치도 새로 설치

    - 러시아 철도공사와 북한이 지난 2008 7월 설립한 합작회사 ’라손콘트란스‘가 철로 개보수 및 나진항 현대화 공사를 동시에 벌여왔음합작 형태의 사업이었지만 약 4억 달러( 4300억원)에 달하는 공사비는 러시아가 모두 부담한 것으로 알려져 있음.

    - 한편, 2014년 러시아 자루비노 항만 운영권을 가지고 있는 러시아의 숨마그룹은 중국과 협정서를 체결했으며중국이 직접 자루비노 항만 개발을 추진하였음.

    - 중국은 이를 배경으로 자루비노항을 통한 정기컨테이너 항로를 열기 시작하여 국영기업인 지린성 동북아철도그룹은 길림성 동북아 해사로 국제해운()을 설립해 ‘훈춘-자루비노-부산 항로’를 개설했음.


□ 중국 진출 우리 기업들이 말하는 북중러 삼각물류

 

   훈춘포항현대국제물류유한공사(훈춘포스코물류센터)

    훈춘포스코물류센터는 2011 중국에 법인을 설립해 2012년부터 150만평 규모에 2천만 톤 규모의 대규모 물류센터를 건립

    훈춘포스코물류센터는 나진항이 개방되고국제항으로 개발된다면 동북아 삼각지역의 물류가 크게 활성화될 것이라고 평가함.

    중국이 동해로의 출구를 확보하기 위해 자루비노항을 개발한다고 하지만경제성 측면에서 자루비노는 북한의 나진항에 비해 크게 떨어진다고 평가하면서훈춘-나진 간 도로인프라 개선훈춘-나진간 철도 연결나진항 준설작업 등이 필요하다고 했음.

 

훈춘 포스코물류센터 방문 

자료원: KOTRA 블라디보스톡 무역관 

 

   길림특래방직유한공사(쌍방울 TRY 훈춘공장) 

    - 96년에 중국에 투자하여 21년째 공장을 운영 중인 쌍방울 TRY 생산제품의 99% 중동한국,일본 등에 수출하고 있음.

    쌍방울 TRY 수출항으로 대련항을 이용하고 있음. 러시아의 자루비노항이 가까워 이용한 적이 있으나 통관비용  부대비용을 고려하면 대련항보다 비싸  이상 이용하지 않는다고 .


쌍방울 TRY 훈춘공장 방문 

자료원: KOTRA 블라디보스톡 무역관  

 

□ 시사점


  ㅇ 국제항으로서 나진항의 잠재력

    - 훈춘의 자루비노항을 통한 화물운송은 아직 미미한 수준에 머물러 있음해운 관련 기업에 따르면자루비노항은 주변에 섬이 많고수심이 낮아 개발의 한계가 있다고 평가하였음동북 2성에서 거리는 가깝지만 기업들이 비용을 이유로 대련항을 이용하는 것도 한계.

    - 중국이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에 보조를 맞추면서 니진항보다는 자루비노항에 대한 개발에 우선순위를 두었지만최근 훈춘의 사퉈쯔육루통상구를 국가급(1)으로 승격하는  북한의 개방에 대비한 준비작업을 계속하고 있는 상황임. 

    훈춘포스코물류센터는 나진항이 국제항이 되면자동차  가전제품의 조립생산도 훈춘 등에서 가능하다고 평가하면서 이미 훈춘포스코물류센터 계획에 자동차 공장  야적장 등이 반영되어 있다고 하였음.


   극동러시아 개발  발전의 열쇠 

    러시아는 기존의 TSR을 통한 유럽으로의 육상 운송은 단선적인 물류체계로서극동러시아의 발전에 대한 기여가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함.

    현재와 같은 TSR의 구조로는 블라디보스토크 등의 항만의 기능이 시베리아 횡단철도(TSR) 를 통해 유럽으로 가는 운송로로만 설정될 수 밖에 없음

    러시아가 추진하고 있는 프리모르예 1, 2가 실현되면 연해주 지역의 항만들의 물류망은 TSR이라는 글로벌 운송축의 출발점이라는 측면보다도 중국 동북3성과 인근 지역과의 트랜짓 운송이 중요하게 될 것이며러시아 극동지역 항만이 기존 하바롭스크로 올라가는 TSR 노선보다 더 단축된 만주횡단철도(옛 동청철도 구간인 하얼빈-치치하얼-만저우리)를 경유해 동시베리아 치타에서 TSR과 연결하는 새로운 대륙교통로로 확장될 수 있어 국제수송 네트워크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현재 러시아와 중국은  지역의 물류  국제가공기지로서 주도권을 쥐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있으며우리나라도 북한의 개방 등의 여건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해 기회의 삼각지대 활용할  있어야 . 

 


자료원 : 러시아과학아카데미한겨레 신문연합뉴스훈춘포스코물류센터 및 길림특래방직유한공사 인터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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