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이 가장 많이 본 디자인 뉴스
디자인 트렌드
페이스북 아이콘 트위터 아이콘 카카오 아이콘 인쇄 아이콘

스칸디나비아 가구의 거장, 핀 율(Finn Juhl)

 

대림미술관이 오는 4월 26일부터 9월 23일까지 스칸디나비아 가구의 거장 핀 율(Finn Juhl, 1912–1989)의 가구 디자인 전시를 선보인다. 이번 회고전은 세계적인 의자 컬렉터인 일본의 오다 노리츠구(Oda Noritsugu, 1946- )의 컬렉션을 가지고 전시한다.

 

최근 신사동 가로수길, 청담동, 홍대앞 등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이끄는 곳에서 패션만큼이나 사람들의 시선을 잡아 끄는 것이 있다. 바로 이 지역의 카페와 레스토랑에 비치된 모던 가구들이다. 잡지에서만 보던 유명 디자인 가구들이 어느새 삶의 현장에서도 쉽게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핀 율은 아직 우리나라에서 그렇지 많이 알려진 가구 디자이너는 아니지만, 한스 베그너, 아르네 야콥센 등과 함께 덴마크를 대표하는 가구 디자이너이며, 오늘날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은 스칸디나비아 모던 가구 스타일을 창조한 주인공이다.

 

핀 율은 대량생산을 통해 유명해진 동시대 디자이너들과 달리 자기가 사용할 가구를 직접 디자인하는 방식으로 좀 더 혁신적인 가구를 디자인할 수 있었다. 그가 디자인한 치프테인(Chieftain) 의자(이 의자는 덴마크의 왕 프레데릭 9세가 핀율의 가구 전시에서 앉은 의자로도 유명하다)나 No. 45 의자는 현대 의자 디자인 역사의 걸작으로 평가 받으며, 컬렉터라면 죽기 전에 꼭 소유하고 싶은 아이템 중 하나다.

 

 

Δ Finn Juhl_Chest of Drawers

 

 

Δ Finn Juhl_Cocktail Table

 

 

Δ Finn Juhl_Bowl

 

 

Δ Finn Juhl_Sideboard Diplomat Range

 

 

  

 

Δ Finn Juhl_House

 

 

1950년대 가구 전시회인 밀라노 트리엔날레에서 5개의 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인 명성을 얻은 핀 율은 미국에 ‘대니시 모던(Danish Modern)’을 소개하며 오히려 미국에서 더 큰 인기를 얻게 된다. 이런 명성을 바탕으로 UN 신탁통치이사회실의 인테리어 디자인을 맡기도 한다. 이러한 국제적인 활동으로 그의 디자인은 오늘날 스칸디나비아 가구 스타일에 자연스럽게 녹아 들어 있으며 어느새 우리 곁에 가까이 다가와 있다.

 

 

 

 

                            Δ Finn Juhl_Arm Chair                                            Δ Finn Juh_Arm Chair No-44

 

 

Δ Finn Juhl_Easy Chair No-45

 

 

Δ Finn Juhl_Pelican Chair

 

 

Δ Finn Juhl_Sofa Poet

 

 

Δ Finn Juh_Chieftain Chair

 

 

 Δ Finn Juhl_Wall Sofa

 

 

Δ Finn Juh_Wingback Sofa

 

 

 

이번 전시에서는 핀 율을 가장 유명하게 만든 다수의 의자뿐 아니라 책상, 캐비닛을 포함한 가구와 그릇, 조명 등의 제품을 선보인다. 또한 핀 율의 자택을 볼 수 있는 동영상과 설계도면, 작업실 등 그의 미학을 구현한 다양한 자료를 보여준다. 더불어 핀 율과 동시대에 활약한 디자이너들의 가구와 제품을 함께 전시하여, 관람객들이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의 정수를 폭넓게 경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본 콘텐츠를 블로그, 개인 홈페이지 등에 게재 시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외부필자에 의해 제공된 콘텐츠의 내용은 designdb의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Tag
#핀율 #가구디자인 #Finn Juhl

목록 버튼 이전 버튼 다음 버튼
최초 3개의 게시물은 임시로 내용 조회가 가능하며, 이후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임시조회 게시글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