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의 디자인 크리스마스 마켓

크리스마스 시즌과 함께 올해 베를린에는 신구 스타일의 크리스마스 시장이 넘쳐난다. 특히 베를린 중심부에 있는 칼-립크네히트-거리 11번가(Karl-Liebknecht-Str.11)의 Trendmafia 디자인 시장은 12월에 주말마다 열렸고 올해로 네번째를 맞이하는 750 제곱미터의 공간에 80여명의 전시자들이 참가하는 Weihnachtsrodeo는 시립 수영장인 오더베르거(Oderberger)에서 지난 12월 8일과 9일부터 시작됐다. 그리고 Advents-Parcours는 로이터 키츠(Reuter Kiez)에서 12월9일에 개최했고 그 하루전인 8일에는 베타하우스 빌콤멘(Betahaus Willkommen)에서 Chrstms Design Market가 열렸다.  

TrendMafia Designermarkt

ⓒTrendMafia

베를린 미테 지구에 있는 칼-립크네히트-거리 11번가에서 2012년 12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열고 무료입장이다. 트렌드 마피아는 겨울에 시작한다. 베를린의 가장 대표적인 아이콘인 티비 타워 바로 밑 공간으로 찾기도 쉽고 교통도 편리한 곳에 위치해 있다. 이곳에서는 화사하고 색색의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주류를 이룬다.

Weihnachtrodeo Vol. 4

ⓒWeihnachtrodeo

디자인 크리스마스 마켓인 크리스마스 로데오는 올해로 네번째를 맞이했다. 옛 포스트 하우스에서 작년 충분한 공간을 제공하지 않은 이후로 더 크고 새롭고 독특한 공간인 시에서 운영하는 수영장 오더베르거를 찾아 올해의 마켓으로 열었다. 이 수영장에서는 디자인, 예술, 패션 그리고 악세서리 분야의 전시를 위한 충분한 공간을 제공했다. 이 옛 "국민 수영장"은 1902년에 지어졌으며 크리스마스 로데오를 위한 역사적 및 구조적인 무대가 되었다. 지난 토요일 8일과 일요일인 9일은 손님들을 위해 정오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오픈했다. 모두를 위한 멋지고 유용하며 창의적인 다양한 아름다운 선물들이 즐비했다. 

Advens-Parcours

12월 9일 일요일에 베를린 노이쾰른의 로이터 키츠에서 창조적인 공간과 작업실을 통한 사전 크리스마스 투어가 올해 일곱번째로 열렸다. 24명의 예술 로이터가 쇼핑, 쇼, 혼자서 하기, 듣기 등을 초대했다. 뿐만 아니라 모두를 위한 프로그램 워크샵, 강의, 캠프 파이어와 트롬본 세레나데 등 저렴하면서도 예술적 또는 상업적 가치의 작품을 전시 및 판매를 했다. 일부 장소 에서는 토요일에도 오픈했다. 이 행사를 통해 올해는 선물 박스를 준비했다. 선물이라함은 사람들에게 긍정적 역할을 위한 협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선물 및 대접은 오늘날까지도헤택을 누리고 있다. 

그 밖에 공예를 위한 Zeughausmesse는 13일부터 16일까지 "적용 예술과 디자인 형태의 분야로 품질 중심의 예술 만남의 패널"이라는 주제로 독일 역사 박물관 안뜰에서 열렸고 크리스마스 쇼핑 라운지인 Holy.Shit.Shopping은 베를린 포스트반호프(Postbahnhof)에서 지난 15일,16일 양 일간 열렸다. 또 Handmade Supermarket은 12월 2일과 16일에 크리스마스 시장으로 사람들을 초대했다. 그리고 베를린 크로이츠베어크(Kreuzberg) 지역의 변전소에서도 크리스마스 벼룩 시장이 15일, 16일에 개최됐다. 

리포터 김정지는 현재 독일 베를린에 9년째 거주하고 있으며 동서대학교에서 제품 디자인과를 졸업하고 독일로 와서 국립 베를린 예술 대학교(UdK Berlin)에서 제품 디자인과를 올해 5월 디플롬을 취득하며 졸업했다. 독일 Mashallah Design에서 인턴으로 그리고 독일 The T-Shirt Issue 에서 인턴 과정을 거쳐 현재 프리랜서 디자이너로서의 새 삶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