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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혁신 사례_ 라이프1] 밀레니얼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디자인 트렌드

 

밀레니얼은 1980년 대 초부터 2000년 대까지 출생한 사람들을 통칭하는 용어입니다. 특히 다른 세대에 비해 밀레니얼 세대는 IT에 친숙하고 디자인에 민감하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컴퓨터, 소셜 미디어 등 정보 기술(IT)에 친숙한 이들은 새로운 프로세스와 공유경제로 전에 없던 산업을 만들어내는가 하면, 새로운 디자인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세대이기도 합니다. 밀레니얼 세대가 주도하는 라이프스타일을 통해 새로운 디자인 트렌드를 짚어 보았습니다.

밀레니얼, 세상을 변화시키다

한국에서 월드컵의 폭발적인 거리응원을 주도한 이들.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스마트폰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소셜 네트워킹으로 정치, 경제, 사회 흐름의 중심세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사람들. 2008년 오바마를 미국의 44대 대통령으로 당선시키며 미국 정치를 움직이는 숨은 주역으로 떠오른 이들이자 오늘날 직장인들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집단은? 그 답은 밀레니얼 세대다.

 

 

‘밀레니얼 세대’는 역사상 가장 크고 강력한 소비 세대다. 통계에 따르면 1980년부터 2000년까지 태어난 약 25억 명의 이 세대는 전 세계 소비의 30%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10대부터 30대에 걸친 세대인 이들의 사고방식과 라이프스타일은 어떤 세대와도 달라, 기존의 사고방식으로 접근하기가 어렵다는 것이 특징.

 

대학 진학률이 높은 세대이고, 평생 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해 모바일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에 능숙한 세대지만 실제 라이프스타일에 있어서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실제로 밀레니얼 세대에게 최근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기업이나 제품은 디지털보다는 새로운 디자인 영역에서 탄생하고 있다.

 

밀레니얼의 쇼핑, 밀레니얼의 디자인

밀레니얼 세대는 디지털에 친숙하면서도 디자인에 민감하다. 그래서 전세계적으로 떠오르고 있는 기업들은 디지털이나 앱에 기반한 스타트업과 디자인 중심의 기업들이다. 미국의 안경 시장을 완전히 뒤바꿔 놓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는 안경 브랜드 와비 파커(Warby Parker), 눈에 띄지 않는 양말에 신선한 디자인을 도입해 성공한 스탠스(Stance Inc.) 등 실리콘밸리만큼 각광받고 있는 것이 바로 새로운 디자인 브랜드들이다.

 

특히 이들 브랜드는 뛰어난 제품 디자인뿐 아니라 구매 서비스를 새롭게 디자인하면서 밀레니얼 세대에게 더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안경 브랜드 와비 파커의 경우 5가지 맞춤 안경을 5일간 소비자가 직접 착용해볼 수 있도록 제품을 집으로 배송해 주는 '집에서 써보기(Home Try-on)' 시스템으로 안경 구매에 있어 큰 돌풍을 일으켰다.

 

 

온라인 쇼핑을 즐기면서도 제품 디자인과 구매 과정을 모두 중요하게 생각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특징을 잘 파악한 결과다. 반대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을 구경하지만, 마음에 드는 것이 있으면 스마트폰을 꺼내 쇼핑앱이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 밀레니얼 세대의 소비 트렌드를 모르고 매장 진열에만 힘쓰는 기업들이 한 번쯤 곱씹어볼 만한 사례다.

 

소유에서 공유로, 밀레니얼이 만들어낸 새로운 경험

공유경제라는 말로 번역되는 ‘Sharing Economy’는 최근 수년간 전 세계 경제 질서를 뒤흔들고 있다고 할 만큼 독특하고 새로운 시스템이다. 택시 한 대 없이 625억 달러(우리 돈 72조 원)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우버나, 호텔 한 곳 보유하지 않고도 힐튼에 맞먹는 기업 가치를 평가 받고 있는 에어비앤비는 공유경제의 위력을 말해주는 상징적인 기업들이다.

 

밀레니얼 세대의 손에서 탄생한 에어비앤비, 위워크 등 공유경제의 핵심은 웹 혹은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플랫폼과 넓은 의미의 ‘경험 디자인’이라 불리는 가치의 전면화다. 단순히 제품을 사고 파는 기존의 산업 패러다임 대신 여행, 이동, 지식 등 이른 바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제품 못지 않는 부가가치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도 패스트 파이브, 카카오 택시 등 공유경제를 모델로 한 서비스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사실 맨 처음 공유경제의 본격적인 출발이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비롯됐다는 점을 생각하면 본격적인 저성장 시대에 진입하고 있는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자신에게 필요하지 않은 것은 남에게 빌려주고, 거꾸로 자신에게 필요한 것은 남에게 빌려 쓰는 공유경제는 저성장 시대를 타개할 좋은 솔루션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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