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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이가 자라는 3D 프린팅 타일 오두막



‘3D 프린터로 만든 창고건물의 겉면을 타일로 감싸고 타일 속에 다육식물이나 작은 식물들을 기른다.’ 이머징 오브젝트(Emerging Objects)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 지은 ‘3D 프린터로 제작된 호기심 오두막(Cabin of 3D Printed Curiosities)’이라는 이름의 오두막은 베이 지역(Bay Area) 주택난에 대한 해결책으로 고안된 것이다.  


2012 콜롬비아대학교 건축과 동기인 버지니아  프라텔로(Virginia San Fratello) 로날드 라엘(Ronald Rael) 공동 설립한 이머징 오브젝트는 3D 프린팅기술의 실험적 활용을 시도하는 지역회사이다.  

 

 


이머징 오브젝트가 선보인  대형 창고는 베이 지역의 주택난을 해소하기 위해 최근 오클랜드시 의회가 주택의 뒤뜰에 별채 건물을 지을  있도록 관련 규제를 완화한 이후 기획되었다. 규제완화로 인해 개별적 규모에서 주택문제를 다루는 실험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머징 오브젝트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들이 갖고 있는 3D 프린팅기술의 전문성을 건물 규모에서 활용해   있는 기회를 갖게  셈이다.




직사각형 바닥에, 박공지붕을   건물의 규모는 11제곱미터. 경골구조로  건물의 외벽에  4,500개의 세라믹타일을 붙였다.


건물 정면에는 이머징 오브젝트가 만든 플랜터 타일(Planter Tile) 시스템을 사용해 다양한 소재의 6각형 타일로 장식했다. 타일에는 6개의 종류가 있는데,  가운데 4종류는 윗면이 개방되어 있는 돌출형 구조로 되어 있어 식물을 담을  있다. 오클랜드 건물에는  지역 기후에  맞는 작은 식물들을 종류대로 심어놨다.




후면과 측면 , 그리고 지붕은 내외부 벽면에   있도록 설계된 3D 프린팅 세라믹 스크린으로 감쌌다.  스크린은 뜨게질 기법  하나인 시드 스티치(Seed Stitch) 본따 만든 “시드 스티치(Seed Stitch)’ 세라믹 타일로 이루어져 있다.

 

 

 

기존에 있는 3D 프린팅 공정을 솜씨좋게 활용하여 핸드메이드 감각의 스크린제품을 만들어냈다. 타일을 출력하는데는 G-code라는 맞춤형 컴퓨터수치제어 프로그램언어를 사용했다고 한다.

제작과정에서  타일들이 “앞뒤로 물결치듯움직이면서 프린터가 진흙의 선들을 잡아당기는데,  결과 다양한 크기의 고리모양이 만들어지고 매번 다른 질감의 제품이 탄생하게 된다.

 

 


건물 내부는 자체 제작한 크로마  (Chroma Curl Wall) 시공했는데, 옥수수에서 추출한 바이오플라스틱을 소재로 뒤에서 빛이 비치도록 만든 반투명 타일을 활용했다.  타일들 역시 3D 프린터로 제작하였다.




밤이 되면 벽면 뒤에 설치한 LED 조명으로 내부를 비추게  오두막 내부가 하나의 등불처럼 보이도록 했다. 추상적이고도 인위적인 내부의 조명은 건물 정면을 장식한 자연물과 대비를 이룬다.  




 ‘3D 프린팅은 조잡하고 빠르고 싸구려다 인식에서 벗어나 아름답고, 의미있으며, 정교하게 작업될  있다는 사실을  건물을 통해 보여주고 싶었다고 제작팀은 밝혔다.  

 

 

자료출처: www.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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