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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디자인 마이애미/




행사개요


ㅁ 기간: 2010년 12월 1일 - 12월 5일
ㅁ 장소: 미국 마이애미 비치

상업과 예술의 접점에 선 아트 퍼니쳐의 수집이 독창적인 문화의 한 형태로 각광받으며 최근 빠르게 그 시장을 넓혀가고 있는 가운데, 한정판 디자인을 위한 글로벌 포럼인 디자인 마이애미/가 5일 막을 내렸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한 행사는 지난 5년간 함께 했던 마이애미 디자인 디스트릭트를 뒤로 하고 아트 바젤 마이애미 비치 행사장에 인접한 메리디안 애비뉴에서 새로이 개최되어 디자인 마이애미/가 아트 바젤과의 본격적인 융합을 통해 더욱 폭넓은 대중에게 다가가려 하는 중요한 변환의 시점이라는 것을 알렸다. 뉴욕의 떠오르는 디자인 스튜디오 무어헤드&무어헤드가 전시장 외관을, 아란다/라스크가 인테리어 설계를 담당했다.


디자인 갤러리
디자인 마이애미/의 핵심 프로그램이자 대부분의 거래가 이루어지는 주요 시장은 역시 디자인 갤러리라 할 수 있다.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스무 곳의 갤러리가 20, 21세기를 포함한 다양한 시대의 가구와 조명 및 아트 오브제로 구성된 최고급 컬렉션을 선보이며 디자인 애호가들을 끌어들였다. 벨기에 브뤼셀의 디앤에이 랩, 영국 런던의 카펜터스 워크숍은 디자인 마이애미/바젤 2010에서의 흥행에 힘입어 이번 전시에 처음 참여했으며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출품한 갤러리 서미는 올해로 세 번째 마이애미를 방문해 한국 현대 디자인을 알리는 기회를 다시 한번 마련했다. 박종선, 최병훈, 이헌정 등 활발한 해외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들뿐 아니라 신진 디자이너 배세화도 본 행사 출품을 위해 특별히 만든 신작을 선보여 많은 주목을 받았다.   

 
(좌) 배리 프리드먼(Barry Friedman Ltd.), 뉴욕 http://www.barryfriedmanltd.com/ 
(우) 카펜터스 워크숍(Carpenters Workshop), 런던 http://cwgdesign.com/

  
(좌) 크리스티나 그라잘레스(Cristina Grajales), 뉴욕 http://www.cristinagrajalesinc.com/
(우) 디앤에이 랩(D&A Lab), 브뤼셀 http://www.dna-lab.net/

  
(좌) 드미시 다낭(Demisch Danant), 뉴욕 http://www.demischdanant.com
(우) 갤러리 크레오(Galerie Kreo), 파리 http://www.galeriekreo.com/

   
(좌) 존슨 트레이딩(Johnson Trading), 뉴욕 http://www.johnsontradinggallery.com/
(우) 주스 앙트르프리즈(Jousse Entreprise), 파리 http://www.jousse-entreprise.com/

  
(좌) 오너멘텀(Ornamentum), 뉴욕 http://www.ornamentumgallery.com/
(우) 페리미터 아트 & 디자인(Perimeter Art & Design), 파리 www.perimeter-artanddesign.com/

  
(좌) R 20세기(R 20th Century), 뉴욕
http://www.r20thcentury.com/
(우) 갤러리 서미, 서울 http://www.seomituus.com/


 
토드 머릴(Todd Merrill), 뉴욕 http://www.merrillantiques.com/


디자인 온/사이트
신흥 디자인 갤러리, 게릴라 딜러, 큐레이터들의 전시로 구성되는 디자인 온/사이트 프로그램은 규모는 작지만 수준 높은 독립 디자이너, 스튜디오의 새로운 작업을 소개하는 장이다. 실험정신의 인큐베이터로 컨템포러리 디자인의 혁신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며 이들 전시는 패트론과 디자이너 간의 관계를 후원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작품들은 디자이너의 일생에 걸친 커리어와 현대 디자인 문화 생태계라는 큰 맥락 속에서 개개인의 비전을 파워풀한 스냅샷으로 보여준다. 

  
(좌) 카롤린 반 훅(Caroline Van Hoek), 브뤼셀 http://www.carolinevanhoek.be/
(우) 인더스트리 갤러리(Industry Gallery), 워싱턴 http://industrygallerydc.com/

  
(좌) R 20세기(R 20th Century), 뉴욕 http://www.r20thcentury.com/
(우) 스틸베르크 리미티드 에디션(Stilwerk Limited Edition), 함부르크 http://www.stilwerk.de/

 
베니스 프로젝트(Venice Projects), 베니스 www.veniceprojects.com/



위성전시(Design Satellites)
디자인 마이애미/가 디자이너, 기업, 단체들에 의뢰해 기획하는 다수의 독창적인 전시로, 초기 모더니즘 시대의 희귀한 컬렉션부터 최첨단 현대 디자이너들의 세상에 단 하나뿐인 한정판 작업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의 디자인이 소개된다. 


Krijn de Koning

단순하고 기하학적인 형태와 다양한 색상을 활용해 익숙하고 평범한 공간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는 건축적 개입으로 유명한 더치 아티스트 크레인 데 코닝(Krijn de Koning)은 디자인 마이애미/ 전시장에 관람객들이 앉거나 기대어 쉬면서 서로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밝은 색상의 기능적 조형물을 설치했다.


