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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믹스 코뮌(Ceramics Commune)’展

 

 

 

세라믹 예술의 향연을 맛 볼 수 있는 ‘세라믹스 코뮌’展이 1월 21일부터 2월 26일까지 아트선재센터에서, 2월 10일부터 26일까지 우리들의 눈 갤러리에서, 1월 21일부터 2월 26일까지 상명대학교 미술관 스페이스 제로에서 각각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조각·그림·영상·건축·소리·문학 등 다양한 장르들이 세라믹 예술로 새롭게 재창조되는 모습을 담고 있다.

 

특히 ‘세라믹스 코뮌’展은 16명의 작가와 다섯 개의 그룹이 참여한 가운데 세라믹의 예술성을 다시금 재조명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는 세라믹이 다른 제품에 비해 유구한 전통과 멋을 지닌 만큼 독보적인 예술성을 갖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다양하고 독특한 예술작품들이 마구 쏟아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세라믹은 그 고유의 순수성을 상징한 유일한 제품이기도 하다. 이에 인류가 원초적인 자연 질료들과 처음 접촉하던 때부터 시작된 세라믹을 통해 예술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우는 의미있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전시의 한 관계자는 “이 전시가 딛고 선 출발점은 세라믹의 영광이 아니라 세라믹의 현재를 향한 의구심이나 혹은 위기의식이다. 그러나 불신과 불안감이 비단 세라믹을 향한 것만도 아니다. 이 시대의 온갖 인위적 사물들은 욕망하는 것을 향해 있다. 다만 주제가 ‘세라믹’일 뿐이다”라고 말하며, 이어 “유구한 전통을 지닌 인공물을 대표하고 상징한다는 점에서 세라믹만큼 우리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한 것도 없다. 이는 ‘세라믹스 코뮌’展을 기획하게 된 배경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세라믹스 코뮌’展에 참여한 작가 중 김나형, 나현, 신미경, 신상호, 앰버 진스버그&조셉 마드리갈, 엄정순, 이수경, 최지만, 한상구의 작품을 소개하고자 한다.

 

 

 

 

 

 

 

김나형

 

 

 

 

 

작가 김나형의 작품은 고대와 근대를 뛰어넘어 새롭게 갱생된 삶의 실천을 세라믹으로 구조화했다. 특히 네오다다적인 방법으로 삶과 예술에 쌓인 먼지를 털어내는 이미지를 강조한다.

 

 

 

 

 

 

나현

 

 

 

 

 

작가 나현의 작품 ‘ARBOL’은 문화 인류학적 가치가 흐르고 유랑하는 이산의 현장에서 정체성의 신화를 끈질기게 추적하며 다시 들여다보게 한다.

 

 

 

 

 

 

신미경

 

 

 

 

 

작가 신미경의 작품 ‘Translation Series #4’는 달아 소멸되는 도자기에 대한 페이크를 통해 물질적 혹은 정신적 가치의 영구성을 담보하는 듯한 확고부동한 도자기에 관한 인식을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게 한다. 이러한 작업은 다른 작업들과 만나 새로운 내러티브를 만들어 낸다.

 

 

 

 

 

 

신상호

 

 

 

 

 

작가 신상호의 작품 ‘Structure&Force-Horse’은 세라믹에서 출발했으면서도 근대가 쳐놓은 장르의 경계를 아랑곳 하지 않은채 회화적이거나 건축적 차원에서 자유자재로 삶을 해석하며 새로운 경지를 구축해 간다.

 

 

 

 

 

 

앰버 진스버그&조셉 마드리갈

 

 

 

 

 

작가 앰버 진스버그&조셉 마드리갈의 공동작업 ‘K[ne(e){a}d] Project’는 인간의 신체와 음식 그리고 그것을 구워내는 기물로서의 세라믹을 나눔의 공동체의 성찬식으로 보여준다.

 

 

 

 

 

 

엄정순

 

 

 

 

 

작가 엄정순의 작품 ‘코끼리 드로잉’은 코끼리 그림과 장님 코끼리 만지기 프로젝트로 시각예술의 개념이 결핍된 맹목적인 감각과 직관 없는 개념의 공허함에 경종을 울리며 새로운 예술의 가능성을 연다.

 

 

 

 

 

 

이수경

 

 

 

 

 

작가 이수경의 작품 ‘Breeding Drawing’은 견고한 문화적인 기억들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번역을 통해 재구성된 살아있는 오늘의 세라믹 이야기로 살려냈다.

 

 

 

 

 

 

최지만

 

 

 

 

 

작가 최지만의 작품 ‘Aspects of Roads’는 그릇의 형식에서 벗어나 세라믹을 동시대 인간들의 삶의 생태의 기록으로써 활용한다.

 

 

 

 

 

 

한상구

 

 

 

 

 

작가 한상구의 작품 ‘청화백자모란문호’는 우리의 기억 속에 각인된 세라믹의 정체성을 다시 불러내어 새로운 장소와 버전으로 생각하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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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세라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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