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이 가장 많이 본 디자인 뉴스
디자인 트렌드
페이스북 아이콘 트위터 아이콘 카카오 아이콘 인쇄 아이콘

2011 바다미술제 ‘송.도.(松島, Songdo)’

 

 

 

(사)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2011 바다미술제 ‘송.도.(松島, Songdo)’가 지난 10월 1일부터 21일까지 송도해수욕장(부산시 서구 암남동)에서 전시되고 있다. 바다미술제는 1987년 ‘88서울올림픽’의 문화행사로 기획되어 부산이 가진 천혜의 자연인 바다를 배경으로 24년간 개최되어 오고 있다. 그만큼 부산미술의 살아있는 역사이자 자랑이라 할 수 있는 바다미술제는 이번 행사에서 12개국의 29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바다를 풍경으로 색다른 멋과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다.

 

특별히 바다미술제는 부산의 자연환경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부산의 독특한 미술제라 할 수 있다. 또한 큐빅화된 실내전시장을 벗어나 일상생활이 영위되는 생활공간으로 전시영역을 확장하고, 환경을 예술 속에 흡수한 이른바 장소 지향적(site-specific) 공공미술의 중요한 전환점이 된 전시라 평가 받는다. 더욱이 공간의 형식적 파괴를 통해 실내·외를 넘나드는 기획의 자유로움은 바다미술제를 개방성, 대중성, 실험성 등으로 특징지어 설명되기도 한다.

 

부대행사로는 ‘기록사진전’을 비롯하여 ‘작가와의 만남’,  ‘Sea Art Fun Zone’이 마련되어 있다. 먼저 ‘2011바다미술제 기록사진전’은 10월 1일부터 21일까지 풍림아이원(송도해수욕장 부근)에서 과년도 바다미술제 행사사진 및 옛 송도해수욕장 사진을 진행 중이다. 또한 ‘2011바다미술제 작가와의 만남’은 지난 10월 2일 오후 2시, 풍림아이원(송도해수욕장 부근)에서 작가와 관람객들과의 대화를 통해 출품작 및 현대미술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발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어 ‘2011바다미술제 ‘Sea Art Fun Zone’은 10월 1일부터 21일까지 송도해수욕장 중앙 데크(현인광장 옆)에서 포토존, 닥밭골 북카페, DJ박스, 모래놀이터, 캐리커처 그려주기, 컵&꽃씨, 참여프로그램 운영 등 관람객들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

 

 

 

 

 

강창호 & 노순천 Chang-Ho Kang & Soon-Cheon No
대낮에 별을 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한 모자
The hat for people who wants to look at the stars in the daytime
2011, 철(steel), 450×250×380cm

 

 

 

 

 

 

김민찬 Min-Chan Kim, 김수진 Su-Jin Kim, 유은석 Eun-Suk Yoo
:2011, FRP, 자동차 도료(Auto Paint), 90×240×250cm(6ea)

 

 

 

 

 

 

루멘 디미트로프 Rumen Dimitrov
날 수 있는 보트 Flying Boats
2011, 대나무(bamboo), 2,000×7,000×3,500cm

 

 

 

 

 

 

리프 자이니 Ryf Zaini
물을 떠난 물고기처럼 Like fish out of water
2011, 나무(wood), 알루미늄(aluminium), 200×200×600cm

 

 

 

 

 

 

박 건 원 Gun-Won Park
공생 Symbiosis
2011, 혼합재료(mixed media), 280×280×480cm

 

 

 

 

 

 

베이야드 마오리스 Bayard Morris
컬 CURL
2011, 나일론(nylon), 450×450×300cm

 

 

 

 

 

 

아나벨라 클라우디아 호프만 Annabella Claudia Hofmann
해변에서의 성스러운 만남 The Sacred Meeting on the beach
2011, 혼합재료(mixed media), 300×400×200cm

 

 

 

송도해수욕장은 1913년 개장한 우리나라 1호 공설해수욕장으로 송도유원주식회사가 송도(松島, 現 거북섬)에 ‘수정(水亭)’이라는 휴게소를 설치하고 인근 모래밭을 해수욕장으로 개발하면서 만들어졌다. 이곳은 잔잔한 파도와 얕은 수심 그리고 상아빛 모래밭으로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다.
한국전쟁 이후 도시의 성장과 관광객들의 증가로 해수욕장 주변으로 위락시설이 급증하는 등 호황을 누리기도 하였는데, 특히 거북섬과 해수욕장의 서쪽 언덕을 잇는 약 420m 길이의 케이블카, 송림공원과 거북섬을 잇는 구름다리, 그리고 송도해수욕장 가운데 설치되어있던 다이빙대는 송도해수욕장의 명물로 아직도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다.
하지만 ‘수정(水亭)’이 태풍으로 인해 여러 차례 무너지고 복원되는 과정에서 본래의 모습을 잃어버리고 납작한 바위 텃자리만 남아 이름 또한 거북섬으로 바뀌었으며, 바닷물의 오염과 모래의 유실 등으로 해수욕장의 기능을 상실하는 등 쇠락의 길을 걷기도 했다. 2000년 이후 수중방파제와 이안제의 설치, 하수처리시설 설치 등의 연안정비사업을 통해 지금은 예전의 아름다운 모습과 과거의 명성을 서서히 되찾고 있다.

 

 

 

 

 

와타루 하마사카 Wataru Hamasaka
카누 속에 카누 : 표착-I The Canoe in the Canoe : Drifting ashore-I
2011, 화강석(Granite), 90×450×75cm

 

 

 

 

 

 

이 용 재 Young-Jae Lee
표류-떠도는 대화 Drift-lost dialogue
2011, 동선(copper wire), 530×260×380cm

 

 

 

 

 

 

정 안 용 An-Yong Jung
문자의 시작 2011 The beginning of letter 2011
2011, FRP, 130×230×700cm

 

 

 

 

 

 

이 정 윤 Jung-Yoon Lee
엄마의 외출 Sad Elephant on the beach
2011, PVC, 600×350×165cm

 

 

 

 

 

 

이 창 진 Chang-Jin Lee
부유하는 메아리 Floating Echo
2011, 고무튜브(rubber tube), 230×230×305cm

 

 

 

 

 

 

정 혜 진 Hye-Jin Chung
로수니 Rosooni  부니엄마 Boony's Mother
l2011, 폴리우레탄(polyurethane compound), LED, 300×250×450cm
2007, FRP, 95x65x240(10 of editions)

 

 

 

 

 

 

피터 비틀 콜린스 Peter 'Beatl'e' Collins
부산 봄보라 2011 BUSAN BOMBORA 2011
2011 유칼립투스 나뭇가지(eucalyptus sticks), 500×200×210cm

 

 

 

 

 

 

                                                                                                                             

 

 

 

 

 

 

 

 

 

 

Tag
#전시 #부산 #송도

목록 버튼 이전 버튼 다음 버튼
최초 3개의 게시물은 임시로 내용 조회가 가능하며, 이후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임시조회 게시글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