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가 전기자전거 공유서비스인 점프(Jump)를 인수했다. 현재 샌프란시스코에서 시범운영 중인 우버바이크(Uber Bike)는 사용자들이 도시전역에서 우버앱을 통해 직접 전기자전거를 빌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앱에서 “자전거” 옵션을 선택하면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사용가능한 자전거를 찾아 예약할 수있다. 사용이 끝나면 앱 지도에 표시된 지정구역에 있는 공공 자전거보관소 중 아무데나 세워두면 된다.

우버 CEO인 다라 코스로우샤히(Dara Khosrowshahi)는 "우리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바는 전세계도시들과 공유하는 것으로, 개인적으로 차를 소유하지 않아도 불편함없이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목표를 이루는 일은 결국 교통체증과 대기오염, 주차문제 등을 줄임으로써 도시 생활의 질을 높이는 것과 맞닿아 있습니다.”

특히 자전거는 공간이 제한적이고 교통체증이 잦은 도시 밀집지역에서 편리하고 친환경적인 이동수단이라면서 자전거에 대한 우버의 관심이 크다고 밝혔다.

점프바이크는 2017년 설립된 후 샌프란시스코와 워싱턴 DC에서 자전거공유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 이번 합병으로 우버 앱에 앞으로 더 다양한 운송수단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리스본에서 열린 웹서미트(Web Summit)에서 우버 최고제품책임자인 제프 홀든(Jeff Holden)은 우버 택시앱이 NASA(National Aeronautics and Space Administration, 미국항공우주국)와 협약을 맺고 도심환경에 맞는 저공비행 항공기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자료 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