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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nn Talbot_조명 디자이너

©Flynn Talbot, X & Y 2011, White / Gold edition, 50 X 54,5 cm, limited edition of 8+2AP

 

 

유럽과 호주를 오가며 활동하던 호주 출신의 조명 디자이너인 플린 탈보트(Flynn Talbot)는 작년 여름, 독일 베를린으로 터를 옮겼다. 호주의 한 도시인 퍼스(Perth)에 있는 서 오스트레일리아 예술 학교(Western Australian School of Arts)에서 산업 디자인을 공부한 그는 그 후 런던에서 머물다가 2007년 다시 Perth로 돌아와 조명 디자인 전문 스튜디오를 열면서 본격적으로 조명 디자인을 시작하였다. 그는 그 곳에서 많은 아이디어를 생각 했지만 호주에 있을때는 실천하지 못하다가 베를린에 와서 2년 전부터 생각해오던 아이디어를 작년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실행에 옮기기 시작하였다. 이제 선보인 그의 첫번째 아이디어는 “X&Y”라고 이름을 붙인 조명 오브젝트로써 손으로 쉽게 구를 돌리면 색이 변하게 되어 있어 개인의 취향에 맞게 빛의 색을 조절할 수 있게 디자인한 작품이다. 이 작품으로 그는 베를린에 있는 헬름린더크네히트(HELMRINDERKNECHT) 갤러리에서 그의 첫번째 개인 전시회를 열었다. 2월 26일부터 시작된 이 전시는 3월 26일까지 열리며 그 후 4월에는 이탈리아 밀라노의 가구 박람회에서 그리고 5월에는 호주 시드니에서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Flynn Talbot, X & Y 2011, White / Gold edition, 50 X 54,5 cm, limited edition of 8+2AP

 

X&Y from flynntalbot on Vimeo.



 

전원 버튼, 빛 조절기, 리모컨은 물론이고 사용 설명서도 없다.

 

모든 것이 손에 의해 X선과 Y선으로 조절할 수 있다. 일단 X선으로는 색을 조절할 수 있다. 선명한 원색과 부드러운 파스텔 톤의 색 등, 다양한 색들을 만들 수 있게 3가지 색인 빨강, 파랑, 초록과 더불어 그는 흰색을 추가하였다. 원래 빛은 3색으로 흰색을 만들 수 있지만 따로 흰색을 추가하면 따뜻한 흰색, 차가운 흰색 등 더 다양한 흰색을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조명에 있어서 그는 흰색이 중요한 색이라 생각한다고 한다. 그리고 Y선으로 색의 강약 즉, 밝기를 조절할 수 있게 하였다.

조명의 본체인 유리로 만든 구는 중간에 얇은 알루미늄 원판을 끼워 넣어 빛이 위로 올라가는 것을 차단시켰다. 4색(빨강, 초록, 파랑, 흰색)의 LED 조명이 4개 박힌 받침과 반을 갈라놓은 구로 구성된 아주 심플하지만 기능적인 오브젝트인 이 작품은 이렇게 나오기까지 그의 수많은 땀과 노력이 있었다. 계속되는 실패로 처음부터 새로 고치기를 여러번, 드디어 4번만에 이루어낸 결과이다. 작품 하나 하나 고유 번호를 가지고 모든 것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진 이 오브젝트는 그의 성실함과 끈기가 없었다면 나오지 못했을 작품인 것이다. 플린은 이제 또 다른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그가 또 어떤 아이디어를 실현 시킬지 이 젊은 디자이너의 활동이 앞으로 무척 기대가 된다.


©Flynn Talbot, X & Y 2011, White / Gold edition, 50 X 54,5 cm, limited edition of 8+2AP

©Flynn Talbot
FLYNN TALBOT
White / Gold
02 - 26. 03. 2011
HELMRINDERKNECHT_contemporary design
Linienstr. 87
D-10119 Berlin

Tag
#조명 디자이너 #Flynn Tal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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