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사 시민공간으로 재단장한다
- 기획단계부터 시민 참여해 직접 활용방안 결정
- TF팀,아이디어 공모,설문,벤치마킹 통해 최적안 도출
- 시민발언대, 도서관, 로컬푸드점, 포토존 등 제시
광주--(뉴스와이어) 광주시청사가 시민들에 의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유익한 생활공간으로 바뀐다.
광주시는 행정목적 위주로 활용돼온 시 청사를 시민들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변경키로 하고, 구체적인 공간구성과 방법도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결정토록 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아이디어 구성단계에서는 각계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청사 활용방안을 제시토록 시민사회, 학계, 공공디자인전문가 등으로 `리노베이션 TF팀’을 구성해 운영한다.
공론화와 결정 단계에서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수렴, 시민단체 대상 설명회, 광주디자인센터의 공간배치,디자인 자문, 시 청사 리노베이션 TF팀 안건토론과 시민공청회 등을 거쳐 시민이 직접 모델 창출을 결정하게 된다.
또한 오는 24일부터 시 홈페이지(누리집)를 통해 시민홀, 광장 등 리노베이션 아이디어를 공개 모집하고, 청사 방문객,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광범위한 시민의견 수렴 절차를 걸친다.
더불어 서울시를 비롯한 선진 우수사례를 적극 벤치마킹해 아이디어를 빌려 활용할 방침이다.
실행 단계에서는 간단한 시설물은 즉시 설치 또는 개선하고, 시민이 우선 필요로 하는 시설은 올 말까지, 신중한 결정과 예산이 많이 소요되는 시설물은 내년에 추진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청사 리노베이션은 시민이 직접 참여해 결정하는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공간 또한 역동적이고 개방적인 시민청사로 변경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광주 준비위원회, 타 시,도 선진사례, 윤장현 시장의 직원과의 대화 등에서는 지상 1층 시민홀에 더불어 나눔방, 낙서장, 시민발언대, 작은도서관, 로컬푸드 판매점, 야외광장에는 어린이 정원, 책읽는 벤치, 포토존, 웨딩포터, 캠핑장 설치 등이 제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