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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전시] 종이팥빙수 3rd exhibition 인간시장

지난 달 28일까지 홍대 앞 KT&G 상상마당에서 일러스트 전시회 <종이팥빙수>전이 열렸다. 일러스트레이터 전문 매니지먼트사 mqpm 소속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종이팥빙수>전은 인사동 그라우 갤러리, 홍대 대안공간 '그문화'에 이은 세 번째 전시로 이번엔 상상마당 3층 아트마켓에 터를 잡았다. 이번 전시는 일러스트레이션의 저작권 문제를 주제를 가지며, 19일 ‘동상공론_탁상이몽’이라는 세미나를 열어 저작권에 관한 논의를 하기도 했다.

참여작가 일러스트(출처_작가 홈페이지_불펌금지)

전시장에는 강성모, 김재홍(www.noonon.com), 박신영, 박소정, 박준우(www.elephant-planet.com), 박지연, 박현정, 박형동(blog.naver.com/wondergarden), 안경자, 오정택(www.5tac.com), 이은하(www.elephant-planet.com), 이진희, 잠산(www.jamsan.com), 지민희(www.jiminy.co.kr), 최용호(www.hynson.pe.kr), 최혜영, 카트린, 페느멘(www.penemenn.com), 한현주, 이상훈(www.hoongallery.com), 우승훈 총 21명의 일러스트레이터의 작품이 있다.




세미나에서는 전반적인 출판저작권법에 관한 내용으로 이뤄졌고 국내 출판업의 구조, 출판 계약서의 종류와 계약방법 등에 대해 다뤄졌다. 외국의 경우, 출판에도 대행사나 기획사가 활성화돼 있고 일러스트레이션이 지적 생산물이라는 인식이 제도적으로 정착돼 있어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받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출판저작권법이 거의 무시되어 작가나 일러스트레이터에게 불리한 조건으로 계약이 이뤄졌다. 일러스트의 경우, 출판사에 넘어가고 나면 일러스트가 해당 도서가 아닌 다른 책에 쓰여도 작가는 아무런 조치를 취할 수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저작권에 관한 논의를 더 미룰 수 없는 것이다. 특히 7월 23일 저작권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창작자가 저작물의 권익을 얼마나 지킬 수 있는지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확실한 해결책은 작가가 출판사와 계약서를 작성하는 단계부터 명확히 자신의 창작물의 권익을 밝히고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작가라는 직업은 특성상 개인적으로 혼자 작업하는 경향이 크기 때문에 저작권에 관한 무지를 자각할 필요성이 무엇보다 크다. 이제는 작가 스스로가 작품에 정당한 권리와 대가를 받기 위해서 작품 창작 퐐동뿐만 아니라 출판저작권법을 공부하는 등 부차적인 것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종이팥빙수>전의 일러스트레이터는 mqpm 소속 작가들이다.

mqpm(엠큐피엠)은 일러스트레이터 매니지먼트와 전시 기획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문화 콘텐츠 그룹이다. 주로 소속 일러스트레이터에 대한 프로모션 및 에이전트 역할 그리고 신인 일러스트레이터 발굴 등 제반 매니지먼트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대중과 친근한 소통을 위해 독립적인 일러스트 전시를 기획하고, 국내 창작 출판을 염두에 둔 세미나를 개최한다. 갤러리 '그문화/Space of Art, ETC'를 운영하며 파인아트와 일러스트 사이의 담론을 형성하고 있으며, 국제 교류 및 지역문화나 소외문화와의 교류도 추진하고 있다.  (홈페이지_www.mqp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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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팥빙수 #mq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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