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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디자인에 의한 혁신(Innovation By Design) 수상작

지난 10월 15일 뉴욕 메트로폴리탄 파빌리온에서 미국의 권위 있는 경영 월간지 패스트컴퍼니(Fast Company)의 주최로 <디자인에 의한 혁신(Innovation By Design)> 콘퍼런스와 함께 어워드의 최종 수상작 발표가 있었다.

2014년 디자인에 의한 혁신(Innovation By Design) 시상과 콘퍼런스는 애플리케이션부터 건축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가장 새로운 아이디어를 탐구하려는 비즈니스와 디자인 업계 관계자들을 한자리에 불러 모은다. 여섯 시간 동안 계속되는 회의,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뉴욕의 각지에서 이루어진 디자인 체험, 칵테일 파티로 이어졌으며 올해의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으로 마무리되었다.


©Fast Company

이 행사는 디자인 분야의 새로운 사고를 위한 토론의 장이다. 특정 분야 전문가들의 건전한 논쟁과 CBS/PBS의 상징적인 기자 찰리 로즈(Charlie Rose)로부터 쿼키(Quirky)의 CEO인 벤 코프먼(Ben Kaufman) 등 비즈니스와 문화의 최전선에 있는 최고 권위자들의 신선한 아이디어가 어우러지는 곳이다.

2014년 디자인에 의한 혁신 상(2014 Innovation By Design Awards)은 현재와 미래의 당면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기업과 디자이너에게 함께 수상한다. 왜냐하면, 디자이너와 기업, 어느 쪽도 혼자 힘으로는 좋은 성과를 이루기 어렵고, 사업성이 수반된 좋은 디자인을 찾는 것이 본 어워드의 기본 입장이기 때문이다. 올해로 3회를 맞는 디자인에 의한 혁신 상(Innovation By Design Awards)은 세계 각지에서 1,587개 팀이 참가하였고 그중에서 53개 팀이 최종후보에 올랐다. 그다음 디자이너와 디자인 마인드를 가진 경영진으로 이루어진 권위 있는 심사위원들의 치열한 토론과 투표, 논의를 거쳐 올해의 최고 10개의 디자인이 선정되었다.


©Fast Company, Photo: Nicholas Calcott

참가자들은 기능성, 독창성, 심미성, 지속 가능성, 사용자 통찰력의 깊이, 문화적인 영향력과 모든 분야에서 혁신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는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력 등을 기준으로 평가되었다. 2014년 최종후보와 수상작은 패스트컴퍼니 잡지(발행 부수 725,000권)에서 특별 디자인 이슈로 다루어지고, Co.Design(월평균 300만 고유방문자)에 소개되었다. 이 상은 디자인과 비즈니스 세계에서 혁신적인 해결책을 제시한 이들에게 주어지는 영예로운 상이 되었다.


2014년 개편된 10개의 수상부문과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제품부문: 기기, 액세서리, 가구, 운송수단 등의 소비자 친화적인 혁신

나이키(Nike), <마지스타(Magista)>

마지스타는 기존 축구화의 형태와 기능성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발과 양말이 합친 것처럼 보이는 이 축구화는 나이키의 최신 정밀 공학 원사와 직물기술인 플라이니트(Flyknit)가 접목된 것으로 다리 아랫부분과 발의 결속력을 높임으로써 편안함을 주는 동시에 운동능력의 향상을 가져온다.
심사위원단은 나이키가 오래전부터 해오던 직물 작업에서 새로운 혁신을 발견하였고, 그것을 적용하여 축구화 형태의 변화까지 과감하게 가져온 점에 호평하였다. 마지스타의 출시를 월드컵 기간에 맞추는 나이키의 비즈니스 마인드 또한 수상하는데 한몫을 하였다.



·그래픽(이전 2-D)부문: 타이포그래피나 일러스트, 시각적 정체성과 같은 평면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총기안전을 위한 퍼포즈(Purpose)와 에브리타운, <총기 안전을 위한 에브리타운(평화적인 마을, Everytown)>

에브리타운은 200만 명 이상의 회원으로 구성된 옹호 그룹으로, 총기폭력에 반대하는 강력한 캠페인을 위해 충격적인 통계를 시각화하였다. 심사위원단은 중요한 공공안전문제의 감정적인 영향을 포착하기 위한 스토리텔링, 마케팅, 브랜딩, 패키징의 효과적인 융합된 지배적인 감정에 이끌렸다.



