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 클라인햄플(Jon Kleinhample)은 건축가로서 현대적인 형태와 대담한 기법으로 “이상적인 미학”을 탐구했다. 이제 클라인햄플은 다학문적 접근 방식으로 자연 재료로 주문형 예술 오브제를 만드는 벨기에의 제작 스튜디오 LMBRJK에 똑같은 탐구 감각을 불어넣고 있다.

전통적인 목세공 기법과 함께 CAD 기반 제작 방식을 사용해 (대규모의 빌딩 프로젝트와 상반되는) 작고 만질 수 있는 오브제를 만들고자 한 클라인햄플의 소망은 슬로베니아 공화국의 침엽수와 활엽수로 만든 LMBRJK의 트릴립(Trillip) 화병 시리즈에서 정점을 이룬다. 이 추상적인 오브제는 레이저 커팅한 나무 폼으로 한 조각씩 조립한 것이다. 클라인햄플은 튤립의 아름다운 곡선과 구속되지 않은 라인에서 영감을 받아 수백 개의 레이어를 손으로 직접 맞추고 사포로 다듬어 기묘하게도 매력적인 형태를 만들어낸다. 각각의 화병은 공들인 조립 과정 덕분에 완벽하게 유일무이하다.

클라인햄플은 작품에 몇 가지 새로운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자신의 트릴립 화병의 가능성을 한층 더 깊이 탐구할 계획이다. LMBRJK의 트릴립 화병 시리즈는 뉴욕의 예거슬론(JaegerSloan), 슬로베니아 공화국의 써쿠스 오피스(Cirkus Ofis)와 온라인 사이트 JSx55에서 개당 1660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자세한 제작 과정을 슬라이드 쇼를 통해 볼 수 있다.

[출처 Cool Hun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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