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기준을 제시하고 방향을 알려주는 리더쉽의 이상형이 변하는데 착안했다. 불과 몇년 전까지만 해도 이상적인 리더로 꼽던 마이클 아이즈너(디즈니의 전 CEO), 루 거스너(IBM의 전 CEO), 척 프린스(씨티그룹 전 CEO)에서 집없고 차없는 억만장자 니콜라스 베르그루엔, 자신이 결정한 일에 대해 끊임없이 최선을 다하며 나눔과 공유를 실천하는 클래식한 지식인 안철수, 맘껏 연구하며 누린 혜택을 사회에 돌려주는 것뿐이라며 43억을 기부한 줄기세포 권위자 정형민 교수 등으로 바뀌었다.
최고의 부와 권력에서 나오는 힘보다 정신과 물질의 나눔, 그리고 자기분야에서 성취를 이룬 뉴리더들이 가지는 진정성으로 가치가 옮겨가며 명예로움의 진정한 가치와 새로운 스탠다드를 추구하는 소비자 그룹은 물질적이고 감각적인 즐거움과 소유보다는 나눔과 공유의 삶을 실천하며 혁신과 엄격함이 깃든 장인들의 정신과 솜씨를 그리워 한다.
상품 자체의 테크놀러지 보다 사라져가는 가치들을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창조된 상품으로 최첨단산업의 대표주자 구글의 미팅룸은 가장 클래식하게 꾸몄으며, 구 타워호텔 자리에 들어선 반얀트리 클럽&스파 서울도 한국적인 분위기의 정원과 휴식공간을 보여주고 있다. 2008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도 현대화된 궁을 컨셉으로 럭셔리한 궁의 모습만이 아니라 현대인이 추구하는 편리한 생활방식을 함께 보여준바 있어 현대적 감성으로 살아나는 전통적 스타일이 뜨고 있는 반증으로, 세계 속의 한국위상이 높아짐과 함께 우리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관심과 그의 활용이 적극적으로 시도되고 있다.
 

Design Strategy

오래 되었지만 여전히 우리에게 영감을 주는 타임리스 클래식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떠오른다. 아날로그 감성을 가진 디자인, 정교하고 세련된 수공예는 오늘날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어 나타나며, 그 가치를 발한다. 젊은 스트리트 스타일 역시 클래식과 결합해 한층 세련되고 성숙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01. 롤라이플렉스 미니 디지털 카메라 (Rolleiflex Mini Digital Camera)
1920년 탄생한 독일 Rollei (6x6cm Twin Lens Reflex) 수동카메라의 클래식한 디자인과 당시 사용했던 가죽을 그대로 재현해 21세기용으로 재 탄생한 디지털 카메라이다. 아날로그 사진기의 향수를 고스란히 담고 있으며, 20세기 최고의 명성을 누린 카메라를 디지털 버전으로 이어간다.

02. 키키 반 에익(Kiki van Eijk)이 디자인한 Quality Time
고전을 모던하고 심플하게,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풀어낸 흔들의자이다. 과거의 체계와 퀄리티를 존중하고 디자이너의 개인적인 터치를 가미해서 시간을 초월한 새로운 작품을 탄생시켰다.
 

* 위 정보는 한국디자인진흥원이 발행하는＇디자인디비플러스＇ 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글_자료제공 인터패션플래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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