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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한 마음을 따스한 온기로 물들이는 시간, 위로의 디자인



인간과 세상을 연결하는 아름다운 에너지, 디자인은 당신의 마음을 녹여내는 또 하나의 ‘힐링’이 될 것이다.
# 자료제공 지콜론북











자연의 힘은 참으로 위대하다. 인간은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며, 자연의 에너지를 통해 위로와 쉼을 얻는다. ‘힐링’은 바로 이러한 인간 본연의 모습을 그대로 끌어안으며 인간에게 무한한 위로를 아낌없이 제공한다. 때문에 인간은 자연과 가장 비슷하고도 근접한 그 무언가를 스스로 따라가게 되고 그를 통해 끈끈한 정을 나눈다.


바람, 물, 빛, 달과 별 등 무수히 많은 자연의 흔적들은 현재 디자인을 통해 새롭게 재탄생 되어지며 인간에게 경이로운 에너지를 선사하고 있다. 이로써 인간은 또 한번 자연의 힘을 빌려 풍성한 위로를 얻는 것이다. 우리에게 디자인을 통한 아름다운 위로를 선사하는 책 <위로의 디자인>은 바로 삭막한 세상을 살아가는 이 시대에 진정한 빛과 여유, 치유를 안겨주는 따스한 시간이 될 것이다.




10p. ‘브라스크(Bourrasque)’_풀 콕세지
이 작품은 유연한 전기전도성 재질로 된 종이로 만든 조명이다. 매년 겨울에 열리는 ‘빛의 축제(Festival of Light)’에서 잊을 수 없는 광경을 연출했던 이 작품은 2010년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과 2011년 베이징 디자인위크에서 선보였던 ‘날아가는 종이’ 작품의 연작이다. 이 작품을 만든 영국의 젊은 디자이너 폴 콕세지는 이 작품에 대해 “나는 오랜 시간, 빛들의 발광하고 구부러지고 반사시키고 흩뿌려지는 다양한 특성들 덕분에 황홀했다”고 전했다. 어두운 밤, 바람에 흩날리는 하얀 조명들이 보는 이들에게 지나간 추억을 떠올리며 반가운 손짓을 하고 있는 듯하다.







102p. ‘가든 인 트랜싯(Garden in Transit)’_포트레이츠 오브 호프
이 작품은 프로젝트 그룹 포트레이츠 오브 호프가 2007년 9월부터 그해 말까지 진행한 작업으로, 세계적인 아이콘인 뉴욕의 택시에 꽃을 그림으로써 도로들을 정원으로 만들고, 맨해튼의 풍경 자체를 바꾸었다. 약 2만 3천명의 사람들이 참여한 이 대규모 프로젝트는 병원에 있는 어린이들과 어른들, 그리고 물리적·정신적인 트라우마를 극복 중인 사람들에게 창조적인 활동을 제공하는 동시에, 모든 이들로 하여금 협업의 힘이 무엇인지 눈으로 직접 보게 했다.이 작품은 삭막하고 공허한 도시, 맨해튼을 아름다운 꽃으로 물들이며 따스한 여유와 위트로써 사람들의 마음을 녹여내고 있는 듯하다.










154p. ‘마테호른(Matterhorn)’_김종환
알프스의 마테호른을 형상화한 술잔 ‘마테호른 글라스’이다. 거대한 봉우리를 손 위에 올려놓고 하늘을 내려다보며 마시는 듯한 경험을 선사하는 이 작은 잔은 일상에서 일상을 넘어서게 한다. 디자이너 김종환은 “이를 위해 멀리서 바라본 산의 형상에서 영감을 얻고, 하늘에서 바라본 모습 위주의 이미지들을 찾았다”고 말한다. 또한 빙산 형태의 조형은 안에 담긴 내용물을 더 맑고 깨끗하게 보이는 효과를 낳으며, 사용자가 빙산의 이미지를 함께 마시게 한다. 세잔의 생 빅투아르 산을 소유하기는 어려워도 이 마테호른을 소유하는 것은 거의 모두에게 가능하니 이 점 또한 디자인의 미덕이라 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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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위로의 디자인 #브라스크 #가든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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