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캄보디아 프놈펜의 스카이라인

- 외국계 자본 투자로 대형 주거단지와 고층 상업 건물들 증가 추세 -
- 건설부 신임 장관 임명 후 건설 프로젝트 승인 용이 -

□ 캄보디아 건설 프로젝트 급증

  ㅇ 캄보디아 건설부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한 해 동안 총 2636건의 건설 프로젝트를 승인했음. 2013년 이래로 캄보디아 건설 프로젝트의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건설업은 봉제수출, 관광 등과 함께 캄보디아 경제 성장을 견인하는 주요 동력으로 자리매김함.
    - 2016년 승인된 2636건의 프로젝트의 총 면적은 약 1400만㎡, 금액 기준 약 85억 달러 규모이며, 2015년 대비 155.6% 증가한 수준임. 

    - 2015년에는 2305건의 프로젝트가 승인됐고, 총 면적 768만6112㎡, 금액 기준 약 33억 달러로 2014년 대비 33% 증가했음.

캄보디아 건설업 규모 추이 

자료원: Ministry of Land Management, Urban Planning and Construction

  ㅇ 프로젝트 수 대비 규모 급증의 원인은 대형 빌딩, 쇼핑몰 및 거주단지 프로젝트 수의 증가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음.

    - 현재 진행 중인 대표적인 고층 빌딩은 2017~2019년 완공 예정으로, 상업용 건물이 많은 비중을 차지함.

프놈펜 시내 대형 건설 프로젝트 현황 

자료원: CBRE

□ 해외 자금의 프놈펜 건설시장 유입 증가

  ㅇ 캄보디아 건설투자의 대부분은 해외투자에 의존하고 있음. 2016년 세계은행에서 발간한 『Cambodia Economic Update』 자료에 따르면, 전체 투자 대비 건설 및 부동산 투자액의 비중은 2015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자료원: Cambodia Economic Update, World Bank

  ㅇ 2010년부터 2015년간 외국인이 빌딩 소유권을 획득한 건물은 총 2429개를 기록했으며, 2015년 한 해 480채의 건물이 외국인 소유로 이전됨. 

  ㅇ 해외 건설사 및 건축 디자인 업체들도 다수 직접 진출하고 있으며, 건설부 등록된 953개 업체 중 약 30%인 283개 업체가 외국계 업체임.

캄보디아 건설부 등록업체 수 

자료원: Ministry of Land Management, Urban Planning and Construction
 

□ 전망 및 시사점

  ㅇ 건설경기의 호황으로 캄보디아 정부는 더 많은 일자리, 세수 창출과 경제 성장이 예상됨.
    - 그러나, 일부 업계 관계자는 기존에 계획된 건설 프로젝트가 완공되는 시점이 오면 공급과다로 인한 건설경기 하락이 찾아올 것이라 예상하고 있으며, 이보다 내장재, 인테리어 디자인 등 부수적인 사업으로 눈을 돌리는 것이 좋을 것이라 언급함.

  ㅇ 또한, 건설 허가는 쉬워졌지만 승인 이후 바로 시공을 하지 않는 업체들도 있어, 캄보디아 정부 차원에서 건설 규제를 다시 강화할 위험성이 있음.
    - 실제로 건설 허가 이후 2년 이내 착공하지 않아 허가가 취소된 사례가 있음.

  ㅇ 한국계 건설 및 프로젝트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캄보디아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시장 진출 시 사전에 충분한 시장조사를 통해 가능성을 확인해야 함.

자료원: Ministry of Land Management, Urban Planning and Construction, World Bank, The Phnom Penh Post, The Cambodia Daily, The Khmer Times, CBRE 및 KOTRA 프놈펜 무역관 자료 종합
 

< 저작권자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

원문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