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측불가능한 경기상황처럼 수많은 불안요소 앞의 현대인에게 행운을 주는 타투나 부적 붙인 핸드폰등으로 유혹받는 소비자를 겨냥해 삶의 의지를 돋우는 마케팅을 펼치라고 말한다. 불경기로 돈줄이 막힌 미국인들은 자산관리사(FP) 혹은 경제전문가들의 조언보다 점집을 찾고 있어 뉴욕의 심령술사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CNN(www.cnn.com)이 보도했고,취업난을 겪고 있는 한국의 젊은이들이 점술가들을 찾아가 의지하고 있다고 LA타임스(www.latimes.com)가 보도했다. 또한 광고나 유행가에서도 불황의 여파로 긍정의 힘을 얻고자 자기최면의 효과를 주는 마법의 주술, 주문어가 CM송‘비비디바비디부 생각대로 T’, 소녀시대의‘소원을 말해봐’, 브라운아이드걸스의‘아브라카다브라(말하면 이루어진다는 히브리어)’등으로 유행중이다. 예전에는 점집을 찾아 큰돈을 주고 부적을 만들었지만 최근에는 온라인, 모바일상에서 손쉽게 부적을 구할 수 있다. 미신을 맹신하는 태도라기보다 서로의 소망을 빌어주는 도구로 여겨지고 있는데 부적교통카드, 온라인 상에서 일정 요금을 지불하고 부적을 다운받는 서비스와 파일로 저장, 프린트, 메일로 주고 받아 이용할 수 있다.
Design Strategy
미래에 대한 불안정한 상황에서 예언과 신화 같은 비과학적이고 초자연적인 것에 대한 샤머니즘적인 믿음이 디자인으로 나타난다. 과감한 상징성이 드러나고, 비밀스러운 꿈이나 동화에서 영감을 얻은 설화와 전설을 재구성하며, 신화와 점성술 속 동물들을 만날 수 있는 상상의 공간이나 우주가 스토리텔링을 통해 전개된다.
03. Philips Design의 일렉트로닉 타투 (Skin: Tatto)개인의 아이덴티티와 자기표현, 주술적인 상징을 표현하는 수단인 타투가 비쥬얼적인 언어로 재창조된다. 필립스가 선보인 스킨 타투로 얇은 필름을 이용하여 인체에 적용되는 민감한 기술을 활용하고, 애인 사이에서 동시에 일어나는 감정과 접촉에 의해 반응하는 상호작용을 이용한 전자 문신 프로젝트이다. 타투를 상징성뿐만 아니라 감성적인 테크놀러지로 활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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