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스마트 홈허브인 ‘홈팟(HomePod)’이 출시되자마자 스피커가 목재가구에 동그란 자국을 남긴다는 뉴스로 빈축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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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된 지 일주일이 지난 지금, 홈팟 사용자들은 목재가구에 동그라미를 남기는 스피커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 것. 한 사용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 스피커가 “사용한 지 20분도 안돼 내 목재 가구에 동그라미를 남겼다”고 적었고, 다른 사용자는 “걱정스럽다”고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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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온라인에서 하얀 고리모양이 포스터+파트너스(Foster+Partners)가 설계한 애플의 캘리포니아 본사를 연상시킨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마이클 질레트는 “애플은 새로 개장한 애플파크에 대한 자부심이 넘쳐 모든 홈팟 제품에 그 흔적을 남기기로 작성한 모양이다.”라고 트윗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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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애플은 스피커의 실리콘 받침이 목재가구 표면에 사용된 오일과 반응하면서 생긴 문제라며 충격완화를 위해 실리콘 바닥재를 사용하는 스피커 제품들이 목재가구에 가벼운 흔적을 남기는 일은 드문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애플에 따르면, 고리모양의 흔적은 영구적이지 않으며 가구 표면을 닦으면 없어진다. 애플사는 이 문제를 걱정하는 소비자들에게 홈팟을 목재가구가 아닌 다른 곳에 두면 된다고 권고했지만, 애플의 발표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그리 호의적이지 않다.
이 고리흔적의 출현으로 애플 악세서리 업체들은 목재가구 표면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제품을선보이고 있다. 패드&퀼(Pad & Quill)은 홈패드용 가죽 코스터를 만들었고, 메르스(Meres)는 홈팟전용 알루미늄 마운트를 판매하고 있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