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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베스트 인포그래픽 (미국)

The Best American Infographics 2013

때로는 하나의 사진이나 그래픽이 1000단어가 표현하지 못하는 것을 전달하기도 한다. 오늘날 수많은 정보의 바다에서 데이터를 시각화하는 인포그래픽(Infographics)은 세계를 이해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며 우리의 실생활에 깊이 파고들고 있다. 신문과 잡지, 블로그와 트위터, TV와 광고, 선거 운동과 예술 매체에서 데이터의 리포팅과 스토리텔링의 수단으로 활발히 사용되고 있으며, 실제로 구글 조사팀에 의하면 지난 5년간 인포그래픽의 사용이 20배로 증가하였다고 한다. 
작년 한해 동안 인쇄, 전자 매체의 데이터 시각화 작업들 중 최고의 것들을 선정한 ‘The Best American Infographics 2013’을 통해 인포그래픽의 오늘과 미래를 살펴보자.



"The Best American Infographics 2013’ 는 ‘Best American’ 시리즈 중 유일하게 이미지 중심의 책으로 인포그래픽을 다룬 첫 번째 에디션이다. 퓰리처상(pulitzer-prize) 수상자이자 뉴요커(Newyorker.com)의 정기 기고자, Scientific American’s Neuroscience 블로그인 “Mind Matters”의 편집자인 저널리스트 개리스 쿡(gareth cook)이 편집하였으며, 그룹 토킹 헤즈(talking heads)의 멤버이자 세계적인 월드뮤직 레이블 ‘루아카 밥(luaka bop)’의 데이비드 번(david byrne)이 서문을 썼다. 총 165페이지로 60여 개의 데이터와 10개의 인터랙티브 인포그래픽이 포함되어 있다. 

책에서 다루고 있는 범위는 다양하다. 
인포그래픽의 정석인 ‘효율과 명쾌함‘을 가장 잘 나타내주는 뉴욕타임즈(New York Times)의 인포그래픽을 포함하여 세련되게 가공된 내셔널 지오그래피 (National Geographic)와 가디언(the Guardian)의 작업들, 그리고 더 나아가 클래식 칵테일의 분해나 팝 컬처 등 재미있고, 창의성이 돋보이는 독특한 그래픽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Gustavo Viera Dias의 “How to be happy” 와 같이 단순한 질문을 던지기도하고(이 플로어차트의 대답은 당신이 행복하지 않으면 바꾸라.’이다), ‘우사인 볼트(Usain Bolt)는 얼마나 빠른가?’ 나 ‘슈퍼볼 하프타임 쇼 중 가장 게이스러운 쇼는 무엇인가(What Were the Gayest [And Straightest] Super Bowl Halftime Shows)? 등 생각하지 못했던 질문에 대한 대답을 제시하기도 한다. 

저자인 개리스 쿡은 인간 두뇌의 반은 이미지를 처리하는데 관여하기 때문에 인포그래픽은 새로운 시각 언어이며, 대부분의 인포그래픽의 목적이 정확성과 효율성에 있지만, 인포그래픽이 가지고 있는 잠재적인 힘을 고려할 때 자료를 선택하고 제작하는 아티스트의 제작 의도와 메세지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항상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Influence: A Brief History by Time magazine
1812 년에서 2010년까지 역사적인 발명과 발전, 혁명적인 사건과 업적들의 상호 연관성을 하나의 이야기로 풀어낸 타임지(Time magazine)의 야심찬 프로젝트
http://content.time.com/time/interactive/0,31813,2112166,00.html

Guide to making cocktails by Ben Gibson and Patrick Mulligan
뉴욕 브루클린 팝 차트 랩((Pop Chart Lab)의 공동창시자 Ben Gibson 과 Patrick Mulligan이 1년에 거쳐 제작한 포스트사이즈의 그래픽으로, 69개 클래식 칵테일의의 재료와 혼합 비율, 유리잔의 형태를 하나의 차트로 디자인하였다. 


Gay Rights in the U.S., state by state, by Feilding Cage and Gabriel Dance for the Guardian. 
동성연애자들의 권리를 미국 각 주와 지역별로 비교할 수 있게 만든 인터랙티브 맵으로, 동성연애자 간의 결혼, 병원의 병문안(보호자) 자격, 입양, 고용과 학교에서의 금기와 법적인 허용도를 통해 복합적으로 분석하였다.
www.theguardian.com/world/interactive/2012/may/08/gay-rights-united-states


Ten Artists, Ten Years by Arthur Buxton (좌) 
르네(Renoir), 모네(Monet), 드가(Degas), 마티스(Matisse), 세잔(Cezanne)등 10명의 인상주의 화가들의 10년간 주요 컬러 사용의 변화 추이를 파이 차트로 나타내었다. 이 표를 통해 언제 어디에서 급진적인 변화가 나타났으며, 누가 누구에게 영향을 미쳤는가를 알 수 있으며, 차트 자체가 하나의 사랑스러운 추상화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영국 아티스트 Arthur Buxton이 디자인하였다. 
The Popification of the Top 40 by Gavin Potenza for Billboard (우)
지난 20년간 빌보드 Top 40의  팝(Pop) 뮤직의 비율을 통해 팝 음악의 성장을 보여주는 그래픽


The Quantified Self by Nicholas Felton.  
Daytum.com의 공동 창립자 Nicholas Felton의 1년간의 개인적인 활동에 대한 방대한 자료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리포트 ‘2012 Felton report’의 한 페이지

America"s Most Popular Birthdays by Matt Stiles (좌) 
The Four Kinds of Dog by John Tomanio for National Geographic.(우) 
1년간 출생률을 보여주는 차트(완쪽)와 85개 개과의 유전 인자를 4개의 광범위한 카테고리로 분석한 도표


Paths Through New York City by Eric Fischer. 
Twitter traffic의 시각적 묘사를 통해  뉴욕 시의 정보의 흐름을 보여주는 지도이다.


Wind Map by Fernand Viegas and Martin Wattenberg of Google"s data visualization group
실시간으로 미국 전역의 바람의 세기와 방향을 보여주는 인터랙티브 맵 


Tornado Tracks by the National Oceanographic and Atmospheric Administration (NOAA)
미국 국립 해양대기청(NOAA)에서 56년간 토네이도의 활동을 관측하여 작성한 지도.


Map of a New America by Neil Freeman
미국의 50개 주를 동일한 인구 비율로 재맵핑한 급진적인 지도.

Tag
#인포그래픽 #2013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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