  
(좌) 크레인 데 코닝(Krijn de Koning) ⓒ Tim Groen
(우) ‘블랑디레투르 성(Chateau de Blandy les Tours)’ 인스톨레이션, 크레인 데 코닝(Krijn de Koning), 프랑스, 2008


transFORM at Luminaire Lab
 
(좌) 지역 및 국가적 경계나 전형적인 방식, 형태의 틀에서 벗어난 디자이너들의 실험적이고 공감각적인 작품들을 선보인 루미네어 랩(Luminaire Lab)의 트랜스폼(transFORM) 전. 어떻게 소재, 움직임, 소리가 함께 커뮤니케이션의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는지를 탐구한다. 랩의 떠오르는 스타 디자이너 프랑수아 브뤼멍은 디지털 3D 모델링 테크놀로지와 음파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화병을 제작했다. 프랑수아 브뤼멍(Francois Brument)의 44번 화병(Vase #44).
(우) 콘스탄틴 그리치치(Konstantin Grcic)의 다이애나 B 테이블(Diana B Table).



TRON Armchair Special Production in collaboration with Walt Disney Signature

드로어 벤쉐트리트(Dror Benshetrit)가 디자인 한 카펠리니(Cappellini) 사의 트론(TRON) 암체어. 개봉예정인 최신 디즈니 영화 '트론: 레거시(TRON: Legacy)'의 디지털 세계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이다.



디자인 퍼포먼스(Design Performances)
디자인 마이애미/는 매년 촉망 받는 신예 및 기성 디자이너들을 초대해 이들의 작업 제작 전 과정을 라이브로 소개하는 워크숍 형식의 프로그램을 선보여왔다. 디자인 퍼포먼스라 불리는 이 시리즈는 올해에도 큰 화제거리였다. 뉴욕 건축 스튜디오 아란다/라스크(Aranda/Lasch)는 펜디와 함께 '현대적 원시(Modern Primitives)'로 칭한 이번 프로젝트에서 극도로 확대된 광물입자와 흡사한 형태의 가구에서부터 커스텀 메이드 펜디 피카부 백, 스튜디오의 시그니쳐 패턴이 수놓인 '와시(Washi)'라 불리는 독특한 일본 올가닉 원단으로 만든 스카프 등의 소품에 이르는 다양한 실험작들을 소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디자인이 어떻게 효과적으로 테크놀로지와 공예, 이성적 계산과 원초적 직관이라는 서로 다른 형태의 창의성들을 양립시킬 수 있는지 탐구했다.    

  
펜디(Fendi)와 아란다/라스크(Aranda/Lasch)의 복합매체를 활용한 협업 프로젝트, '현대적 원시(Modern Primitives)'.



디자인 토크(Design Talks)

현대 디자인을 둘러싼 주요 이슈를 거론하는 장이며 탁월한 창의력과 독자적인 스타일로 주목받는 예술, 건축, 디자인 분야 거장들로 구성된 패널 토론 및 인터뷰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W 매거진과 협력해 스타일과 문화의 교차점에 있는 다양한 테마들을 다루었다.  

  
(좌) 디자인 토크에 참석한 사람들.
(우)
12월 1일: 첫 번째 토론의 주제는 크래프트 & 크래프트맨쉽(Craft & Craftmanship). 펜디의 액세서리 디자이너 실비아 펜디(Silvia Fendi), 건축가/디자이너 론 아라드(Ron Arad), 유명 뮤지션이자 스타일리스트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있는 패럴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가 초대되었다.

  
(좌)12월 2일: 로맨틱 미니멀리즘(Romantic Minimalism)이라는 주제 하에 산업디자이너 콘스탄틴 그리치치(Konstantin Grcic), 캘빈클라인 컬렉션 수석 디자이너 프란시스코 코스타(Francisco Costa), 건축가 존 포슨(John Pawson)이 토론을 이끌었다.
(우)12월 3일: 인터디시플리너리 리바이벌(Interdisciplinary Revival)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입생로랑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스테파노 필라티(Stefano Pilati), 건축가 데이비드 아디아에(David Adjaye), 작가/큐레이터 루이즈 네리(Louise Neri). 




올해의 디자이너(Designer of the Year Award)

제 6회 올해의 디자이너 상은 독일 산업디자이너 콘스탄틴 그리치치(Konstantin Grcic)에게 돌아갔다. 매년 12월 디자인 마이애미/는 탁월한 품질, 혁신성과 영향력을 입증한 동시에 디자인의 영역을 확장시키는 데 기여한 국제적인 명성의 디자이너나 디자인 스튜디오에 이 상을 전달하고 있다.  마크 뉴슨, 도시오카 요쿠진, 자하 하디드, 캄파냐 형제, 마르텐 바스 등이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좌)2010 올해의 디자이너로 선정된 콘스탄틴 그리치치.
(우)디자인 마이애미/ 2010 수상을 기념하는 그리치치의 인스톨레이션 '넷스케이프(Netscape)'.



정리 | 한국디자인진흥원 전략연구실 조사분석팀 박미주 연구원
mizu@kidp.or.kr



자료제공 :
디자인마이애미 사무국(http://www.designmiami.com)
Camron PR(http://www.camronp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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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2010 #디자인 마이애미/ #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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