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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tainable Summer School, 국제 학생 워크샵

Sustainability, 즉 지속가능성에 대한 연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세계 인구가 2011년 70억을 넘었고 만약 이 속도가 지속된다면 2050년에 90억에 달하게 될거란 연구 결과가 있다. 토양의 사막화와 해수면 상승은 이미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미래의 그 많은 인류의 터전은 줄어들고 그 인류를 먹여살릴 농작물을 생산할 토양 역시 줄어들고 있다. 화석 연료의 고갈은 이미 오래전부터 예견되었고, 지난 10여년 진위여부에 시달렸던 지구 온난화는 받아들여야 할 현상으로 판명나 이제는 그 변화에 인류가 어떻게 적응하느냐를 논하는 단계에 들어섰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선택을 넘어서 필수가 되어버린 지속가능성에 대한 연구는 디자인 분야에서도 이미 진행 중이고, 유럽의 여러 디자인 학교가 관현 수업, 강의 등을 개설하고 있다. 독일의 Wuppertal 대학에서는 전세계 디자인을 공부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2009년도부터 "Sustainability Summer School"이라는 워크샵을 개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시작은 2008년도에 있었던 "Cool Green"이라는 제목의 워크샵으로, 이 학교 학생들이 이틀 동안 진행하며 이 주제의 무게감을 깨닫고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자는 취지 아래에 프로젝트의 규모를 키우게 되었다고 한다. 시작부터 많은 주목을 받은 이 프로젝트는 독일을 비롯하여 주변국의 여러 다른 학교로부터 여러 교수, 전문가들이 참여하게 되면서 국제적인 행사로 발전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이윽고 2009년도에 학생, 선생, 회사와 시스템 전문가들이 다 함께 다각도에서 지속가능하고 효울적인 제품, 서비스 디자인을 기획하는 자리를 마련하자는 취지로 Sustainbility Summer School을 기획하기에 이르렀다.

 

 

제 1회 Sustainable Summer School, 참가학생들의 워크샵 진행 모습 (photo by Astrid Wolff)

 

제 1회 Sustainable Summer School (photo by Astrid Wolff)

 

제 1회 Sustainable Summer School (photo by Astrid Wolff)

 

제 1회 Sustainable Summer School (photo by Astrid Wolff)

 

제 1회 Sustainable Summer School (photo by Astrid Wolff)

 

제 1회 Sustainable Summer School (photo by Astrid Wolff)

 

제 1회 Sustainable Summer School 참가자 단체사진 (photo by Astrid Wolff)

 

제 1회 Sustainable Summer School 장소, Nikolaus 수도원, 2회와 3회 모두 이 장소에서 열렸다. (photo by Astrid Wolff) 

 

 


이 워크샵을 이끌고 있는 지도 교수들이 말하는 Sustainbility Summer School의 배경과 임하고자하는 자세를 공식 문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Christa Liedtke, Michael Lettenmeier, Najine Ameli (Wuppertal Institute for Climate, Environment and Energy)

인류는 인류의 물질 소비가 생태계와 천연 자원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바꾸어 놓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야만 한다. 만약 우리가 지구 위 모든 이에게 같은 삶의 질을 보장하고 싶다면, 우리는 우리 경제를 비물질화 시켜야한다. 현재 지구 상 인류의 20%가 자원의 80%를 소비하고 있다. 전세계의 천연자원 소비를 반으로 감축시켜야 하고, 이러한 소비의 권리는 세계 인구에게 공평히 돌아가야 한다. 그러함으로써 앞으로 들이닥칠 환경 재해, 자원을 중간에 둔 사회적 갈등과 전쟁의 발생을 줄이고 그 사회에 재정적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선진국의 자원 사용량은 현재 수준의 대략 평균 10분의 1로 줄일 필요가 있다.  

 


Brigitte Wolf (University of Wuppertal)

겉만 녹색인 것은 충분하지 않다. 문제 해결의 도구로서의 디자인은 시작부터 온전히 녹색이어야만 한다. 지속가능성 디자인은 시스템의 복잡한 구성에 그 촛점을 두어야하고 산업의 생산성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물질과 에너지 회전, 다양한 요인간의 상호 작용을 고려하야만 한다. 환경 친화적인 제품과 서비스는 이미 경제적으로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미래를 지속가능하게 만드는 것은 디자이너에게 크나 큰 도전이자 기회이기도 하다. 

