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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ble Masterpieces 디자인, 일상의 경이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품들이 가지는 디자인은 디자인의 과정과 실수, 발견과 우연이라는 여러가지 과정을 통해서 탄생되고 만들어진다. “디자인 일상의 경이”전에서는 뉴욕 현대 미술관 모마(MoMA, The Museum of Modern Art)의 건축 디자인부 수석 큐레이터인 파올라 안토넬리(Paola Antonelli)와 두명의 보조 큐레이터에 의해서 기획된 전시로 볼펜, 코바늘, 면봉, 아이스크림콘, 포스트잇…. ‘120여개의 우리주변에서 흔히들 볼수있고 지나칠수있는 사물들의 탄생에 대한 배경과 재미난 이야기들로 전시가 구성되어 있다.

편리하고 좋은 여러가지 일상 사물들이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 그리고 어떤 과정에 의해서 만들어 졌는지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은 알려고 하지 않는다 본 전시에 벽면에 붙어있는 글들을 유심히 읽어 나가다 보면 언제 어떻게 누구에 의해 만들어졌는지, 그리고 왜 디자인의 걸작으로 꼽혔는지에 대해서 새삼 느끼고 경이를 표하게 된다.

전시장의 벽면에는 20여개정도의 제품에 대한 작품 소개가 있고 중앙에는 벽에 걸린 여러개의 일상 사물과 더불어 여러개의 제품이 실물로 소개되어있다. 그리고 120개의 제품이 소개되어있는 책이 나와있으므로 관심있는 분은 찾아보길 바란다.

본 지면에서는 이번 전시를 통해서 소개된 여러가지 일상 사물들 중에서 몇가지를 소개하려고 한다.

츄파춥스 막대사탕, 1958
엔릭 베르나트는 아이들을 위한 사탕이 없다는 것에 놀랐고 기존의 사탕은 아이들이 먹기에 위험하고 너무 컸기 때문에 손이 더럽혀지기 일쑤여서 사탕을 막대기에 꽂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시작되었다. 핥다라는 에스파니아어인 츄파르에서 이름을 따서 츄파춥스가 탄생하게되었다.

아이스크림콘, 1896
찰스 멘체스는 아이스크림을 접시에 담아서 팔았는데 어느 바쁜 여름날 오전에 접시가 바닥이 나고 말았다. 멘체스는 “잘라비아”라는 과자를 말아서 아이스크림을 얹어서 팔았는데 이것이 아이스크림콘이 탄생한 배경이 된다.

벤드에이드 band-aid 1921
존스&존슨의 탈지면 구매 당당자인 얼 닥스는 요리만 하면 손이 베이거나 화상을 입는 아내를 위해서 손쉽게 바로 사용할수있도록 붕대를 잘라구어야 겠다는 생각으로 붕대를 작은 네모 모양으로 자른 다음 접착력이 있는 기다란 반창소 위에 일정한 간격으로 붙여 나갔고 세균 번식을 막기위해 붕대위에 크리놀린을 덧입힌것이 시작이 되었다.

이밖에 많은 일상 제품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있고, 다른 전시에 비해서 아주 아주 작은 전시이긴하다 하지만 흔하게 볼수없는 아주 재미나고 새로운 전시회가 아닐가하는 생각이 든다.
그동안 자주 자신이 사용하고 지나치기 쉬운 사물에 대한 이야기를 알아가는 것도 재미난 일이 아닐까 생각된다.

지금 예술의 전당에서는 design made 2008이나 "서양미술거장전. 렘브란트를 만나다" 전시 같은 크고 작은 전시가 진행되고 있다.
따뜻한 날에 가족, 친구들과 함께 한번 예술의 전당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Humble Masterpieces 디자인, 일상의 경이 organized by The Museum of Modern Art, New York
전시 기간 : 2008 / 11 / 6 (목) - 2008 / 12 / 31 (수)
전시없는날 : 2008/11/24 (월) 2008/12/29 (월)
시 간 : 11:00-19:00
장 소 : 예술의 전당 한가람 디자인미술관 제3전시실
장 르 : 미술
주 최 : MoMA, 예술의전당, 현대카드
전화 번호 : 02-580-1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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