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eong Ji Kim
어둠을 밝히는 빛, 조명
자고로 우리는 어두울 때 빛을 필요로 한다. 낮에는 태양이 밝혀 주지만 밤이 되면 우리는 인공 빛으로 만든 조명을 켠다. 태양이든 조명이든 우리에게 어둠을 밝히는 빛은 하루도 없어서는 안되는 소중한 것이다. 그건 어느 곳에서든 마찬가지일 것이다. 유럽은 보통 한국보다 낮이 여름에는 길고 겨울에는 짧다. 특히, 북유럽은 여름에는 해가 지지 않는 백야가 있지만 그 반대로 겨울에는 태양이 귀하다. 겨울에 5시간 정도만 해가 뜨기도 하고 아예 하루 종일 거의 뜨지 않을 때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북유럽 사람들에게는 조명이란 어느 곳보다 필요한 생활 용품일 것이다.
조명은 제품 디자인에서도 따로 분야가 분리 될만큼 다양하다. 빛과 그림자로 만드는 다양한 조명들은 우리의 공간을 더욱 돋보이게도 하고 분위기를 만드는데 있어서 절대적인 존재이다. 어떤 조명을 설치하느냐에 따라 공간이 살기도 하고 죽기도 한다.
“핀란드의 어둠 혹은 어떻게 빛을 디자인 할까?” 라는 주제로 베를린 소재의 북유럽 문화관에서 조명 디자인을 전시 하고 있다. 이 전시는 지난 9월 13일부터 시작되어 10월 23일까지 열린다. 크게 빛, 그림자 그리고 형태로 나누어 조명이 갖는 특징을 파격적이지 않게 소소하게 풀어 나갔다. 어떤 특징을 가지고 조명을 디자인 할지를 고민하는 것이 조명 디자인의 첫걸음일 것이다.
© Jeong Ji Kim
ILLUSIA_Kirsti Taiviola, 2011
© Jeong Ji Kim
(왼쪽-위) BOX LIGHT_Jonas Hakaniemi, 2007
(왼쪽-아래) FOLDEDLIGHT_Harri Koskinen, 2009
(오른쪽-위) BIOLOGISCH ABBAUBARER LAMPENSCHIRM ROLL ON_Samuli Naamanka, 2010
(오른쪽-아래) BALLROOM_Jaervi & Ruoho, 2010
© Jeong Ji Kim
(왼쪽) LEHVAE_Jakka Korpihete, 2006
(오른쪽) MEDUSA_Mikko Paakkanen, 2007
© Jeong Ji Kim
(왼쪽) LIGHT SWING_Alexander Lervik, 2005
(오른쪽) PARE_Oliver Walter, 2011
© Jeong Ji Kim
(왼쪽) LIGHT TOUCH_Timo Hoisko, 2010
(오른쪽) DAHLIA_Janne Kyttaenen, 2007
© Jeong Ji Kim
(왼쪽) LED1, LED2, LED4_Mikko Kaerkaeinen, 2009-2010
(오른쪽) BRIGHT WHITE 1_Ville Kokkonen, 2010
© Jeong Ji Kim
(왼쪽) KUBO_Eero Aarnio, 2009
(오른쪽) MANHATTAN_Pauli Partanen, 2010
© Jeong Ji Kim
(왼쪽) 22-77º_Pentagon Design, 2009
(오른쪽) CENTERPOINT_Terhi Tuominen, 2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