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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일보다는 급한 일에, 미래를 준비하기 보다는 눈앞의 이익을 쫓는 인간의 습성에 따라 자연 보호의 중요성을 인지하면서도 실질적인 노력은 미흡할 뿐이다. 이에 따라 유한한 자연은 점점 고갈되고 있으며 그 결과 자연 그 자체를 누리는 것이 호사로운 경험이며 가공을 최소화한 자연이 명품 디자인으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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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Johnson Trading Gallery에서는 10월 8일부터 11월 8일까지 MAX LAMB의 전시회가 열렸다. 그의 작품은 숲속에 있을 듯한 거대한 석재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 거친 표면이 더욱 시선을 사로 잡으며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느끼도록 한다. 또한 거친 표면과 함께 절단된 부분은 석재의 단면을 보여주어 또 다른 멋스러움을 연출한다.
www.johnsontradinggallery.com에서는 영상으로 작품 제작과정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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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난 7월 11일부터 8월 29일까지 미국 HOUSTON의 PEEL GALLERY에서는 디자이너 Alissia Melka-Teichroew의 BY:AMT design Studio와 Jan Habrakem의 STUDIO JAN HABRAKEN가 공동으로 전시회를 개최했다. 여기서도 자연그대로의 모습을 활용한 디자인이 돋보였다. 이를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거친 텍스처와 옹이가 어우러진, 단순히 제품을 운반할 때 사용할 법한 목재를 전시를 위한 오브제로 활용해 마치 산장에 놀러온 듯 편안함과 자연스러움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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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d Noten, Marble Necklace, Image courtesy of Ornamentum Gallery
한편 미국의 Ornamentum Gallery에서 첫 번째로 열린 쥬얼리 전시에서도 이러한 경향을 찾아 볼 수 있는데 그 중 Ted Noten의 Marble Necklace는 마치 가공되지 않은 돌덩어리를 그대로 얼린 듯한 형태로 완성되었으며 이는 섬세한 세공으로 빛을 발하는 일반 쥬얼리와는 반대되는 독특한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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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ip Sajet, Matador Necklace, Image courtesy of Ornamentum Gallery
또한 Philip Sajet는 정열적인 레드컬러가 불규칙한 형태를 더욱 강조하는 Matador Necklace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