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디자인 트렌드 및 핫이슈 : Electronic Equipment (Medical) 디지털 컨버전스 시대에는 모든 사물에 컴퓨터가 내장되고 이들이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유비쿼터스 환경으로 발전할 전망이다. 정보시대에서 융합시대로의 변화로 IT 산업과 BT, NT, 전통 산업기술간 융합이 가속화되면서 새로운 형태의 기술과 서비스가 최근에 등장하고 있다. 융합기술이란 IT, BT, NT 등 최근 급속히 발전하는 신기술 분야가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결합(synergistic combination)으로, 이종기술간 융합을 통하여 신제품과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거나 기존 제품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의료복지 분야도 예외는 아니어서 지난 수 년간 의료기기 분야에 IT 기술이 활발히 접목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전 세계 전자의료기기 시장은 점점 그 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따라서 최근 21세기 대표적 지식기반산업으로 의료산업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의약품, 의료용구, 식품, 화장품 등 보건제품산업에서부터 병원, 보건기관 등의 보건 의료서비스산업에 이르기까지 질병의 치료와 건강의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제품 및 서비스를 생산, 제공하는 산업으로 정의되는 의료산업은 향후 가장 높은 성장이 전망되는 미래 유망산업 중의 하나로 조사되고 있다. 또 나아가 타 산업에 대한 의료산업 관련 기술의 파급도가 매우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특히 최근 나노기술, 바이오 기술 등 제반분야의 첨단기술이 의학 분야에 응용됨에 따라 의료기기산업의 발달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런 기술의 발달은 우리 생활 전 분야에 걸쳐 많은 기여를 하며, 특히 의료 분야의 정보화 및 자동화에 큰 영향을 끼쳐 의료 영상 및 각종 의료 정보를 초고속 네트워킹을 통해 전송할 수 있는 원격진료 시스템의 개발이 가능해졌다. 원격의료는 기존의 직접대면방식의 전통의료(mainstream medicine)에서 극복하기 어려웠던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극복하는 것뿐만 아니라 접근 편리성 제고의 차원에서 서비스 제공자 및 수요자 양측으로부터 요구되고 있다. 노르웨이, 미국 등의 국가에서는 지리 및 사회적으로 의료 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대하여 이미 실시하고 있으며, 여타 선진국 및 저개발 국가들은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IT 융합기술은 향후 기술혁신을 주도할 핵심기술로서, 선진국에서는 이의 조기 사업화를 위하여 다각적인 정부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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