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완전 자율주행차 도로 시범주행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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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er-advanced-technologies-driverless-car_dezeen_hero-822x462.jpg](http://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180305115454096a3a7f-7f1d-4247-8750-238447606a4c.jpg)
캘리포니아 공공도로에서 조만간 운전자없이 자율주행차의 테스트와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우버와 애플과 같은 기술 대기업들이 지역 도로에서는 처음으로 시제품 테스트를 할 수 있게 된다.
캘리포니아 자동차부(Department of Motor Vehicles, DMV)는 3년간 계류된 관련 법안이 의회를 통과하자 2018년 2월 26일 이러한 조치를 발표했다. 새로운 법안은 사람이 탑승하지 않은 채 자동차를 운행할 수 있도록 허가하고 있지만 무선 연결을 통해 제어할 수 있거나 승객과 의사소통이 가능한 “원격 조정자”를 필수로 두도록 규정했다.
규제변화가 자동차디자인에 미칠 영향은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법안이 통과되면서 핸들이나 엑셀, 브레이크 페달이 없는 자동차가 빠르게는 2018년 4월 2일 쯤 선보일 예정이며, 자동차 제조사들은 운전자없는 자율주행차의 안전성을 이 기회에 증명해 보일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 시운전 중 오작동에 대응하기 위해 사람 운전자 탑승이 의무사항이었다. 관계당국은 이번 조치를 계기로 캘리포니아 자율주행 기술이 일보 전진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규정에는 운전자없는 자동차가 단속에 걸렸을 때 어떻게 법집행을 진행할 것인지에 대한 세부사항을 자동자업체가 명시해야 한다는 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또 항공기에 사용되는 데이터 기록장치 부착을 의무화하여 사고시 원인규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DMV는 2018년 3월 2일 세부 규정을 공시하면서 승인신청 정보를 발표하였다. 신청절차는 한달이 소요된다고 DMV는 밝혔다.
새로운 법이 시행됨에 따라 애플과 우버, 알파벳 등 기술 대기업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캘리포니아 내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 및 테스트하고 있는 기업들의 규모를 감안하면 이번 조치는 캘리포니아가 아리조나, 미시간, 네바다 등 운전자없는 완전자율주행차 테스트를 승인한 주에 합류한 것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애플, 우버, 알파벳을 포함한 50개 기업이 실리콘 밸리에 본사를 두고 이 지역을 중심으로 운전자없는 자동차를 테스트하고 있으며, 포드나 GM, 토요타 등 주요 자동차브랜드들 또한 캘리포니아를 기술시험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자율주행차의 디자인 및 기술 진보는 전에 비해 빨라지고 있다. 최근 알파벳의 웨이모(Waymo)는자율주행차가 행인과 부딪혔을 때 차제가 부드러워지는 기술을 특허 획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