 

 

Nina Gellersen (Lucerne University of Applied Science and Arts)

통제없는 자본주의는 위기에 빠졌다. 이는 우리 인류가 잠시 멈추고 일반적으로 의심없이 받아들이는 시장과 소비를 바라보는 시선을 재점검 할 시간을 주었다. 이 워크샵은 시장에 새로운 물건을 만들어 제공하기 위함이 아니라, 더이상 필요가 아닌 욕망에 이끌린 구매로 인한 제품생산의 악순환을 끊을 수 있는 전략을 찾기 위함이다.  

 

 

 

 

제 2회 Sustainable Summer School, 참가자들의 워크샵 진행 모습 (photo by Pia Kintrup, Natalie Richter, Marcel Befort)

 

제 2회 Sustainable Summer School (photo by Pia Kintrup, Natalie Richter, Marcel Befort)

 

제 2회 Sustainable Summer School (photo by Pia Kintrup, Natalie Richter, Marcel Befort)

 

제 2회 Sustainable Summer School 강의모습 (photo by Pia Kintrup, Natalie Richter, Marcel Befort)

 

제 2회 Sustainable Summer School 강의모습 (photo by Pia Kintrup, Natalie Richter, Marcel Befort)

 

제 3회 Sustainable Summer School (photo by Pia Kintrup, Natalie Richter, Marcel Befort)

 

제 3회 Sustainable Summer School (photo by Pia Kintrup, Natalie Richter, Marcel Befort)

 

제 3회 Sustainable Summer School (photo by Pia Kintrup, Natalie Richter, Marcel Befort)

 

제 3회 Sustainable Summer School (photo by Pia Kintrup, Natalie Richter, Marcel Befort)

 

 

 


이 Sustainbility Summer School의 목표는 다음과 같다.

- 지식에서 행동으로 

- 미래의 결정권을 쥔 인물들과의 만나, 자원과 지속가능성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

- 자원 효율적이고 지속가증한 제품 및 서비스 디자인 체계 구축을 위한 아이디어 구체화

- 국제 학생들과 선생들을 서로 잇는 활발한 조직 구성

- 시스템 중심의 해결책으로 문제 접근 

- 이 주제에 관심있는 많은 사람들과의 소통
 

 

 
이 프로그램은 약 30~40명의 참가자를 선별하여 약 일주일 동안 진행한다. 매년 큰 주제가 주어지고, 이 주제에 맞추어 강의 내용, 워크샵 소주제가 바뀌는데 참가자들은 이 소주제를 가지고 조작업을 하게 된다. 2009년도 1회는 "Value through less", 2010년도 2회는 "Societies, system, and swarms", 작년 3회는 "Managing sustainable design"가 큰 주제로 주어졌다. 첫 회에는 총 13개 국가로부터 33명의 학생들이 참여했고, 학생들의 다양한 배경은 프로그램에 참가한 다른 학생들은 물론, 진행을 맡은 교수와 전문가들에게도 큰 영감으로 작용했다고 한다. 이 33명의 학생들은 작은 팀으로 나뉘어 서로 다른 주제로 워크샵을 진행하였는데, 흥미로운 점은 서로 다은 주제로 조작업을 이행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팀에서 "공유"가 가장 중요한 요소로 고려되었다는 점이다. 실질적인 제품보다 대상을 만족시키는 서비스의 질에 촛점을 맞추려는 현상 역시 강했는데, 이러한 면을 통해 현 세대 사이에서 벌어지고 있는 변화를 감지할 수 있었다고 교수들은 밝혔다. 

 


이제껏 독일에서 열린 이 행사는 4회째를 맞이한 올해 2012년도에는 8월 23일에서 9월 3일까지 헬싱키에서 열릴 계획이라고 하며, 현재 신청을 받고 있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섬, 수오멘린나가 참가자들에게 워크샵 장소와 숙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한다. 참가 신청은 이 링크에서 http://www.designwalks.org/에서 가능하다. 참가 금액은 숙소 여건과 신청 일자 여부에 따라 달라져 350~480유로로 추정한다고 한다. 이 참가 금액은 강의, 워크샵 및 숙식을 포함한다. 프로젝트는 영어로 진행되고 이는 유럽 학점 제도로 2Credit을 인정한다고 한다. 석사 학생들도 신청이 가능하지만 학부 학생들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고 한다.

 

제 4회 행사가 열릴 수오멘린나 (Suomenlinna) 헬싱키

 

 


이제까지 디자이너의 역할이 단순히 산업의 제품 생산에 머물러 있었다면, 이제는 디자이너가 가진 창의력과 관찰력을 우리 산업 구조, 인류가 가진 문제를 해결하는 도구로서의 사용가능성을 보이며 그 한계를 넓혀가고 있다.

 

 

관련 사이트

Sustainabl Summer School  www.designwalks.org

참가신청  www.designwalks.org

Tag
#지속가능성 #워크샵 #디자인 #S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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