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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만난 메종 & 오브제

지난 5월 12일부터 15일까지 마이애미 비치 컨벤션센터(Miami Beach Convention Center)에서 메종 & 오브제 아메리카스(Maison & Objet Americas) 박람회가 처음으로 열렸다. 이번 박람회의 성공적인 시작으로 마이애미 비치는 북미와 남미 시장 모두를 위한 고급 장식과 인테리어 디자인의 수도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이미지©Ocean, Corbis/디자인©Be-Poles

 


카리브 해(Caribbean)의 합류지점인 마이애미는 북미와 남미 문화가 공존하며 다양성과 활력이 더해져 미국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도시 중 하나로, 주요 문화 중심지가 된 이곳으로 디자인과 건축의 슈퍼스타들이 모이고 있다.

메종 & 오브제 아메리카스 시상식에서 방송된 필립스탁의 연설에서 그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강조하며, 미국에서의 특히 마이애미 비치에서의 메종 & 오브제 개최를 축하하였다.


"미국에서의 메종 오브제는 교환을 쉽게 만들어 줄 것이다. 유럽의 디자이너들이 미국에서 주목받게 될 것이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로 가능하다. 교환하는 것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고, 그것들이 섞이는 냄비가 크면 클수록 더욱 풍부해질 것이다. 이것은 어떤 "물건"의 교환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건전한 경쟁에서 비롯한 "프로젝트"에 관한 것이다. 자니니 드 자닌(Zanini de Zanine)을 올해의 디자이너로 뽑은 것은 명백히 그의 재능과 작업이 훌륭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또 그가 남아메리카를 대표하고 있어서이기도 하다. 남아메리카는 평화로운 폭탄이다. 창작은 기쁨, 열정, 즐거움에서 탄생하는데, 남미는 그것들로 가득 차 있어서 창의적인 폭발을 할 것이다.


1995년만 해도 마이애미에는 많은 것이 있지 않았지만, 북미와 남미를 연결하는 관문으로써의 위치적 특성 때문에 마이애미는 그 이후로 큰 발전을 하였다. 그곳은 민족과 문화, 사회적 교차점이 되었다. 무언가 성장하고 미술이 꽃피는 장소, 이해가 일어나는 곳이다. 이것이 마이애미가 예술 수도가 되는 이유이며, 디자인 수도가 되는 이유이다.


활력이 넘치고 계속해서 번창하는 마이애미는 북미와 남미의 연결을 만들었고, 이곳에서의 각종 행사는 전 세계와의 연결을 만들 것이다."

이번 박람회에서 많은 디자이너는 유기적이고, 손수 만든, 동물에서 영감을 받은 자연의 뉘앙스로 향했다.





 

또, 프랑스에서 영감을 받은 의자와 스툴, 벤치와 함께 매력 넘치는 거실의 눈부심을 재해석하였다. 그래픽 또한 인기였다. 무엇보다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금빛의 향연이었다.

 

 

윈우드(Wynwood)와 뉴욕에 사무실을 둔 실내장식 디자인회사 브리토 샤헷(Britto Charette)은 박람회에서 24캐럿 테두리의 코발트블루 화병을 소개하면서 골드 트랜드에 대한 자신의 해석을 발표했다. 디자이너 제이 브리토(Jay Britto)는 화병의 영감을 페루의 유물 전시에서 받았다고 말했다. "골드가 유행입니다. 오랜 시간 동안 백금과 스테인리스 스틸, 니켈이 유행이었지만, 골드 유행이 다시 돌아왔습니다."라며 디자이너 데이비드 샤헷(David Charette)이 밝혔다. 또, 그는 그것은 패션 트렌드의 발자취를 따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품의 뛰어난 품질과 전시의 세심한 큐레이션, 메종 & 오브제 브랜드의 특징은 전체 디스플레이에 있다. 따라서 참가업체와 관람객의 만족도가 높다. "그것은 놀라운 박람회였다. 오프닝 몇 시간 안에 참가비용을 만회할 만큼의 수익을 올렸다. 우리를 방문했던 디자이너, 건축가, 편집자, 소매업자들은 뛰어난 제품을 구매하는데 매우 진지했고, 우리가 잘 큐레이팅 된 전시 일부로 참여하였다는 것에 매우 흥분해있다"며 브리토 샤헷(Britto Charette)의 디자이너들은 밝혔다. "메종 & 오브제는 아주 간단하게 세계 최고의 박람회이다. 우리는 메종 & 오브제 아메리카스가 아트 바젤이 달성한 마이애미 비치의 문화적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최고급 가구, 소품업체 로비카라(Robicara)의 프란치스코 카라치올로 디 마라노(Francesco Caracciolo di Marano)는 말했다.