·경험부문(NEW): 브랜드, 서비스나 제품과 사용자가 상호작용하는 다각적인 방법을 고려한 3차원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월트 디즈니 공원과 리조트(Walt Disney Parks and Resorts), <마이매직 플러스(MyMagic+)>

월트 디즈니 월드 리조트는 호텔 방의 키, 테마파크나 물놀이공원의 입장, 음식이나 용품 구매 등을 화려한 색상의 스마트 팔찌 하나로 통합한 매직 밴드(MagicBands), 모바일 앱을 이용한 사전 식사주문, 예약을 통해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는 패스트패스 플러스(FastPass+)등의 시스템으로 21세기 휴양계획 시스템을 이끌고 있다. 디즈니의 마이매직플러스(MyMagic+)는 다른 부문과 달리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수상하였다. 그것은 테마파크를 넘어선 애플리케이션으로 더 똑똑하고 자동화된 미래를 우리에게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건강부문(NEW): 애플리케이션, 의료기기, 피트니스 추적기 운동 장비를 포함한 소비자 지향의 건강과 웰빙 디자인

리복, MC10(Reebok & MC10), <리복 체크라이트(Reebok Checklight)>

리복 체크라이트는 헬멧 안에 쓰는 모자 형태로 스컬캡(skullcap)에 내장된 센서는 운동 중 머리에 가해지는 충격의 정도를 측정하고 위험을 감지하면 불이 들어온다.



·데이터 시각화(Data Visualization)부문(NEW): 정적 설계(Static design)인터렉티브 디자인을 포함한 데이터와 기타 정보의 시각정보의 시각적 표현

맵드웰(Mapdwell), <맵드웰 태양광 시스템>

맵드웰의 웹 기반 태양광 시스템 플랫폼은 사용자가 집에서 태양 에너지 시스템을 설계하는 것을 돕는다. 그것은 태양광 지붕설치의 비용과 세금공제, 탄소배출 절감 등의 혜택을 가시화하고, 패널을 설치했을 때 가장 효율적인 지점을 결정하는 것을 돕는다. 심사위원들은 많은 양의 데이터를 고속으로 처리하는 동시에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 곧 우리가 모두 사용하게 될 가능성이 높은 그들의 사업성 또한 장점으로 꼽았다.



·사회적 공익부문: 개발도상국이나 소외된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있도록 디자인된 프로젝트

바이오라이트(BioLite), <바이오라이트 홈스토브(BioLite HomeStove)>

화석연료를 연소하여 이용하는 이 난로의 남는 열은 개발도상국에 상당한 연료 절감 효과를 제공하는 전기로 변환된다.



·실험(이전 콘셉트)부문: 아직 상품화되지 않은 프로젝트나 프로토타입

션 폴머, 히로시 이시, 다니엘 (Sean Follmer, Hiroshi Ishii, Daniel Leithinger/MIT Tangible Media Group), <인폼(inForm)>

동작정보(디지털 정보)를 확보해서 물리적으로(아날로그) 구현하는 MIT의 변신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면 언젠가 당신은 지구 반대편의 당신의 아이와 하이파이브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심사위원은 이것이 아직 상용화된 제품은 아니지만, 그 핵심 아이디어가 굉장히 강력하다고 판단하였다. 왜냐하면, 그것은 아날로그의 자아와 디지털을 가로지르는 현시대의 가장 큰 도전을 해결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애플리케이션(이전 인터랙티브)부문: 휴대전화, 컴퓨터, 태블릿과 터치스크린을 사용하여 이용하는 상용화된 인터렉티브 세계

니콜라스 펠튼(Nicholas Felton), <아이폰을 위한 리포터(Reporter)>

리포터(Reporter) 앱은 당신의 습관, 위치, 관계 등 겉으로 보기에 헤아리기 어려운 일상을 정량화하고, 추적할 수 있도록 한다.



·학생부문: 학부나 대학원 재학 중이거나 2년이 지나지 않은 학생들의 작품

크리스 쿠로, 헨리 왕(Chris Curro and Henry Wang), <신속한 포장 용기>

이 도면을 이용하면 기존보다 15% 재료를 절감하여 골판지 상자를 만들 수 있다.



·공간부문: 건축, 실내디자인, 설치 그리고 도시디자인을 포함한 만들어진 환경

요나스 달버그 스튜디오( Jonas Dahlberg Studio), <기억의 상처- 7월 22일 기념관>

2011년의 대학살을 기념하기 위해 노르웨이의 우퇴위아(Utøya)섬을 둘로 갈라 절개 면을 만들 것이다. 관광객은 다른 쪽 섬에 새겨진 희생자의 이름을 보게 된다.


이미지©Fastcodesig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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