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기반 디자인 센터 LODZ ART CENTER에서20-30세 영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주최한 디자인공모전 MAKE ME! 수상자 작품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디자인 작업에는 아무런 제한이 없고 영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전시의 기회를 주는 기회의 장이였습니다.
동유럽 기반 디자인 공모전인 만큼 동유럽 국가 디자이너들의 참여가 많았고, 예를 들면 아웃도어 디자인 등, 문화 및 생활을 반영하는 디자인을 옅볼 수 있었습니다.
FAWORY: Małgorzata Piotrowska, Monika Niezabitowska, Zofia Hejduk, ”Transformation” – chairs (폴란드)
금속 프레임으로 의자이 구조를 만들고 일명 안전 벨트를 엮어 만든, 작품 명에서 알 수 있듯 두 소재를 결합하여 사용자의 요구에 부합하여 만들 수 있는 의자 입니다. 안전 벨트 소재인 만큼 내구성 또한 높으며 위에서 언급했듯이 거칫듯 하며 실용적인 부분을 강조한 폴란드 스타일의 디자인 입니다.
Thibaut Godard, ”Porcelain” – a set of porcelain wine bottles (프랑스)
우아한 포셀린 와인병, 디자인에서 느껴 지듯, 프랑스 디자이너의 작품입니다.
Agnieszka Przewoźna, ”Multiplo” – a seat (폴란드)
종이접기와 블록쌓기를 이용한 일 인용 소파입니다. 보기에는 불편해 보이지만 참신한 아이디어로 풀어냈습니다.
Tomasz Pydo, ”Wrappie” – a lamp (폴란드)
명쾌한 라인과 컬러감, 역시 폴란드 디자인 입니다.
Design group TODO: Katarzyna Jakubowska, Tomasz Gębala, ”Caldo” – a ceramic tile (폴란드)
폴란드 포세린이 요즘 각광 받고 있는데, 이런 모던한 타일도 재미있네요. 전통적으로 세라믹 포세린이 특산품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국가 답게 현대적으로 풀어낸 다양한 새로운 시도를 보여줍니다.
Yu-Chih Chang & Tsuo-Ning Hu, ”Type Y” – a chair (타이완)
Jakub Marzoch, ”Shelter” – a multi-functional camping tarp (폴란드)
폴란드 디자이너의 작품입니다. 셸터, 이름 그대로 다기능 캠핑 타프(천막)입니다. 우산 크기의 천막이 캠핑에서 어떻게 쓰일 지 궁금하네요.
Daniel Glazman, ”Clamped Stool” – a stool (이스라엘)
이스라엘 디자이너의 스툴입니다. 최소한의 재료를 사용하여 스툴의 기능을 충족시키는 디자인입니다.
이번 공모전은 영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한 만큼 아직 세련되게 잘 다듬어지지는 않았지만 가능성과 그들의 아이디어, 생각, 문화를 쉽게 읽을 수 있는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디자이너의 문화적 배경과 생활 환경, 경험 및 습관이 결과물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겠습니다.
이쯤에서, 디자이너는 불확실성에 도전하는 종합 인문, 예술 과학자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