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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디자인리더, 디자인 루키로 우뚝 서다Ⅱ



본 인터뷰는 차세대디자인리더, 디자인 루키로 우뚝 서다Ⅰ과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INTERVIEW 2] 직관과 단순함에서 나오는 솔직함을 디자인한다. 차세대디자인리더 차일구




디자이너 차일구는 영국 왕립 예술학교(Royal College of Art)에서 제품디자인을 전공했다. 현재는 에 근무하며,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2009년‘ 100% 디자인’의 ‘미래 디자인(Design Future)’전에서 가장 주목할 신예디자이너로 선정되었으며, iF,레드닷, IDEA 등 국제 공모전에도 다수 수상했다. 밀라노 가구 박람회(Milano Furniture Fair), 메종 오브제(Maison & Objet) 등의 전시 경력을 갖고 있으며, 대표작으로는 시계 위에 일정을 메모하고 시간이 흐르면 지우개 달린 시침이 메모한 일정을 지우는 ‘시간의 흔적(Trace of Time)’등이 있다.





시간의 흔적 (Trace of Time)







Q. 요즘 근황을 알려 달라.

A. 2011년 2년여 간의 전시활동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온 이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우선 인하우스 디자이너로서의 활동과 대학 강의를 병행하게 되었다는 점인데, 두 가지 모두 나에게는 중요한 부분이다. 기약은 없지만 창업 준비차원에서 대기업의 생리를 이해할 필요가 있으며, 대학에서 매 학기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교육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능력을 배워가고 있다.








Q. 아날로그 감성을 담은 제품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직관’과‘ 단순’, ‘ 아날로그’가 디자인의 키워드인가?

A‘. 직관’과‘ 단순함’은 좋은 디자인의 요소들이다. 하지만 ‘아날로그’라는 부분은 의도적인 장치는 아니며 앞으로도 의도적으로 작품에 반영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따라서 ‘아날로그’라는 키워드가 내 디자인을 대표한다고는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아날로그’는 디지털 시대이기 때문에 조금 더 주목받는 것뿐이지 사실 우리에게 항상 존재하는 일상 같은 것이다. 아직도 우리는 꽤나 아날로그적인 일상을 살고 있고, 그것이 익숙해서 특별함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즉, 지극히 ‘아날로그’적인 그것이 ‘단순’이고 ‘직관’이다.








Q. 2009년 차세대디자인리더로 선정되었다. 지원동기와 더불어 선정 이후 본인의 디자인 작업 활동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가?

A. 2009년은 대학 졸업을 준비하고 있던 시기였다. 사회로 첫발을 내딛는 시기였고, 불안감과 기대감이 매일 교차하는 시기이기도 했다. 그러한 시기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차세대디자인리더 프로그램이었다. 물질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작품 활동은 물론 전시활동을 통해 나를 홍보하고 디자인 이외의 많은 경험을 해 볼 수 있도록 도움을 준 프로그램이었다.








Q. K-DESIGN이 하나의 디자인 아이콘으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 개선이나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

A. 먼저, 다양한 형태의 디자인 결과물이 깊이 있게 등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직까지 한국의 디자인은 대기업 제품과 디자인 소품 소개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한국에도 네덜란드의 ‘드룩(Droog)’이나 영국의 ‘오케이 스튜디오(OK Studio)’와 같은 소규모 디자인 조직들이 활성화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국내 현실을 고려할 때, 소규모 디자인 활동을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이나 방안들이 강구되어야 한다고 본다.










Q.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디자인 한류 K-DESIGN이 해외에서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K-DESIGN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 K-DESIGN이라는 말이 아직 생소한 건 사실이다. 한류가 전 세계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음은 확실하다. 그러한 흐름에 K-DEISGN이라는 타이틀을 이용해 제대로 준비되지도 않은 채 한류에 편승하려 하기 보다는 조직적이고 장기적인, 치밀하고 세밀한 준비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정 대기업의 디자인 제품이나 액세서리에 그치지 말고 중소기업과 다양한 디자인 그룹의 작업이 K-DESIGN을 대표하게 되는 그런 날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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