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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 같이 각성효과가 있는 필립스 사무실조명

 

필립스가 프라하의 한 사무실에 설치한 LED 조명 시스템은 근로자의 하루 생체리듬을 지원하도록 설계되었다. 에너지기업 이노지(Innogy)가 새롭게 단장한 본사건물에 설치된 이 조명은 커피 한 잔을 마실 때와 동일한 각성효과를 낸다고 한다.


 

"병원이나 학교에서 조명이 심리적으로 일의 성패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사무공간에도 이 원리를 적용하였습니다.” 필립스조명(Philips Lighting) 지역매니저인 Jiří Tourek의 설명이다. “한 시간동안 특정한 밝기의 빛에 노출되면 커피 한 잔을 마신 것 같은 각성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룩스로 측정되는 조명의 밝기와 함께, 켈빈온도로 측정되는 색온도 또한 에너지 수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필립스에 따르면, 780룩스 밝기에 5,000 켈빈온도로 맞춰진 조명에서 1시간에서 4시간 동안 신체를 노출하면 각성도가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이 연구를 바탕으로 밝기와 색온도 지수가 특정 지점에서 변화하도록 설정해 놓아 하루 중 중요한 시기마다 사무실 근로자의 에너지를 상승시키도록 했다.

 


 

"아침에는 사무실 조명이 자연 빛에 가깝도록 설정하여 에너지 상승을 유도합니다. 점심식사 이후에는 채광이 어두워지기 때문에 직원들의 기운이 떨어지지 않도록 또 한번 에너지를 활성화시킬 필요가 있습니다.”라고 이노지 시설서비스과장은 말했다.

 

사무실 직원들은 필요에 따라 조명설정을 해제해도 되고, 벽에 부착된 터치패드 제어기를 사용해특정 기능을 활성화시킬 수도 있다. 터치패드 제어기는 창문 블라인드를 올리거나 내리는 기능도 있다.

 

이 조명 시스템에는 150개의 센서가 부착되어 사무실이 비면 자동으로 조명을 끈다. 에너지효율이 높은 LED 조명을 사용하여 형광등을 사용했을 때와 비교하여 전기를 50%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필립스는 사무공간을 넘어 군중이 모인 곳에서 조명이 분위기 형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현재 아인트호벤공대 지능조명연구소(Intelligent Lighting Institute at Technical University Eindhoven)와 공동으로 네덜란드에서 가장 긴 유흥가의 공공안전을 개선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거리에 센서와 카메라를 설치하고 기상보고나 소셜미디어 활동, 방문객들로부터 수집한 실시간 정보를 분석하여 거리의 분위기가 험악해질 수 있다고 파악되면, 가로등에 부착된 LED 조명이 색깔을 바꾸어 군중을 진정시키고, 각도나 빛의 밝기를 바꾸어 사람들이 서로를 잘 살필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자료출처: www.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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