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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토종 캐릭터 5형제, 해외로 간다.



미국의 미키마우스, 일본의 헬로키티와 같은 캐릭터가 연간 벌어들이는 돈은 약 10조원에 달한다. 이제 캐릭터 산업은 영화, 텔레비전, 비디오, 게임, 상품 등에 활용함으로써 고부가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차세대 전략 산업이 되었다.  우리나라는 이미 1세대 토종 캐릭터인 뽀로로와 뿌까가 많은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하며 사랑을 받았다.

올 봄 KOTRA에서는 차세대 토종 캐릭터 ‘유후와 친구들’, ‘캐니멀’, ‘드림킥스’, ‘뚱’, ‘깜부’ 등 5개를 선정, 해외 시장진출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 해외 라이센스 수입 파트너 발굴, 라이센싱 상담 주선, 세계 주요 전시회 내 국내 캐릭터 홍보활동, 국내 제조기업과의 라이센싱 매칭 등 집중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 희귀동물 캐릭터 ‘유후와 친구들’



‘유후와 친구들’은 세계적 희귀동물만을 모아 만든 캐릭터이다. 동아프리카의 갈라고원숭이, 아라비아의 사막여우, 영국의 붉은 다람쥐 등이 그 모델인데 모두 들어본 적 없는 희귀동물들이다. 캐릭터 상품을 살 때도 교육적 측면을 고려하는 어른들을 타깃으로 만든 상품이다.

오로라월드는 캐릭터와는 무관한 봉제완구 제조 기업이었지만 직접 캐릭터를 제조하여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이 회사 노희열 회장은 “ ‘유후와 친구들’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애니메이션을 만들었더니, 유럽 바이어들의 반응이 폭발적이었다. 캐릭터를 접목시킨 봉제완구 수출도 크게 늘어나 캐릭터 산업의 중요성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라고 밝히며, 캐릭터 마케팅 도입에 따른 중소기업 매출액 증대효과를 강조하였다.



▪ 깡통모양의 동물 캐릭터 ‘캐니멀’



캐니멀은 음료를 담는 용기인 ‘캔’과 동물을 뜻하는 ‘애니멀’의 합성어로 탄생하였다. 모양은 규격화된 깡통 모양에 개와 고양이의 캐릭터가 더해져 깜찍하다. 작년 프랑스 깐느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어린이 애니메이션 전시회 ‘밉컴쥬니어2009(Mipcom Junior2009)’에서 인기순위 2위에 오르며 호평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드림킥스



한국의 대표적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디자인스톰에서 제작한 ‘드림킥스’는 축구를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이다. 짧은 다리의 한계를 극복하고 축구선수가 된 닥스훈트 ‘로이’를 주인공으로 동물농장에서 축구팀을 결성해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에게 도전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동물 캐릭터를 축구선수로 등장시킨 ‘동물판 프리미어리그’라 할 수 있는 스포츠 코메디다.



▪ 한국산 바비인형 ‘뚱’



2009년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에서 캐릭터 디자인상을 수상한 디자인설의 ‘뚱’ 캐릭터는 국내 뿐 아니라 대만․중국 등 아시아권에서도 좋은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뚱’은 귀엽고 깜찍한 표정의 네 살짜리 소녀를 컨셉으로 각종 상품 및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대중에 친숙해진 캐릭터이다.



▪ ‘깜부’



깜부는 친한친구 혹은 친구하자 라는 뜻이 있는 깜보에서 변형된 이름이다. 뽀로로, 뿌까와 비슷한 시기에 나왔지만 그만큼 빛을 보지 못했던 ‘깜부’가 새로운 전성기를 맞고 있다. 2009년 ‘MIPCOM Junior 전시회’에서 경쟁부문 ‘KIDS JURI Pre-schooler 대상 최우수 캐릭터/애니메이션’으로 선정되었으며, 3D 플래쉬 애니메이션 ,모바일, 인터넷 콘텐츠 , 뮤지컬, 키즈테마랜드, 게임 등 새로운 콘텐츠로 계속 확대되고 있다.


우리기업들이 휴대전화, 자동차, 가전제품 등 제조업 분야에서 세계 일류상품을 배출했듯이, 이제는 캐릭터 산업에서도 미키마우스, 헬로키티와 같은 세계적 캐릭터를 만들어 나가야할 시점에서 차세대 토종 캐릭터 5형제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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