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회 개요

  ㅇ 2008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2019년에 11번째를 맞이하는 폴란드 바르샤바 ‘Packaging Innovations’ 전시회는 중부 유럽에서 가장 큰 패키징 전시회 중 하나로 자리매김 하고 있음.

  ㅇ 프린팅, 포장 등 패키징과 관련된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모던하고 시선을 사로잡는 세련된 디자인들, 그리고 친환경적이고 혁신적인 패키징 아이디어 제품들이 다수 전시됨.

  ㅇ Packaging Innovations 전시회는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의 중심에서 차로 10분 정도 떨어진 Expo XXI 전시장에서 개최되었으며, 접근성이 좋고 주차공간이 넓어 최대 1,500대까지 수용할 수 있는 규모를 보임.

  ㅇ 전시장은 크게 Green hall과 Blue hall 두 개의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고, 전시부스는 국가별 구분 없이 개별 기업별로 운영되었음.

Packaging Innovations 전시장 전경

자료원: KOTRA 바르샤바 무역관 촬영, Packaging Innovations 홈페이지

□ 현장 분위기

  ㅇ 개인사업자가 라벨을 제작할 수 있는 작은 사이즈의 기계에서부터 많은 양의 라벨을 붙일 수 큰 사이즈의 기계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으며, 주문 제작하여 판매하는 회사들도 다수 참가하여 패키징 관련 종합 전시 공간이 마련됨.

라벨 제작 기계 전시모습

자료원: KOTRA 바르샤바 무역관 촬영

  ㅇ 학생 참가자들을 위한 전시존이 따로 준비되어 있어 참신한 제품들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음.

    - 전시회 주최 측에서 학생들로부터 미리 신청서를 받아 그 중 참신한 제품들을 선별해 전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

    - 2019년 Packaging Innovations 전시회는 학생 전시존을 제공한지 8번째 되는 해이며 이번에는 약 100개의 제품들이 신청되었음.

  ㅇ 친환경 제품 사용이 점점 더 강조되면서 환경에 초점을 맞춘 회사들이 다수 보였고, 많은 참관객들 또한 친환경 패키징 위주로 관심 있게 살피고 있는 모습을 보임.

친환경 패키징 제품 전시모습

자료원: KOTRA 바르샤바 무역관 촬영

  ㅇ 특히 패키징 전시회답게 많은 참가업체들이 자사를 설명하는 안내물을 패키징 제품 위에 실어놓은 곳들이 많았으며, 다양한 샘플 형태로 전시된 모습을 볼 수 있었음.

참가업체들의 샘플 전시모습

자료원: KOTRA 바르샤바 무역관 촬영

□ 주요 참가기업

  ㅇEBS (잉크젯 프린터)

    - EBS는 폴란드에서 유일한 세계적인 수준의 잉크젯 프린터를 생산하는 기업임. 모든 제품은 폴란드 브로츠와프 본사에서 제작됨.

    - 업체는 1983년에 세워졌으며 10명의 인원에서 시작했음. 현재는 250명의 직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객의 증가하는 요구 사항을 충족 시키기 위해 정기적으로 최신 솔루션을 시장에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회사임.

    - EBS의 잉크젯 프린터는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대로 문구를 프린팅 할 수 있으며 메탈, 나무, 종이, 천, 플라스틱 등 다양한 곳에 사용이 가능함.

    - 폰트, 색깔, 크기 등을 원하는 대로 조절 가능하며 문구뿐만 아니라 바코드, 그래픽 등 또한 제작 가능함.

    - 무선 인터넷을 이용해 컴퓨터와 연결하여 디자인 제작도 가능함.

EBS 제품들

자료원: KOTRA 바르샤바 무역관 촬영

  ㅇ rePAPER (친환경 코팅)

    - 100% 재원료화가 가능한 식품용지 코팅제 개발과 상용화에 성공한 친환경 한국 벤처기업

    - 특수지 분야 글로벌 대표 기업인 스페인 ‘렉타(LECTA) 그룹에 5년 동안 친환경 식품용지 코팅제 독점 공급을 2017년에 맺었으며 유럽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임.

    - 친환경성, 종이용기의 특성 등 약 40여가지의 친환경 코팅 원단 테스트를 거쳐 모든 평가에서 재원료화, 재자원화의 월등함이 증명됨.

RePAPER 제품들

자료원: rePAPER 홈페이지, KOTRA 바르샤바 무역관 촬영

  ㅇ DS Smith (맞춤형 패키징)

    - DS Smith는 고객 맞춤 패키징의 글로벌 선도업체로, 모던한 포장 디자인과 서비스를 강조함.

    - 25,0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34개국에 진출해 1년에 160억 박스를 제조하고 있음.

    - 고객이 원하는 모양대로 다양한 패키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함.

    - 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것을 줄이기 위해 제품에 친환경적 요소를 고려하는 것을 강조함.

DS Smith 전시 모습

자료원: KOTRA 바르샤바 무역관 촬영

□ 전문가 코멘트

  ㅇ 전시회 주최 Targi w Krakowie 부사장 Ewa Woch

    - 폴란드는 유럽에서 가장 큰 포장 시장 중 하나로, 현대적 생산 수단과 최신 기술을 갖추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음.

    - 중동부 유럽 국가 중에서는 시장 성장속도가 가장 빠르고, 독일 등 패키징 산업이 발전한 국가로부터 기술 도입 등에 개방적이므로 향후에도 지속 발전 가능성이 큼.

    - 맞춤형 패키징, 친환경 제품 등에 관심이 확대되고 있어 이번 전시회에도 동 분야 다국적 기업들이 다수 참가하였으며, 관련 한국 기업들 또한 향후 참가를 확대하길 희망하고 있음.

□ 시사점

  ㅇ 폴란드는 중동부 유럽에서 최대 소비시장으로 빠른 경제성장과 함께 소비재 품목의 패키징 시장 또한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

  ㅇ 특히 EU의 플라스틱 사용 절감과 재활용 정책에 따라 플라스틱 포장 대체재 수요는 지속 증가할 전망.

    - 전시장 내 환경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회사의 제품들이 많이 보였고, 참관객들 또한 친환경 패키징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임.

    - 친환경은 트렌드를 넘어서 필수 요소라고 인식하는 경향이 커지면서 앞으로도 폴란드 패키징 산업에서 친환경 제품은 큰 분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됨.

  ㅇ 패키지는 소비자가 다른 경쟁 상품과 구별을 갖고 구매력을 자극하는 큰 역할을 함. 그렇기 때문에 많은 회사들이 내용물을 보호하면서도 소비자에게 더 다가가기 위해 패키징에 신경쓰고 있음.

    - 기업은 소비자들이 자사의 상품을 선택하도록 저가 전략을 쓰거나 아니면 확실하게 고유의 패키징을 통해 자사 브랜드 이미지 확립이 필요하기 때문에 동 산업에 대한 투자 및 관심 또한 커질 것으로 보임.

자료원: PackagingI Innovations 홈페이지, KOTRA 바르샤바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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