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어른의 동심 겨냥한 장난감 인기
- 하이테크 장난감, 트레이딩 카드게임 등 성장세 -
- 확대되는 키덜트 시장 주목해야 -
□ 2015년 일본 완구시장 규모
○ 2015년 일본 완구시장 규모는 8003억 엔으로 전년대비 1% 감소
- 감소의 주된 이유는 2014년 장난감 시장 폭발적 성장의 기폭제였던 요괴시계 및 겨울왕국 등 캐릭터 상품의 인기가 한 풀 꺾였기 때문으로, 특히 요괴시계 열풍으로 대표된 남아 캐릭터 상품 시장은 전년대비 20.6% 감소
-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5년 완구시장 규모는 로봇 등 하이테크 장난감, 트레이딩 카드게임의 인기 부활 등이 견인차가 돼, 2년 연속 8000억 엔을 상회
최근 5년간 일본 완구시장 규모
(단위: 억 엔)
![](http://www.globalwindow.org/images/upload/borawebedit/2016/7/18/256319/EMB000015e43416.bmp)
자료원: 일본완구협회
○ 특히 하이테크 장난감 등을 포함하는 주요 10대 완구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2.2% 성장
- 10대 완구 중 하이테크 장난감(31.8%), 교육용 완구(12.7%), 남아용 완구(16.7%), 트레이딩 카드게임(10.5%) 등의 성장세가 눈에 띔.
10대 완구시장 규모
(단위: 백만 엔, %)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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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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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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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감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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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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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용 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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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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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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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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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블록, 아기용 제품, 타고 노는 장난감(삼륜 자전거, 카시트 등 포함), 기타(비디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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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딩 카드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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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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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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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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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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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용 캐릭터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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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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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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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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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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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아용 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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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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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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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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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옷을 갈아입히며 노는 인형, 소꿉장난, 여아용 취미상품, 여아용 캐릭터 상품, 기타(장난감 화장품, 액세서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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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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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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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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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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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장난감 폭죽, 여름용 장난감, 소품 완구, 아웃도어 용품, 스포츠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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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용 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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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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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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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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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미니카, 기차, 장난감 R/C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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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제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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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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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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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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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캐릭터 및 비캐릭터 봉제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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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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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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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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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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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일반 게임(미니 전자게임 포함), 입체 퍼즐, 기타(파티용품, 마술용품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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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소 퍼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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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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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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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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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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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테크 장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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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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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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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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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상호 대화 가능한 장난감, 로봇, 카메라 및 컴퓨터 관련 제품,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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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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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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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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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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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일본완구협회
□ 2015년 최고의 성장세를 자랑하는 하이테크 장난감, 어른을 노려라!
○ 일본완구협회에 따르면, 하이테크 장난감 중에서도 대화형 로봇인 오하나스와 리니어 라이너의 인기가 특히 높았음.
○ NTT 도코모에서 장난감 대기업인 타카라 토미와 공동 개발해 작년 10월부터 판매한 대화형 로봇인 오하나스는 NTT 도코모가 스마트폰을 통해 축적해온 음성지원 기술을 활용, 사람과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
- 대화 및 놀이 상대로서 어린이뿐만 아니라 가족 전체를 타깃으로 하고 있음.
○ 2015년 9월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리니어라이너는 자력에 의한 부상과 주행을 모두 실현해, 시속 500㎞ 이상으로 달릴 수 있는 꿈의 열차 장난감
- 특히, 어린시절부터 자기부상열차의 등장을 꿈꿔온 어른 열차 팬에게 인기를 끌고 있음.
- 일본에서 자기부상열차는 1962년부터 개발되기 시작했으며, 2005년 실용화 기술 기반 확립으로 2027년 리니어 신칸센 개통을 앞두고 있음.
어른용 하이테크 장난감
오하나스
![](https://www.globalwindow.org/images/upload/borawebedit/2016/7/18/256319/EMB000015e4341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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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어라이너
![](https://www.globalwindow.org/images/upload/borawebedit/2016/7/15/256080/EMB00002104055d.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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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각 사 홈페이지
□ 트레이딩 카드게임 인기 부활의 핵심도 어른의 동심 자극
○ 「듀얼 마스터즈 TCG」, 「유희왕 OCG」, 「포켓 몬스터」 등 전통적 트레이딩 카드게임(TCG) 매출액이 현저하게 증가한 것도 2015년의 주요 트렌드 중 하나
- TCG 규모는 2011년 1000억엔을 돌파한 이후 축소 경향에 있었으나, 2015년에는 전년대비 10.5% 증가한 963억 엔을 기록
○ 「유희왕 OCG」와 함께 일본 TCG 최대 인기 게임 중 하나인「듀얼 마스터즈 TCG」를 판매하는 타카라 토미는 작년 8월부터 어른을 겨냥한 게임인「듀얼 마스터즈 TCG 마스터즈 크로니클 데크」 판매를 개시
- 2002년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듀얼 마스터즈 TCG」는 저연령층이 주요 대상이지만 이번 신제품은 시리즈가 판매되기 시작한 시점의 사용자인 현재의 20~30대를 대상으로, 패키지 디자인 및 카드 디자인을 발매 당시와 유사하면서도 어른의 취향을 반영해 세련되게 디자인
- 타카라 토미는 이번 마스터스 크로니클데크 판매의 이유로 동심을 잃지 않는 어른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꼽음.
- 마스터즈 크로니클 데크 판매와 함께 성인용 대형 오프라인 게임 대회 등 이벤트를 개최할 계획
○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TCG로 기네스 인증을 받은 「유희왕 OCG」도 성인 시장 공략을 위해 스마트폰용 TCG판인 「유희왕 듀얼 링크스」를 발매할 예정이라 기대를 받고 있음.
- 2016년은 원작 만화를 연재하기 시작한 지 20주년이 되는 해로, 지난 6월 스마트폰용 앱 사전등록을 시작한 당일 사전등록자 수가 60만 명을 돌파하기도 함.
최근 인기 부활 중인 트레이딩 카드게임
듀얼 마스터즈 TCG
![](http://www.globalwindow.org/images/upload/borawebedit/2016/7/18/256319/EMB000015e43418.b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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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왕 듀얼 링크스
![](http://www.globalwindow.org/images/upload/borawebedit/2016/7/18/256319/EMB000015e43415.b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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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각 사 홈페이지
□ 시사점
○ 저출산으로 어린이 인구의 증가를 기대하기 어려운 일본 시장에서 장난감 업계는 구매력이 높은 키덜트 시장 공략을 통해 활로 모색 중
- 로봇, 자기부상 열차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장난감뿐 아니라, 어린시절 놀던 게임에 대한 향수를 느끼게 하는 성인판 TCG 출시, 스마트폰이라는 기기를 활용한 스마트폰용 TCG 출시 등이 대표적 예
○ 어른용 장난감 시장 눈여겨볼 만
- 우리나라도 키덜트족 증가가 사회 이슈화 되고 있음. 최근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는 포켓몬고의 예처럼 어른이 돼서도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활용하는 등 어른용 장난감 시장 트렌드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일본완구협회, 일본 게임신문, 각 사 홈페이지 및 KOTRA 오사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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