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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유아용 카시트‘ 에어7’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창의적 디자인으로 수출 확대 및 디자인 수준 향상에 기여한 제품을 선정 수상하는 ‘우수디자인(Good Design) 상품 선정’에 ‘우수디자인어린이상(Design for Kids)’ 부문을 신설했다.
2012년 ‘우수디자인어린이상’ 대상 수상의 첫 영예를 안은 자동차 전문기업 <삼송>의 유아용 카시트 ‘에어7’에 대한 이야기를 만나보자.




삼송 - 자동차용 안전제품 전문기업

1978년에 안전벨트 생산으로 시작된 삼송의 역사는 우리나라 자동차 고유모델의 시초인 포니와 역사를 같이 한다. 창업주인 고 이선식 회장이 월남 후 처음 정착한 곳의 지명인 ‘삼송(三松)리’에서 출발한 사명에는 어려웠던 시절을 기억하며 초심을 잃지 말자는 의미가 들어 있다. 삼송은 자동차용 안전용품을 생산하는 전문업체로 자동차용 시트벨트, 유아용 안전 카시트등과 차량용 안전 시스템 개발에 전력하며 외길을 걸어왔다.










최첨단 기술의 각축 장 - 차량용 안전벨트 시스템 사업은 무엇인가?

자동차 산업의 발전과 함께 안전벨트 분야에서도 많은 기술 혁신이 있었다. 대표적인 예가 ‘프리텐셔너’ 기술로, 차량이 충돌하면 에어백이 터지듯 안전벨트 내 화약이 터지면서 탑승자가 앞으로 튀어 나가지 못하도록 벨트를 강하게 반대편으로 잡아 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는 이미 십여 년 전부터 보편화된 기술로 현재 양산되고 있는 승용차량의 대부분에 이 기술이 적용되어 있으며, 현재 추세는 차량 속도에 반응하여 모터로 잡아주는 벨트시스템으로 전환되고 있는 시점이다. 










카시트를 개발하게 된 동기는?

회사의 미션이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이다. 차량 내 탑승자의 모든 안전을 책임지는 기업으로서 유아용 카시트의 개발은 사업이 아닌 의무의 영역이었다. 유아용 카시트라는 개념조차 희박했던 시절 외국에서 유통되던 카시트를 들여와 벤치마킹을 시작한 게 1990년이었으며, 이후 2년간의 개발 끝에 처음으로 국산화한 카시트를 1992년에 출시했다. 이때는 카시트와 관련된 국내 법규가 없었기 때문에 법규를 새로 만들어 가면서 제작해야 했다. 국내 유아용 카시트 산업의 기반을 만든 이후 여러 후발업체에 시장을 물려주고 성인용 안전시스템에 전력하는 동안 외국 제품과의 기술 차이는 또 다시 현격하게 벌어지게 된다. 결국 자동차 안전제품 전문 선도 회사로서 일류제품과의 기술격차를 해소하고 회사 본연의 미션에 충실하기 위해 카시트 팀을 정비, 다시 한번 신제품 개발에 착수했다.













유아용 카시트 ‘에어7’의 개발 과정이 궁금하다.

유아용 카시트는 까다로운 차량용 안전법규에 규제를 받는 안전 제품이다. 제품 전체 크기와 부속품의 치수까지 구체적인 법규에 묶여 있으며, 적합한 규정에 따라 디자인이 완료되었다고 하더라도 전·후·좌·우 사방의 충돌테스트를 통과해야 하는 극한의 내구성을 요구한다. ‘에어7’ 출시 이전에 양산 직전까지 갔던 두 개의 제품 모델이 있었지만, 엄격한 품질 및 내구테스트를 충족시키지 못해 막대한 예산 투입에도 불구하고 폐기해야 했다. 여러 시행착오 끝에 기능적 차별화를 위한 에어백 연구팀이 합류했으며 유·아동의 지속적인 행동발달 연구를 위해 ‘유아 행동 연구소(BabyBehavior Laboratory)’를 설립했다.












2013년형 ‘에어7’은 무엇인가?

지금 카시트 업계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ISOFIX(차량 내 유아카시트 강제고정 장치)라는 법규 개정에 의한 세대교체 작업이 한참 진행 중이다. 장착방법의 변화로 기존에 없던 여러 혁신적인 기능과 기술이 도입되고 있는 것이다. 이를 기회로 그 동안 외국 기술을 따라가기 바빴던 전통적인 기술적한계를 추월하기 위한 차별화된 ‘에어7’ 신제품을 제작해, 2013년에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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