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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뉴욕 디자인 위크 - 1 : 리뷰

2010 뉴욕 디자인 위크

New York Design Week 2010 : 파트 1
 
 

기간: 2010년 5월 15일~18일
장소: 뉴욕 시내 전역

http://www.icff.com

 
 


그림 1. 2010 뉴욕 디자인 위크에서 선보인 작품 가운데 하나
www.icff.com

 
 

지난 5월 15일부터 18일까지 뉴욕 시 전역은 여러 재기발랄한 디자인 전시와 이벤트로 뒤덮였다. 불과 나흘에 불과한 짧은 기간 동안이지만, 어느 해보다 축제의 성격이 강했던 2010 뉴욕 디자인 위크(New York Design Week). 예년과 마찬가지로 전시는 제이비츠 센터(Javits Center)에서 열린 국제 현대가구 박람회(ICFF)를 중심으로 맨해튼과 브루클린 여러 지역에서 함께 열린 다양한 부대 행사 및 전시들로 구성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작년의 경향이 연장되는 듯, 뉴욕 기반의 디자이너, 디자인 기업들이 강세를 보였다. 주최 측은 최근의 이러한 트렌드에 따라 전시의 국제적 성격이 희석되지 않도록 해외 디자이너 및 전시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스위스 로잔에 위치한 네 개의 디자인 학교가 뉴욕 건축 센터(The Center for Architecture)에서 함께 연 순회전 ‘빛나는 기억(Sunny Memories)’ 등이 대표적이다.


 
그림 2-3. '빛나는 기억(Sunny Memories)' 전시장 전경(왼쪽)과 전시 작품
www.epfl-ecal-lab.ch


 

뉴욕 디자인 위크는 밀라노와 마찬가지로 제이비츠 센터에서 개최된 ICFF보다는 시내 각지의 트렌디한 장소에서 열리는 오프사이트 전시가 훨씬 그 중요도를 더해가는 추세인 듯 하다. 여러 지역 가운데서도 특히 눈에 띄는 곳은 역시 맨해튼의 문화 및 상업의 중심지인 소호(SoHo) 지역이었다. 뉴욕의 디자인, 가구, 인테리어 매장이 밀집한 소호 지역이 각광을 받은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는데 특히 모로소(Moroso) 등의 글로벌 가구 브랜드들은 자사의 쇼룸에서 신제품을 선보였다. 파트리시아 우르키올라(Patricia Urquiola)의 새로운 ‘리프트(Rift)’ 컬렉션은 밀라노에 이어 뉴욕에서도 메인으로 선보였다. 그러나 소호 지역에서 열린 전시, 이벤트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전시는 디자인 갤러리 겸 상점인 사이트(Cite)의 그것으로, 올해에는 ‘사이트, 미국에 가다(Cite Goes America)’라는 제목 아래 개최되었다. 매년 뉴욕 디자인 위크 기간 동안 방문 국가의 이름을 바꾸어 전시를 선보여 왔다. 올해의 제목에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듯, 이번에 선보인 전시품들은 ''미국의, 미국에 의한, 미국적 삶을 위한 디자인''으로 이루어져있다. 젊은 디자이너와 연륜 있는 디자이너, 유명 디자이너와 신진 디자이너가 한 자리에 모여 미국적인 디자인의 정수를 보여준다.


 
그림 4-5. 소호 모로소 쇼룸에서 개최된 2010년 신상품 전시. 파트리시아 우르키올라의 리프트 의자가 보인다.
www.moroso.it
© moroso

 
  
그림 6-9. 소호의 디자인 전문 스토어 사이트에서 열린 전시, '사이트, 미국에 가다' 전시장의 모습
www.citenyc.com 


미국적 디자인에 대한 정의를 내림으로써 이번 행사 기간 동안 프레스와 관람객의 가장 큰 주목을 받은 또 하나의 전시는 맨하탄 남단 미트패킹 디스트릭트(Meatpacking District)에서 열린 전시 ‘브레이커블(Breakable)’이다. 미국 디자인 클럽(The American Design Club, AmDC)와 헬러 갤러리(Heller Gallery)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 전시는 올해 뉴욕 디자인 위크의 오프사이트 전시 가운데 평단으로부터 단연 최고의 전시로 손꼽혔다. 전시된 제품은 모두 유리로 만들어진 제품인데, 전시 큐레이터를 맡은 수잔 클락(Susan Clark)은 디자이너들로 하여금 유리라는 소재의 이용에 대해 더욱 적극적일 것을 주문하기 위한 전시였다고 밝힌다. 또한, 공예나 예술의 영역에 머물러 있는 유리 공예가들이 디자인의 영역에서도 작품을 시도해 보길 바란다고 밝히기도 했다. 실제로 전시 기간 동안 유리 공예가들과 디자이너들이 만나 교류하는 계기를 가졌다.

 
 
 
그림 10-15. '브레이커블' 전시가 열린 헬러 갤러리의 전경(맨위 왼쪽)과 전시된 유리 소재의 작품들
www.americandesignclub.com


국제 현대가구 박람회, ICFF를 시작으로 맨해튼 미트패킹 디스트릭트, 소호, 미드타운, 브루클린 등 뉴욕 내 4개 지역에서 열린 부대 행사들을 차례로 소개한다.



취재 : 코어77 

    

 
<다음 글에서 계속>
 
 

본 리뷰의 사진과 텍스트는 core77.com이 제공하였습니다.

 

Tag
#2010 뉴욕 디자인 위크 #IC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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