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웨덴, 디자인 전시회 Formex 참관기
- 올해의 주제는 Nordic Kick -
- 신구의 조화, 주 소재는 나무, 주 색조는 파랑 -
□ 디자인 전시회 현황
○ Formex
- Formex(포르맥스) 전시회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되는 디자인 전문 전시회로 1960년에 최초 개최된 이래 매년 2회씩 꾸준히 열리고 있음.
- 디자인 전시회로는 북구 최대 규모로 매년 1월과 8월에 개최되며, 지난 1월 20~23일 개최된 전시회에는 전시업체 850개사, 방문객 2만3000명을 기록했으며, 미디어 관계자 800여 명이 열띤 취재 경쟁을 벌임.
- 보통 1월 전시회는 해당 연도 봄 트렌드를, 8월 전시회는 가을 트렌드를 선보이는 자리로 현장에서 미팅과 거래계약이 많이 이루어짐.
- 스웨덴을 비롯한 북구 인테리어/선물용품 산업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전문 전시회로, 구매담당자와 에이전트, 도소매상, 수입상, 디자이너, 생산업체 관계자들이 주로 방문함.
- 한편, 주말 하루는 일반 대중에게도 공개하고 있어 인테리어와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전시회임.
- 특히, 디자인 전반의 트렌드 외에도 정통 북유럽 디자인과 스타일을 맛볼 수 있는 전시회로서 중견 디자이너는 물론 수많은 신인 디자이너의 작품도 만나볼 기회임.
전시업체 Soft Nordic사 부스
○ 올해의 주제는 Nordic Kick
- 북구에서 대대로 내려오는 디자인 유산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한 Nordic Kick이 올해의 주제로, 옛것과 새것의 조화, 개인적이면서도 화려한 색감을 따뜻함과 예술적 감각으로 버무린 디자인이 주류임.
- 북유럽 디자인 제품들은 일반적으로 간결하고 단순하며 기능성을 중시하는 제품으로 정평이 나 있음.
○ 나무소재 디자인 제품,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인기
- 디자인 산업은 지속적인 변화를 꾀하는 산업 속성상 늘 새로운 것을 찾고 시도하는 것이 일반적임.
- 그럼에도 올해에도 지난해에 이어 나무를 사용한 인테리어 제품들이 대거 선보이면서 나무 소재 인테리어 제품이 지속적인 인기를 끌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망함.
- 플라이우드와 원목은 물론, 재나 불로 그을린 나무 등 다양한 재질의 나무 사용이 두드러지게 나타났으며, 나무 톤도 밝은 색과 어두운 색을 모두 사용함.
- 나무는 북구에서 가장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 중 하나로 단순함과 따뜻한 성질을 품고 있어 스웨덴을 비롯한 북구 디자이너들이 즐겨 사용하는 재료임..
- 나무 소재 이외에도 유리와 도자기, 철제, 벽돌 등 자연소재를 사용한 인테리어 제품이 많았으며, 일부 유아용 장난감이나 유아용품을 제외하고는 플라스틱 재질의 사용이 상당히 제한적이어서 플라스틱 소재 인테리어 제품이 많았던 지난해와 사뭇 비교됨.
○ 텍스타일 주 색조는 파란색, 침구류에도 마직섬유 등장
- 올 봄과 여름을 대표할 텍스타일의 색조로는 ‘파랑’이 대세임.
- 패션의류, 키친 타올, 테이블보 등 주방용 텍스타일과 쿠션 및 침구류에도 채도가 다른 다양한 ‘파란색’을 수용함.
- 한편, 그동안 키친 타올이나 테이블보 등 주방용 텍스타일에만 주로 사용하던 마직섬유를 올해는 쿠션과 침구류 등에도 사용하는 등 변화가 보임.
○ 다양한 소재의 혼용과 새로운 디자인 시도 돋보여
- 한편. 대리석과 나무 등 값비싼 자재와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저렴한 목재를 혼용하거나, 새로운 형태의 디자인 램프 등 다양한 시도가 돋보임.
- 이 외에도 사슴이나 양 가죽으로 된 부분 러그를 사용, 단순한 목재나 철제가구에 따뜻함을 불어넣기도 함.
올해의 디자인 트렌드
|
|
|
|
|
|
주 색조는 파랑
|
신진 디자이너 작품
유리 램프
|
다양한 소재의 조합
|
목재가구
|
□ 전시회 개요
|
전시회명
|
포르맥스(Formex)
|
|
개최기간
|
2016.1.20~23/ 2016.8.24~27
|
|
개최주기
|
매년 2회(1월, 8월)
|
|
개최장소
|
스톡홀름전시장(Stockholmsmassan)
|
|
주최자
|
스톡홀름전시장(Stockholmsmassan)
|
|
전시품목
|
인테리어 소품, 주방용품, 생활용품, 침구류, 패션의류, 패션 액세서리,
선물용품, 가든용품, 쨈, 초콜릿 등 식품류
|
|
홈페이지
|
www.formex.se
|
□ 전시관 구성
○ 총 3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됐으며, 전시관별 전시 품목은 아래 표와 같음.
|
전시관
|
전시 품목
|
|
Hall A
|
인테리어소품, 텍스타일, 패션의류, 패션 액세서리,
생활용품, 비누, 방향제 등 위생용품, 유아용품, 유아용 완구 등
|
|
Hall B
|
디자인 제품, 크래프트, 주방·식탁용품, 신인 디자이너 제품
|
|
Hall C
|
가든용품, 선물용품, 쨈, 초콜릿, 과자 등
|
□ 시사점
○ 북유럽 디자인 동향을 파악하라
- 이 전시회는 인테리어·선물용품 산업 관계자들을 위한 전문 전시회로, 구매담당자와 에이전트, 도소매상, 수입상, 디자이너, 생산업체 관계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전시회임.
- 부스별로 전시된 제품이나 샘플 선계약이 전시장에서 직접 이루어지고 있어, 참가업체에는 다양한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임.
- 한국 기업의 경우 일단 참관업체로 북유럽인들의 감각과 감성, 디자인 트렌드를 파악하는 한편 우리 제품의 스웨덴 시장 진출을 위한 틈새시장을 찾아보는 것도 좋음.
- 전시회 참여를 통해 북구 및 유럽 바이어들과 직접 만나 제품 홍보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수출기회를 창출해보는 것도 필요할 것임.
자료원: Formex 전시회 참관 및 KOTRA 스톡홀름 무역관 자료 종합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