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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예술가 노동` 관련 국제심포지엄 개최

 


서울문화재단, `예술가 노동` 관련 국제심포지엄 개최

 


- 국제심포지엄 `노동하는 예술가, 예술환경의 조건`, 27일 시민청에서
- 베스트셀러 `예술가는 왜 가난한가?`의 저자 한스 애빙 참석, 기조발제
- 예술가의 노동에 관한 한국, 프랑스, 영국의 사례분석을 통해 개선방안 제시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 금천예술공장은 예술가의 노동에 대한 이해와 다양한 사례분석을 통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서울시창작공간 국제심포지엄 - 노동하는 예술가, 예술환경의 조건`을 27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시민청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서울시창작공간 국제심포지엄은 올해로 6년째를 맞아 `노동하는 예술가, 예술환경의 조건`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경제학자, 정책가, 예술가, 노동 전문가들과 함께 `예술가의 노동`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펼친다.


 
- 예술가의 가난은 벗어날 수 없는 구조적 모순일까?
네덜란드의 경제학자이자 시각예술가인이면서 스테디셀러`예술가는 왜 가난한가?(Why Are Artists Poor?)`의 저자인 한스 애빙(Hans Abbing, 68)은 `구조적 빈곤 : 왜 예술경제의 특수성은 계속되는가?`라는 주제로 이번 심포지엄의 문을 연다. 저임금으로 일해 온 예술가의 관성, 예술가를 착취하는 풍토, 정부지원의 문제 등 예술가의 빈곤을 낳는 구조적 문제에 관해 언급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에서는 생계유지와 창작활동을 위해 부업을 겸하는 예술가의 불안정한 보상, 고용 반복, 임금기준의 모호함 등 열악한 예술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여러 나라의 정책도 함께 소개된다. 정책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예술경제의 특수성과 제도적으로 불투명한 예술가의 지위 등 노동과 창작을 둘러싼 현실 소개와 이제 대한 해결방법이 토론된다.


 
- `최고은법` 이후 한국 예술가들의 삶은 과연 바뀌었을까?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박영정 연구위원(55)은 `1980년대 이후 한국에서 예술인의 사회경제적 지위와 실태`라는 주제로, 예술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12년 시행한 `최고은법`으로 불리는 예술인 복지법 이후 올해 발표된 문화체육관광부의 `예술가 표준계약서` 등 정부의 예술인 복지법 현황을 소개하고 정책방향을 전망한다.


 
재불 문화정책 연구자 목수정(46)은 프랑스에 1952년 창설된 국가승인 공식기구인 예술인의 집(Maison des Artistes) 사례를 통해 `프랑스 시각예술인의 지위보장을 위한 사회보장제도`에 관해 발표하고, 이에 따른 프랑스 시각예술인의 인터뷰를 소개한다.


 
영국 시각예술인연합(a-n : The Artists Information Company) 전 디렉터인 수잔 존스(Susan Jones, 64)는 `시각 예술인들이 작품과 노동에 대한 임금 접근 방식, 범위와 기준`이라는 내용으로 경제적 보상, 임금책정의 기준을 제시하고 변화시킨 사례를 소개한다.


 
- 창작 위해 부업 병행하는 예술가의 이야기 담은 비디오도 상영
창작을 위해 부업을 병행하는 예술가의 삶을 다룬 비디오 작품 <만능벽, 2014>도 상영된다. 작품을 제작한 금천예술공장 5기 입주예술가 권용주(38)는 `시각예술가의 생계수단인 `일`은 큐레이터와 같은 정규고용이 아닌 비용절감을 이유로 단기 전시기술자를 외주하는 형태의 기묘한 인력 편제`라며, `예술을 창작하는 생산자인 동시에 보조 인력이라는 상충된 직업 사이에서 발생하는 모호한 감정을 표현했다`고 제작의도를 밝혔다.


 
심포지엄의 사회는 이동연(50·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맡았으며, 종합토론은 고동연(44·미술사가, 미술비평가), 황준욱(48·전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김상철(39·노동당 정책위원) 등 관련자들이 참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서울시창작공간 국제심포지엄>에는 국내외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주제에 관심 있는 일반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이름, 연락처, 소속 및 직함을 작성하여 이메일(geumcheon@sfac.or.kr)로 신청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문의는 금천예술공장(02-807-4422)으로 하면 된다. 참가료는 무료.


 
서울문화재단 소개
서울문화재단은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행복한 문화도시 서울을 만든다는 목표 아래 문화예술의 창작 및 보급, 예술교육, 시민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출처: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 http://www.sfa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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