박람회장에서 뿐만 아니라 도시와 주변 지역에서도 진정한 마이애미 스타일을 즐길 풍부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었다. 세계적으로 저명한 도시 계획가와 건축가들이 계획하여 거주자와 관광객에게 최고의 쇼핑, 문화 그리고 미식 경험을 선사하는 "마이애미 디자인 디스트릭트(Miami Design District)"는 디자인, 패션, 미술과 건축, 창의적 경험을 하도록 하는 장소들이 협동하여 응집된 곳이다. 건축, 조명, 패션, 제품, 인터렉티브 미디어 그리고 시각디자인 분야의 아트, 디자인 스튜디오가 모인 창작 커뮤니티 "마이애미 아이런사이드(Miami Ironside)", 세계 최고의 디자이너, 건축가, 장식가, 딜러와 그들의 고객을 유치하는 업계 최고의 캠퍼스 편의시설과 전시장을 갖춘 디자인 커뮤니티인 "미국 디자인 센터(DCOTA, Design Center of the Americas)", 또 이 지역 최고의 박물관들이 메종 & 오브제 아메리카스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따뜻한 환영과 프로그램으로 예술과 디자인으로 하나 된 도시임을 보여주며 함께 했다. 

이벤트는 5월 12일 VIP 입장을 처음으로 시작되었다.

 



5월 13일에는 올해의 디자이너와 인재 어워드 시상이

프랭크 게리 뉴월드 센터(Frank Gehry New World Center)에서 있었다.





마이애미 비치 시장 필립 레빈(Philip Levine), 올해의 디자이너 자니니 드 자닌(Zanini de Zanine)과

메종 & 오브제 관리 감독 필립 브로카트(Philippe Brocart)




올해의 디자이너, 인재 어워드 시상식에서 필립 스탁(Philippe Starck)의 연설이 방송되었다.

 

500명 이상의 VIP가 참석했고 시상식은 옥상 테라스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즐기는 샴페인파티로 이어졌다. 다음날 밤에는 마이애미 디자인 디스트릭트가 메종 & 오브제의 20주년을 축하했다. 아름다운 팜 코트(Palm Court)에서 2,000명 이상의 VIP들이 즐거움을 나누며 칵테일, 멋진 라이브 음악과 함께 박람회의 즐거움은 절정에 달했다.



시상 축하연은 뉴월드 센터의 옥상에서 밤까지 이어졌다.


메종 & 오브제와 건축계의 오스카라 불리는 권위 있는 프리츠커 상(Pritzker Prize) 모두 마이애미 비치를 선택함으로써, 이 도시는 건축과 디자인의 새로운 온상이 되고 미국의 디자인 수도로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되었다.
"우리는 메종 & 오브제를 미국에서 시작하게 된 데에 전율을 느꼈고, 마이애미 비치가 그 장소가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우리는 메종 & 오브제 아메리카스가 마이애미 비치 달력에서 아트 바젤 같은 이벤트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마이애미 비치 시장 필립 레빈(Philip Levine)이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20년 역사를 가진 세계 최고의 라이프 스타일, 실내 디자인 박람회 메종 & 오브제의 첫 미국 런칭으로, 지난 3월에는 메종 & 오브제 아시아가 싱가포르에서 2회를 맞이하였다. 마이애미 비치 전시는 24개국에서 온 350 출품자가 참석하였다. 82개국에서 찾아온 관람객 중 70%는 미국이, 15%는 라틴 아메리카가 차지하였다. 관람객 중 39%는 실내장식 디자이너, 건축가, 장식가였고, 6%는 개발자, 호텔종사자, 레스토랑 관계자나 공공 빌딩 부문 관계자, 33%는 최고급 소매업체 및 유통업체가 차지하였다. 또 세계 각국에서 235명의 기자를 불러모았다. 카림라시드(Karim Rashid), 데이비드 록웰(David Rockwell), 피에로 리소니(Pierro Lissoni), 그리고 조지 야부(George Yabu) 등의 거장이 발표자로 초청되었다. 2016년 메종 & 오브제 아메리카스는 5월 10일에서 13일까지로 계획되어 있다.



모든이미지©Maison & Objet Americas, Photographers: WorldRedEye.com & Greg Sevaz


메종 & 오브제 아메리카스 홈페이지
http://www.maison-objet.com/en/americ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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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son & Objet #메종 오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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