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의 연례 디자인 쇼인 디자인블록 2012의 일환으로 체코의 크리에이티브 기업 오콜로는 디자인과 거울의 관계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전시 “더 미러”를 공개한다. 바로 10월 1일에 시작하고 오콜로의 창립자 중 한 명인 쿨 헌팅의 기고가 애덤 슈테흐(Adam Štěch)와 클라라 수모바(Klára Šumová)가 큐레이팅을 맡은 전시회는 30인 이상의 아티스트 및 디자인 스튜디오의 작품을 선보인다. 다채로운 해석으로 실용적이고 상징적인 측면 모두에서 거울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레젠테이션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현대 예술과 디자인에서 거울이 모티브로 진화한 방식을 명확하게 기능적인 것부터 개념적인 것까지 보여준다. 마이클 배캐크(Michael Bačák)의 일러스트레이션 “거울에 비친 풍경(Mirrored Landscape)”과 리다(Leeda)와 듀산 토마네크(Dušan Tománek)의 사진 “라이크 어 버진, 여러분 (Like a virgin, hey)”과 같은 작품은 거울을 반영 및 자기 발견의 매체로 탐구하는 반면, 사이몬 도널드(Simon Donald)의 “로빈슨 미러(The Robinson Mirror)”와 같은 작품은 단순히 거울의 일상적인 실용성을 향상하려고 시도한다.

반사와 굴절의 테마가 전시의 주를 이루지만, 거울과 그 목적을 똑같이 상상한 예술가는 하나도 없다. 말 그대로 거울의 방은 거울의 현대 디자인의 고정물로 만연해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각각의 작품과 아티스트가 또 다른 의미의 층을 추가하여 이루어진 결과는 거울에 비친 사려 깊은 모습과 그에 대한 우리의 연관성이다. “더 미러”는 디자인블록 2012 기간이 끝나는 10월 7일까지 전시된다.

[출처 Cool Hun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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