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일부터 8월 4일까지 한달 동안 압구정 로데오거리에 있는 인더갤러리에서는
20년간 장난감을 모으는 토이 컬렉터 손원경씨의 토이 컬렉션과 컬렉션을 소재로 한 작품이 전시된다.

손원경씨는 이미 삼청동에서 장난감 박물관을 오픈하고, 컬렉션과 다양한 작품 활동들을 선보인 바 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영화 스타워즈를 보고 감동하여, 중학교 때부터 모으기 시작한 만화, 영화시리즈 캐릭터 인형부터 시작하여 지금까지 40만여 점의 토이 컬렉션을 수집하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중 100여점과 사진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어린 시절 우리는 장난감과 함께 꿈을 공유하며 자란다.
화석처럼 진열되어 있는 그 꿈의 파편들 속에서 옛 추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의 콜렉터 군을 살펴보면 주로 로봇, 자동차, 비행기, 주로 히어로 위주의 만화캐릭터로 이루어져있는데
마치 개구쟁이 남자아이의 방을 들여다 본 것 처럼
성에 따른 놀이 공간에 대하여 이분화된 사회성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콜렉터 개인의 취향이 반영될 수 밖에는 없었겠지만
외국 캐릭터들과 장난감들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것을 보며
우리나라 캐릭터 시장의 활성화의 필요성도 고찰하게 해주는 전시였다.

전시가 열리는 인더박스 갤러리 사이트
http://www.galleryinthebox.com/

토이 컬렉터 손원경씨의 장난감 박물관 사이트
http://www.toykino.com/

 [인더박스 갤러리 오는 길]

Address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57   
B1(1전시장) + 2F(2전시장)
Phone  +82 (0)2-540-2017, +82 (0)10-7479-7795 

3호선 압구정역에 하차 후 4번 출구로 나와 갤러리아 백화점 방향으로 도보 1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