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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from Pilotfish

 

이번 기사는 내가 근무하고 있는 Pilotfish(파일럿피쉬)를 소개하고자 한다.
Pilotfish는 2000년 Marc Nagel(독일), Harm Hogenbirk(네덜란드)에 의해 독일 뮌헨과 대만 타이페이에 동시에 설립되었고, 최근 암스테르담에도 오피스를 확장하는 등 International한 팀을 가지고 있는 디자인 에이전시이다.

 

명함을 건 낼 때, 지인들에게 혹은 클라이언트에게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은 “Pilotfish (파일럿피쉬) 가 무슨 뜻인가요?”였다. 아마 이 글을 읽고 있는 이들도 궁금할 것이라 생각된다. Pilotfish를 사전에 검색해보면 ‘동갈방어’라는 익숙하지 않은 물고기 이름이 나온다. 이는 상어와 공생관계에 있으면서 상어의 아가미 옆에서 헤엄치며 먹이가 있는 곳으로 안내하는 물고기라고 알려져 있다. 때문에 클라이언트를 상어에 비유한다면 그들의 비즈니스 성공을 위해 안내해주는 역할이라고 할 수 있겠다.

 

 

 

Pilotfish Web: www.pilotfish.eu / www.facebook.com/pilotfish

 

 

Pilotfish는 한국에 잘 알려져있지 않지만, 유럽과 대만 시장에서 확고히 그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 회사다. 특히 ID, UI 디자인을 기반으로 새로운 UX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고, ‘Tangible Dream’의 비전아래 ‘Create   Unique User Experience’를 모토로 한다. 현재는 BMW, Samsung, Dell, Asus, Bosch, Acer, Siemens 등의 클라이언트와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Pilotfish Munich

 

 

 

Pilotfish Taiwan

 

 

 

Pilotfish Amsterdam

 

 

규모적인 면에서는 뮌헨과 대만 오피스가 각각 20명 정도의 팀으로 구성되어있고, 상대적으로 설립시기가 늦은 암스테르담 오피스는 10명 이하로 운영된다. 팀은 ID, UI, UX 디자이너 외에도 엔지니어, 오피스 메니지먼트 인력이 함께 유기적으로 움직인다.


국내 디자인 오피스에서 근무 경험이 있는 나로서는, 3년 동안 Pilotfish에서 일하면서 각기 다른 언어와 문화의 백그라운드를 가지고 있는 팀원들이 모여서 한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뮌헨 오피스에만 10여 개국의 뿌리를 가진 팀원들이 일하고 있다.

또한 독일의 디자인 산업구조를 보면, 바이에른주 뮌헨에 Pilotfish 외에도 많은 디자인 에이전시들이 많이 모여 있다. 그중에는 한국에서 많이 알고 있는 대표적인 회사들은 IDEO, Lurnar, Frog, Teague, Ziba, Designit, Design Works 등이다. 때문에 앞으로 리포트를 통해서 뮌헨의 디자인 오피스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소셜 이벤트 등의 소식들도 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 한국에서 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에서 디자이너로 일하게 되기까지, 같은 분야의 많은 선배들에게 조언을 받고 용기를 얻었다. 3년 전, 아무런 연고 없이 혼자 독일 땅에 덩그러니 떨어졌던 당시를 회상하면서, 어쩌면 비슷한 혹은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거나 호기심을 갖고 있는 디자이너들도 마찬가지로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왔다. 때문에 디자인리포터라는 좋은 기회로 글을 통해서나마 만날 수 있게 되어 참으로 뿌듯하다. 

 

 

 

 

리포터 소개
리포터 양성철은 독일 뮌헨의 디자인 에이전시, Pilotfish GmbH (www.Pilotfish.eu)에서 Industrial Designer로 일하고 있다. 그는 유럽에서 디자이너의 삶을 시작한 지 3년 정도가 지난 시점에서 하루하루 겪는 디자이너의 일상들이나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지만 디자이너의 시각으로 보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소개하고 있다.

 

 

Tag
#Pilotfish #Design 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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