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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트플랫폼 2012 입주작가 프리뷰전 ‘해안동 10-1’

 

 

 

인천아트플랫폼은 3월 8일 오프닝을 시작으로 3월 9일부터 5월 6일까지 약 60일 동안 인천아트플랫폼 3기 입주작가 프리뷰 전시 ‘해안동 10-1’을 개최한다. 국내외 37개 팀(50명) 3기 입주작가들의 대표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뉴미디어를 포함한 시각, 공연 분야의 작품은 물론 큐레이터, 문학 분야의 작업 등이 포함된다. 또한 인천에 새로이 둥지를 틀게 될 입주 작가들이 지금까지 어떤 작업을 해 왔으며, 입주 후에는 어떠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인지를 살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제목인 ‘해안동 10-1’은 인천아트플랫폼이 위치한 개항장 일대의 옛 번지수로 근대의 물결이 밀물과 썰물처럼 드나들었던 곳이다. 현재는 인천아트플랫폼을 경유하는 다양한 예술가들의 예술 활동들이 펼쳐지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 게리 골드스테인 Gary Goldstein Objects Various sizes Pen and Tip-ex on various materials 1990 - 2004
△ 권윤희 KWON Yuni  황홀한 정적 Estatic stillness  12min55sec  Video  2009
△ 김봄 KIM Bom  무제 Untitled  87.5x315cm  Pencil and object on Paper 2011
△ 구본아 KOO Bon-a  시간의 이빨 1201 The teeth of time 1201  100x320cm  Korean ink on Korean paper  2012

 

 

 

A동 크리스탈 큐브에는 수묵동양화의 전통과 자연관을 기반으로 한 홍지윤의 작품 ‘봉별(逢別)-만남과 헤어짐'(2011)이 설치된다. 홍지윤의 작품은 일상의 삶과 상념, 그리고 다양한 인식과 느낌을 시(詩)와 화려한 색채의 그림으로 표현해 퓨전동양화로 주목받아왔다. 회화와 더불어 다양한 오브제, 설치물로 구성된 이번 작품은 수묵동양화의 전통과 현실적인 삶의 정서가 현대의 이미지 또는 다양한 매체들로 표현되어 새로운 미술의 존재방식을 제안한다. 특히 1930년대 시인 이상(李箱, 1910-1937)과 금홍의 이야기인 ‘봉별기(逢別記)’를 시각화한 이 작품은 이상에 대한 오마주(hommage)이자 만남, 이별, 가치의 혼돈을 겪는 현재와 과거를 병치하고 있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동서고금을 가로질러 예술과 예술의 만남을 추구하고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의 영혼을 움직이는 한편의 따뜻한 시로 기억되고자 한다.

 

 

 

 

 

 

 

 

 

 

△ 김윤아 KIM Yunah  비 Rains 10min Installation document video 2010-2012
△ 김창기 KIM Chang-ghi 흐르는 돌 Running stone 27.5x20x33cm Metal, stone 2010
△ 김시하 KIM Siha 꽃피는 젊은 예술 Blooming young art  700x450x900cm Mixed media  2011
△ 김효숙 KIM Hyo-suk 재현된 무대Ⅱ The Reproduced StageⅡ 181x223cm Oil, acrylic on canvas 2010

 

 

 

B동 전시장에는 김봄의 회화작품 ‘무제’(2011)를 시작으로 김수환의 설치작품‘화물차가 된 아빠’(2011), 민재영의 회화작품 ‘休日 Holiday(휴일)’(2010) 등이 전시된다. 먼저 김봄의 회화작품 ‘무제’(2011)는 작가가 경험한 풍경과 현장에서 받은 감흥을 토대로 눈앞에 보이는 것과 머릿속에서 떠오르는 생각 사이의 기묘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또한 김수환의 설치작품 ‘화물차가 된 아빠’(2011)는 작가와 가족의 역사가 기록된 해안동 10-1 물류창고 대한통운에서 근무했던 아버지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민재영의 회화작품 ‘休日 Holiday(휴일)’(2010)은 TV 화면의 주사선처럼 흐릿한 시각적 노이즈로 걸러진 현대적 도시풍경을 통해 출구 없이 갇혀 있는 현대문명의 상황을 그려냈다.

 

 

 

 

 

 

 

 

 

 

△ 만요컴퍼니 Manyo Company  조선천재 김해송 Chosun Genius KIM Hea-song   Image slide show  loop  2012
△ 이의성 LEE Ui-Sung 뛰는개 A running dog  Dimension variable  FRP, urethane coating, stainless boxes 2010
△ 박방영 PARK Bang-young  화기지정 70x136cm Mixed media on Korean paper
△ 미츠타 세야코 Mizuta Sayako Installation view of the exhibition Skin&Map_the study of body and sense by four artists
△ 박상희  PARK Sang-hee  월미도 Wolmido 55x150cm  Acrylic, sheet cutting on canvas 2011

 

 

 

국외 작가의 작품들로는 윌 볼튼(Will Bolton, 영국)의 ‘키 톤즈(Quay Tones)’(2009)와 벤자민 필립(Benjamin Philips, 영국)의‘더 래빗 피들러(The Rabbit Fiddler)’(2009), 카밀라 스제노치(Kamila Szejnoch, 폴란드)의 작품 이미지들이 영상으로 소개된다. 그 중 윌 볼튼(Will Bolton, 영국)은 특정적 영상과 디지털 사운드를 결합한 사운드영상작가로 영국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 리버풀 비엔날레에서 인천을 주제로 작업하기 위해 입주했다. 또한 벤자민 필립(Benjamin Philips, 영국)은 왜곡되고 극대화된 일러스트를 통해 인간 감정의 재해석을 이야기하는 일러스트레이터로 잘 알려져 있다. 마지막으로 카밀라 스제노치(Kamila Szejnoch, 폴란드)는 역사와 이데올로기를 화두로 공공장소의 건물이나 조각상과 같은 기념비적 요소에 변화를 주어 개인과 역사와의 관계를 재해석하는 인물로 유명하다.

 

 

 

 

 

 

 

 

 

 

△ 벤자민 필립스 Benjamin Philips The Rabbit Fiddler 200x190cm Pen and Watercolour on Paper 2009
△ 이시하라 노리코 Ishihara Noriko Water Letter-Lisa 55x70cm Pigment print on paper 2009
△ 전윤정 CHUN Yun-jung  열려있는 공간 Open space 93.9x130.3cm Black line tape on canvas 2011
△ 안은영 Ahn En Yong Jisuk Han multifaceted designer Object no. 4 December 2000 pp. 56-57

 

 

 

특별히 이번 전시에서는 연극연출가 신재훈, 젊은 전통 연희인들이 모인 연희컴퍼니 유희, 1930년대 대중가요인 만요를 재해석하여 활동하고 있는 만요컴퍼니의 영상과 사진기록들도 함께 전시된다. 더불어 아동문학가 이퐁과 영화평론가 이지현, 한국계 호주인으로 양국을 잇는 독립큐레이터 안은영, 한국의 신진작가와 대안공간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일본의 독립큐레이터 미츠타 세야코(Mizuta Sayako)의 활동자료들과 계획도 눈길을 끈다. 이렇게 다양한 문화적 배경과 생각, 예술론을 가진 일본, 중국, 태국, 영국 등 9개국 11팀의 국외 작가들과 26팀 국내작가들이 2012년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어떠한 창작 활동을 진행해나가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인천아트플랫폼 홈페이지 www.inartplatfor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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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인천아트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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