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거대 슈퍼마켓 월마트가 특허 출원한 드론시스템은 고객이 상품의 가격을 확인하고 매장 내제품의 위치를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도록 고안되었다. 2017년 9월 출원 후 2018년 3월 22일 공시된 이 특허안은 무인항공기(unmanned aerial vehicles, UAV)를 이용해 쇼핑객을 돕는 방법을 기술하고 있다.
출원안에 따르면, 고객들이 모바일 전자기기를 통해 도움을 요청하면 중앙 컴퓨터시스템이 이를 접수한 후 도움이 필요한 고객에게 드론을 보내 가격과 제품정보를 제공한다. 또 중앙 컴퓨터에서 보낸 지시사항을 전달하거나 바코드를 스캔해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정보를 크로스체크하는 방식으로 정확한 제품가격을 알려준다.
드론은 고객을 해당 상품으로 직접 안내하거나 매장 내 상품 위치 지도를 보여줌으로써 제품 위치를 파악하는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드론에는 센서가 부착되어 있어 다른 드론이나, 매장내 상품, 고객들과의 충돌을 방지할 수 있다.
출원안은 또 드론에 스크린이나 스피커와 같은 보조 모듈을 설치하여 다른 상황에서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제안하고 있다.
쇼핑도우미 드론 외에도 월마트는 매장 내 업무를 원활하게하고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방안을 여러 건 특허출원했다. 이 가운데는 월마트에 들어가는 고객들에게 지급해서 매장내 움직임을 추적하는 웨어러블 디바이드가 있다. 스마트카트 특허는 쇼핑카트에 “감지장치”를 부착해 카트에 담긴 상품과 카트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드론과 같이 이 스마트카트 또한 모바일 전자기기와 연동돼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게 된다.
![walmart-patent2.jpg](http://www.designdb.com/usr/upload/editor/email/20180329164944920aa4fd-ec3c-411c-aaa1-f8c2beb5041f.jpg)
쇼핑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한 월마트의 특허
쇼핑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한 월마트의 특허에는 상품진열 선반을 추적하는 방안도 포함되어 있다. 각 선반에 상품이 알맞게 진열되어 있는지를 카메라와 전기송신기를 이용해 파악하는 방식이다.
주요 경쟁업체인 아마존에게 밀리지않도록 경주하는 가운데, 월마트는 쇼핑경험의 미래를 예측하는 특허를 내놓고 있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