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페루에 미치는 영향
□ 페루 내 코로나19 발병조치 및 현황
ㅇ 주요 코로나19 의심증세 발병 현황
발생일 | 내용 | 검사결과 |
2020. 1. 17. | 코로나19 의심환자 4명(중국인 3명, 페루인 1명) 우한 방문 후 격리 치료 | 음성 |
2020. 1. 30. | 북경에서 출발해 1월 3일 페루 도착한 여행객 2명 의심증상 보여 쿠스코 병원(Hospital Regional de Cusco)에서 격리 치료 | 음성 |
2020. 2. 9. | 홍콩 출발, 프랑스 파리 경유해 리마 도착(Air France AF480편 탑승)한 홍콩 정부 장학생 페루인이 리마국제공항에 도착 후 호흡기 질환 증세를 보여 지정 병원인 도스 데 마요(Dos de Mayo) 국립병원으로 후송 후 검사 | 음성 |
2020. 3. 6. | 스페인, 프랑스, 체코 방문 후 페루 입국한 Latam 항공사 25세 남성 직원 코로나19 확진 판명 후 격리 치료중 | 양성 |
2020. 3. 7. | 확진자 5명 추가발생. 이 중 4명은 첫 번째 확진자 가족으로 추정되며, 나머지 1명은 런던 여행 후 Arequipa로 귀국함. 전부 격리 치료 중 | 양성 |
ㅇ 기업 및 기관별 조치
1) 학교
- 페루 내 한국인 주재원 자녀가 다수 재학 중인 국제학교의 경우 방학 기간 동안 한국 혹은 중국을 방문한 학생에게 14일 등교 제재조치를 취했음. 아울러 교내 확진자가 발생한 국제학교는 10일간 휴교령을 내림.
2) 현지기업
- 동양인 출장자나 최근 코로나19 발생국가를 방문자와의 미팅을 자제하는 등 접촉 최소화 조치를 취하고 있음.
3) 지상사
- 일부 지상사는 한국발 출장을 금지한 상태이며 워크숍, 회식 등의 단체 행사들도 모두 화상회의로 대체하거나 연달아 취소하고 있는 상황임.
- 심각성 인지를 위한 현지 직원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감기 및 호흡기 질환 유증상자에 한해 재택근무 및 휴가 등의 조치 시행
ㅇ 인근국별 제재조치
- 아르헨티나,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등은 중국발 여행객 입국 제한조치를 취함.
- 과테말라는 15일, 트리니다드토바고는 14일 등 중국발 여행객 입국 금지 기간을 제시하는 경우도 있음.
- 파라과이는 중국 비자 발급 무기한 중단
- 에콰도르, 칠레, 아르헨티나 등은 코로나19 유증상자 선별을 위한 공항 내 체온계 및 열감지 카메라를 설치해 운영 중임.
□ 코로나19로 인한 페루 경제 타격현황
구리 가격 변동 추이
(단위: USD, 톤)
![](http://news.kotra.or.kr/crosseditor/binary/images/000985/20200303015619653_LZD9MAY5.jpg)
자료: 한국광물자원공사
ㅇ 구리 가격 하락에 따른 페루 경제에 대한 피해
- (페루 구리 가격 전망) 페루 광업부는 주요 수출 품목인 구리 가격이 최대 수입국인 중국의 수요 감소로 2020년 1톤당 목표 가격 6300달러에서 5900달러로 하향 조정함.
- (수요 영향) 골드만삭스 발간 경제보고서에 의하면 2020년 구리 수요가 전년대비 30만 감소할 것으로 전망해 국제 구리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는 2020년 페루 경제성장률이 2019년도에 3.2%를 예상한 수치보다 0.8%p 낮은 2.4%일 것으로 전망됨.
- (가격 영향) 2020년 2월 21일 기준 구리가격은 1톤당 5741달러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8% 감소해 4개월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함.
ㅇ 2020년 페루 경제 전망
- 관련 분야 전문가에 의하면 광물, 농수산물, 석유 등 수출 비중의 30%를 차지하는 중국의 수요 감소로 2020년 초 3%대로 예상되던 경제 성장률은 최악의 경우 2%대에 그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함.
- 누에보 솔-달러 환율의 경우에 미국의 최근 경제 정책으로 인한 달러 강세와 코로나19로부터 야기된 불안한 소비심리가 반영돼 1달러당 3.48솔(3.9. 기준)을 기록했고 이는 2016년 12월 이후 최대 폭의 페루 화폐 평가절하임.
- 페루관광회의소(CANATUR)에 의하면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여행 취소로 서비스업에 막대한 피해가 예상됨. 현재까지 5000명 이상의 중국인 관광객이 페루 여행을 취소했고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1분기에만 약 600만 달러일 것으로 추정됨.
□ 정부 대응책
ㅇ 국제 기준을 준수하는 페루 코로나19 대응 방침
- 페루 보건부(MINSA)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19의 대한 대응지침을 따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의심증세 발병자들은 사전검사를 시행 중임. 아울러 코로나19에 대한 위생 관리 및 사회 경제적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제시한 예산계획은 아래 표와 같음.
코로나19 대응 전략 및 예산
(단위: 누에보 솔)
대응정책 | 책정예산 |
각 지역 대응 계획 준비를 위한 기술적/ 지원 | 129,360 |
확진 예방을 위한 모니터링 및 대처 교육 | 215,000 |
코로나19 관련 진단/검사 도구(Kit) 확보 | 174,200 |
지정 병원 대상으로 예방 및 대응 방법 교육 및 지원 | 1,024,000 |
질병 정보 제공 캠페인 | 1,529,040 |
근로환경 개선 및 근로자 보호 | 605,000 |
합계 | 3,676,600 |
자료: 페루보건부(MINSA)
- 보건부는 아울러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코로나19 대응 예산을 400만 달러에서 3000만 달러로 증액할 계획을 밝혔으며, 사회개발부 등 기타 부처에서는 수도시설 열악 지역 손소독제 공급 등의 대응책을 마련 중임.
- 교통부 측은 공항 내 검역 강화 및 발생국 방문 후 입국자 집중 조사 시행 계획을 밝혔으며, 현재는 공항 직원 마스크 이용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음. 추가적으로 리마메트로 내 코로나19 예방 광고 진행 및 지하철 역사 소독 강화를 시행하는 등 각종 부처에서는 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다방면의 조치를 공격적으로 실시하고 있음.
자료: El Comercio, Gestion, RPP, MINSA, 한국광물자원공사, Pixabay 및 KOTRA 리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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