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gner Con은 매년 11월 파사데나 컨벤션 센터(Pasadena Conevention Center)에서 열리는 아트 디자인 박람회로, 수집 가능한 장난감, 주문제작 작품, 플러시, 의류등을 전시하며 약 350개의 회사들이 참여 하고 있습니다. 2012년부터 첫 개최, 비교적 최근에 시작되었지만 매년 방문자들과 박람회의 규모가 크게 증가하여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11월 18, 19일에 개최되었고, Toofly(투플라이), Codak(코닥), Bob Motown(밥 모타운), Marka27(마카27)등 많은 아티스트들이 현장에서 진행한 라이브 페인팅 행사를 구경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기업중 Chubu라는 회사는 학교에 통학하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디자인 된 로봇인 WeGo(위고)에 스타워즈, 외계인, 괴물등 다양한 테마를 적용시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끌었습니다. 아이라는 컨셉에 맞게 모난 부분 없이 둥글둥글한 유선형으로 디자인 된 이 로봇 위고는 피규어로써 많은 아이들의 장난감과 어른들의 수집품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밝고 유쾌한 캐릭터로 유명한 Paul Frank(폴 프랭크)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폴 프랭크가 실제 사람인지 아는 사람은 극히 일부일 것입니다. 폴 프랭크 부스에서는 기존의 캐릭터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을 전시 하였고, 실제로 폴 프랭크의 사인회 이벤트까지 더해져 많은 볼거리를 사람들에게 제공했습니다.

이번엔 모든 사람들이 아는  레고를 접목한 제품입니다. 어린아이부터 마니아까지 전세계에서 가장 사랑받고 있는 장난감 중에 하나로 유명한 이 레고를 스냅백 모자위에 각자 취향에 맞게 디자인하고 꾸밀 수 있습니다.  그냥 들었을땐 되게 불편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직접 써보니 일반모자들과 다를게 없는 똑같은 착용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모자는 어린 아이들뿐만 아니라 많은 어른들의 관심을 끈 제품으로 다양한 테마와 함께 이번 디자이너 컨에 전시되었습니다.

이 밖에도 많은 캐릭터를 접목시킨 제품들이 많았습니다. 이 포켓몬스터에 나오는 몬스터볼의 형상을 하고있는 이 제품은 바로 요즘 필수품인 보조 배터리 입니다. 워낙 유명한 만화속 제품이라 많은 사람들이 사기위해 줄을 섰고, 이목을 끌었습니다.

각 회사에서 개발한 독창적인 캐릭터 디자인과 아름다운 페인팅들도 또한 큰 볼거리 였습니다. 특히 만화로 유명한 일본 기업들은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았는데요 국적 및 세대에 상관없이 모두가 공감하는 참여형 박람회로 모두가 즐겁게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더 나아가 문화교류를 넘어 문화 공감을 느낄 수 있는 박람회였습니다.

리포터_김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