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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더치 디자인 위크(2011 Dutch Design Week)



새로운 한해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디자이너들이 빼놓지 않고 체크 하는 것이 바로 디자인 페스티벌 들이다. 그간 애써 준비한 새로운 디자인들을 선보이기 위한 출사표를 던지는 의미있는 장소임과 동시에, 굳이 참가하지 않는다고 해도, 한 해의 디자인 동향을 읽을수 있어 미리 벌써부터 비행기 티켓을 부킹하는 디자이너들이 많으리라 짐작된다.

현재까지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4월),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10월), 도쿄 디자인 페스티벌(11월)을 3대 디자인 페스티벌이라고 여겨지고 있다. 그 외 퀠른 디자인 페스티발(1월), 스톡홀롬 가구 박람회(2월), 디자인 마이애미(6월), 더치 디자인 위크(10월), 비엔나 디자인 위크(10월)등이 작지만 알찬 디자인 페스티벌로 명망이 높다.


10주년을 맞은 더치 디자인 위크 2011 포스터


네델란드 아인드호벤(Eindhoven)시의 공식 행사 답게 식당에서도 행사 메뉴판이 있다.


아인드호벤(Eindhoven)시의 중앙 광장의 모습, 멀리 필립스 사옥이자 디자인 아카데미 아인트호벤이 있는 드 위트담(de wittedame, 왼쪽 흰색 건물)이 보이고 중앙에 필자가 행사 기간에 묶었던 Art Hotel이 보인다.

이번 호에서는 지난호의 디자인 아카데미 아인드호벤의 졸업전시회에 이어 더치 디자인 위크 2011을 좀더 들여다 보고자 한다. 

매년 10월이면 네델란드, 아인드호벤에서는 그해의 주목받은 네델란드 디자이너와 제품 아이디어들이 총 출동하는 더치 디자인 위크가 개최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2011 더치 디자인 위크에는 무려 1,800명의 디자이너가 참여해 10월 23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성황리에 열렸다. 참여 디자이너들은 아인드호벤시의 65여곳 에서 300여개의 이벤트를 통한 무한한 잠재력과 신선하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더치 디자인 위크는 개인의 아이디어를 전시하고 공유하는 장일 뿐만아니라 기업들이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고 관람객과 전문가들의 피드백을 얻는 창구와 같은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네델란드 간판 스타 디자이너 Atelier van Lieshout의 조형물들


미니는 아인드호벤의 각 지역을 free mini shuttle로 연결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필자도 유용하게 이곳저곳을 넘나드는데 사용했다.


컨셉 디자인을 맡고 있는 필립스 디자인 프롭스(Philips Design Probes)에서 준비한 신개념 주방 Microbial Home. 상단의 야채가 있는 부분이 오픈형 냉장고이다.

더치 디자인 위크의 가장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디자인 명문 아인드호벤 디자인 아카데미는 학부와 대학원 졸업생 153명의 작품을 필립스의 옛 공장지대인 de wittedame에 전시해 여느때보다 호평 받는 전시를 펼쳤다. 전시 큐레이터로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영국 출신, 아인드호벤 디자인 아카데미 학장 일세크로우 포드(IIse Crawford)가 참여 했다. 또 전시 디자인은 아인드호벤 디자인 출신 세계적인 가구 디자이너 피트 하인 이크(Piet Hein Eek), 카탈로그 디자인은 페트라 얀센(Petra Janssen)이 맡았다.


디자이너 피트 하인 이크(Piet Hein Eek)의 대표작품


디자이너 피트 하인 이크(Piet Hein Eek)의 워크샵 풍경


The restaurant of Piet Hein Eek

피트 하인 이크(Piet Hein Eek)는 디자이너와 동시에 아인드호벤의 지명으로도 쓰이고 있다. 그 의 팀버 워크샵 주위로 디자인 디스트릭트가 형성된 것이다. 위 사진은 피트 하인 이크(Piet Hein Eek) 레스토랑의 풍경. 독특한 조명이 인상적이다.

네델란드를 맡고 있는 이은영 리포터님께서 이미 언급을 해 주셨지만, 1988년에 The Day of Design을 전신으로 하는 DDW는 네델란드에 가장 큰 디자인 이벤트로 커 왔으며 국제적인 인식을 키워왔다. 미리 언급한 아인트 호벤 디자인 아카데미 졸업식이 외에도, 네델란드 디자인 어워드, 아인트 호벤 테크널러지 대학 Klokgehouw에서의 외부 전시들이 하이라이트를 이루었다. 그 외에도 비지니스, 공예, 키즈, 휴식공간등 유저에 니즈에 입각한 각종 행사들로 방문객들의 방문 목적을 다채롭게 만족시키고 있다.


DDW 비지니스 : 디자인 비지니스를 위한 기업가를 위한 3일 동안의 프로그램, 워크샵, 네트워크 미팅


DDW 공예:예술가 워크샵을 포함한 최근 공예를 활성화 하기 위한 다양한 공예 전시


필름 + 디자인 : Cicada Studios가 구성한 세계 유일의 디자인 필름 페스티벌


그외 인상 깊었던 전시였던 atelierdorp의 전시 풍경



글쓴이 : 김황

디자이너 김황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안그라픽스에서 일했다. 2007년 영국으로 건너가 영국왕립예술학교(RCA)의 제품 디자인과(Design Products)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차세대 디자인 리더 8기, 아르코 영 아트 프론티어 2기로 선정되었다. 현재 Philips Amsterdam / Singapore 에서 Senior Interaction Designer로 활동하고 있다.

+65 910 10210 | www.hwangkim.com | hwang.kim@network.rca.ac.uk

Tag
#더치 디자인 위크 #Dutch De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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