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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하 하디드의 서펜타일 세클러 갤러리

영국에서 활동하는 이라크 출신 건축가 자하 하디드(Zaha Hadid)는 2013년 9월 런던 중서부의 하이드 파크에 위치한 서펜타인 갤러리의 신축관인 세클러 갤러리(The Serpentine Sackler Gallery)를 건축하였다. 서펜타인 본관에서 약 10분 거리로 떨어져 있는 세클러 갤러리는 국가 문화재로 지정된 1805년도의 화약 저장소 건물로 208년 만에 처음으로 공공장소로 전환되었으며, 그 옆에 자하 하디드의 시그니처 스타일인 유기적 형태의 공간의 레스토랑이 신설되었다.

 

파격적인 자하 하디드의 신설 레스토랑 부분과 고전주의적 19세기의 벽돌 건물인 갤러리 부분이 대조되어 있는 서펜타인 세클러 갤러리 전경 

이미지 제공: 서펜타인 갤러리 © 2013 Luke Hayes


 

자하 하디드는 런던 올림픽은 물론이고 세계적으로 많은 프로젝트에 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클러 갤러리는 런던 중심가에 세워지는 그녀의 첫 번째 영구 구조 프로젝트이다.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간주되는 프리츠커 (Pritzker Architecture Prize) 상을 2004년에 수상하였으며 그녀의 역동적인 프로젝트는 약 지난 30년간 도시 계획과 건축 분야에 획을 그었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최첨단 기술과 자연 지형이 만드는 통합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이론적 건축을 통해 역동적인 형태로 재현하는 것이 그녀의 건축 프로젝트의 목적이지만, 지나치게 과장된 형태로 많은 미디어의 구설수에 오르는 것 또한 사실이다.

 

 신설된 레스토랑 부분의 전경

이미지 제공: 서펜타인 갤러리 © 2013 Luke Hayes

 

 

이브닝 이벤트가 열리고 있는 레스토랑 부분의 외부 전경

이미지 제공: 서펜타인 갤러리 © 2013 Luke Hayes

 

 

하이드 파크에서 보이는 레스토랑 부분의 외부 전경

이미지 제공: 서펜타인 갤러리 © 2013 Luke Hayes

 

 

레스토랑 외부 전경 © 2013 양연주

 


레스토랑 부분의 새 구조는 정적이고 단단해 보이는 갤러리 부분의 공간의 대조를 위해 밝고 가벼워 보이도록 하였으며 내부에는 5개의 거대한 곡선적 기둥이 천정에서 빛을 투과한다. 레스토랑의 부엌 부분의 바는 천정에서 내려오는 유기적 형태가 그대로 전환되어 길고 부드러운 카운터로 만들어졌다. 테이블은 유기 세포 구조를 연상시키는 보로노이(Voronoi) 패턴으로 디자인되었다고 한다.

 

레스토랑 내부의 전경으로 천정에서 보이는 창의 빛이 유선형의 기둥으로 내려오는 모습 © 2013 양연주

 

 

복원 프로젝트이기도 한 갤러리 쪽의 공간은 문화유산 전문과 리암 오코너(Liam O"Connor)와 협력하여 진행되었으며 최대한의 역사적 흔적은 남기고 조명, 온도 조절 등 갤러리가 필요한 최소한 부분만을 새로운 것으로 사용하여 복원하였다고 한다.

 

화약 저장소였던 역사적 장소를 복원하여 서펜타인 갤러리로 전환한 입구 전경

이미지 제공: 서펜타인 갤러리 © 2013 Luke Hayes

 

방문객들이 극적인 미적 경험과 주변이 주는 경이로운 자연환경과 함께 이 공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건축가들의 목표였다고 한다.

Tag
#자하 하디드 #서펜타인 갤러리 #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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